이번 산행은 1박2일 일정으로 토요일 동래서 모여 차량 2대로 나선 길,
대목을 앞둔 휴일이라 그런지 오가는 길 목마다는 한산하여 쉬이 목적지 까지 쉬이 도달 합니다.
허나, 구라청 언니야의 콕 하고 집어주는 예보를 비켜 가기를 내심 바래 보지만, 언니야의 촉이 살째기
얄밉기도 하지만 그 또한 우리들에 색다른 시간을 부여하는 의미로 받아 들이기로 합니다..
생각지도 않게 카메라가 말썽이 되어 많은 사진을 가져오지는 못했으니 너그러이 용서를 구하며,
개인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공유 했으면 합니다.
황매산 톨 에서는 이 부장님의 살인미소에 무사 통과를 하여 850m까지 차량으로 쉽게 올라 주차장에
하차 하고서 비를 피하기위해 들 어선 매점서 기름장에 표고버섯을 안주하여 동동주 일잔으로 금일
즐산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황매산 허리를 감아 들어 올리는 운무에 시야는 한치도 허락치 않고,
비는 바람을 타고 낮 짝을 간지럽히니,
하얀 눈은 구멍이 숭숭 허더니만 이내 질펀한 물 반죽이 되어
자취를 잃어 버리고선 그 자린 물컹한 발자국만 미끄러져 남았습니다.
근래에 제법 발달한 촉을 신뢰 하기는 하지만, 오늘만큼은 언니야의 촉이 아주 살짝 비켜가는 생각이 잠시
스치며,5mm내외 보다는 많은 비를 머리로 부터 받아내고 짙은 안개는 비와 함께 능선을 타고 흘러
정상 표지석에 서니 새 하얀 도화지에 그려 넣은 그림은 많은데 백지 그대로 입니다.
표지석 이미지 부탁드립니다.
이리하여 또 다시 역 하산 길을 질펀한 길위로 신발 자국을 뒤로 두고서는
다시 매점에 들러 양해를 구하고 점심을 합니다.
오늘 같이 하신 님 들입니다.
매점 아주머니의 후덕한 인심에 손수 작농한 표고버섯과 고구마를 맛 보고서
마지막 커피 한잔 후 다시 차량으로 이동하여, 산과 비로 얼룩진 눅눅한 몸을 깨우기위해
사우나를 들런 후 이 부장님 댁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빙어 kg 구입하여 봅니다.(회.무침)
도착하니 미리 돌려논 보일러가 열심히 가동이 되어 따뜻한 거실에 신문지 깔아 놓고서는 빙어회
무침으로 일잔 한순배 돌려 봅니다.
이 부장님께서 손수 담금약주,2년 묵은지에 김 인자님께서 내놓은 홍어회로 입맛을 돋우어 갑니다.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또 다시 장작불이 타는 마당서 바베큐 파티가 기다리기에 어설렁거릴 시간도 없이
불 주위로 둘러 서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초승달과 하얗게 빛나는 별빛아래 자연스레 가무에 흥을 주체 하기가
어려워 , 너도 나도 마당을 몇번이나 돌고 돌고서는 나무 타는 향에 또 다른 숯불에 호일을 감싸안은 고구마 익는
내음과 철판에 깔아둔 밤이 타닥거리기에 입이 또 한번 즐거워 집니다.
여흥의 아쉬움에 거실에서 또 한번의 에너지를 발산하고서는 이리 저리 자길 자릴 찿아
서산으로 기울며 흐려지는 별빛과 함께 날은 밝아 갑니다.
일요일 기상과 함께 콩나물 김치국밥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고서는 지난 밤 흥겨웠던 무대에 인사를 고 하고
합천 댐을 잠시 전망 하고 아무나(?) 통과치 않는다는 댐 제방길을 가로질러 굽이진 호수길 안내에
백리 벗 꽃길을 따라 가니 곧 다가 올 ,봄 그림을 그리며, 합천을 벗어나 거창으로 길을 잡아 갑니다.
거창읍을 경유하여 무주로 가는 국도를 따라 금원산 자연 휴양림 얼음 축제장으로 가다보니
구름 한점 걸치지 않은 끄트머리 산들은 하얗게 눈이 내려 앉았고 길옆으로 늘어선 가로수들은
얼마 안 있음 껍데기에 싹을 틔우기 위해 햇살을 열심히 받아 들이고 섰습니다.
금원산 얼음축제가 다음주면 끝이라는 현수막을 뒤로하고 계곡속에 지 맘대로
얼어 붙은 각양 각종들을 쓰러 담아보고, 조각된 이글루. 성벽.동굴.여러 모형속에
썰매를 끄는 어른 아이들의 환한 미소에 힐링을 가져 봅니다.
이제는 다시 우리들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서야 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부터 헤어나길 희망하는
배꼽시계를 참아 가며 달리고 내려오는 길에 창녕 영산으로 내려 맛집을 찿아 갑니다.
늦은 점심인데도 번호를 기다려야 하는곳. 그곳은 사진첩에 올리어져 있습니다.
잡내없이 담백하니 가족 외식도 좋를것 같고 맘 맛는 지기들과 소주 잔 기울기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24회 정기 산행 1박2일 일정을 그림없이 설명이 좀 어렵워습니다 만,
무사히 안전즐산과 따신 잠 자릴 내어 주시고 멋진 길에서 만난 여러풍경을 감상케
하여주시고 맛난 맛집을 주신 이 환만 부장님,회장님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아쉬운건 다 함께 하지 못 하는것이 늘 맘이 갑니다.
언제나 열 어둔 칠골 이기에 많이 다녀 가시길 바라면서 맺고자 합니다.
"멋진 만남은 맛남" 글귀를 되새겨 봅니다.
사진 올려주시고, 감사 합니다.
첫댓글 여행작가는 아무나 될 수 없음을 새삼 느낍니다. 역시 멋진 여행후기입니다.
먼곳까지 1박 2일 함께하신 모든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멋진곳으로 아름다운 여행 함께하길 소망해 봅니다^^~~
안전운행으로 무사히 귀가할수 있게한 2분 회원님게 감사을드립니다 이부장님 덕분에 활기을 많이 충전해와서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저도 또하나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첩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부장님, 감사 합니다.^^
다음 산행은 더욱 기분 좋은 시간 만들수 있도록 기대하여 봅니다.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멋집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