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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자연휴양림 및 여행일정, 여행지 소개
▶국립자연휴양림
⓵6/20(목) 통고산자연휴양림(울진)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불영계곡로 880
전화: 054-783-3167
숙소: 물매화(4인실)
가격: 37,000원
볼거리: 월송정, 망양정, 불영사, 불영계곡, 죽변항, 백암온천, 아쿠아리움, 원자력홍보전시관
⓶6/21(금) 대관령자연휴양림(강릉)
주소: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포암길 133
전화: 033- 641-9990
숙소: 제비(4인실)
가격: 67,000원
볼거리: 오죽헌, 솔향수목원, 경포해변, 대관령박물관, 안반데기
⓷6/22(토) 삼봉자연휴양림(홍천)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내면 삼봉휴양길 276
전화: 033-435-8536
숙소: 꾀꼬리(4일실)
가격: 67,000원
⓸6/23(일) 청태산자연휴양림(횡성)
주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
전화: 033-343-9707
숙소: 참나리(4인실)
가격: 39,000원
⓹6/24(월) 속리산자연휴양림(보은)
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
전화: 043-543-6282
숙소: 복주머니란(4인실)
가격: 37,000원
▶여행 일정 및 여행지 소개
⓵거제 출발(6/20, 목)
▶고래불해수욕장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로 394
* 고래가 하얀 물줄기 뿜는 명사 20리 해변 *
영덕에서 북방으로 24km를 중심으로 영해면 대진해수욕장과 이웃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여기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해변 길이가 8km에 이르는 긴 백사장 덕분에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리며 길고 긴 백사장, 얕은 수심,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닷물,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또 해수욕장내에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매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주변에 위정약수터와 고려후기 명승 나옹선사가 창건한 장육사가 있으며, 영해면 괴시리에는 고건축물이 산재해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200년 된 고가옥이 30여 동이나 있는 전통마을이 있다. 맑고 깨끗한 청정바다로 해안도로의 해맞이공원과 인근방파제 어느 곳이던 낚시를 드리우면 우럭, 학꽁치, 고등어, 돔 등이 심심찮게 낚인다. 강구에서 고래불까지 해안도로는 그 경치가 절경으로 해안 드라이브코스로서 제격이며, 영덕의 특산물인 대게와 맑고 깨끗한 청정해역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회는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해안도로를 따라 즐기는 해안절경과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쭈욱 달리면 동해안의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드라이브 코스가 된다.
▶월송정
주소: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 517
월송정(越松亭)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 517(월송리)에 위치한 정자로 관동팔경의 하나로 손꼽혔다. 고려시대 때 처음 만들어졌다. 울진군지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네 화랑인 영랑, 술랑, 남석, 안상의 유람지였다고 한다. 월송정의 명칭은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뜻(月松을 잘못 표기)에서 유래되었나는 설과 신선이 솔숲을 날아 넘는다는 뜻(越松)에서 유래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⓶통고산(울진) 출발-(6/21, 금)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불영계곡로 880
전화: 054-783-3167
▶관동팔경(關東八景): ⓵통천의 총석정(叢石亭), ⓶간성(고성)의 청간정(淸澗亭), ⓷양양의 낙산사(洛山寺), ⓸고성의 삼일포(三日浦), ⓹강릉의 경포대(鏡浦臺), ⓺삼척의 죽서루(竹西樓), ⓻울진의 망양정(望洋亭), ⓼울진의 월송정(越松亭)
▶망양정-울진대종, 소망전망탑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716-1
경상북도 울진군 동해안에 망양해수욕장 근처 언덕에 있는 누정이다. 정자는 무성한 송림에 둘러싸여 있으며, 언덕 아래로는 동해안의 망망대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예로부터 해돋이와 달구경 명소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숙종대왕이 관동팔경의 그림을 본 후 망양정이 가장 아름답다 여겨 친히 ‘관동제일루’라는 글씨를 적어 현판으로 걸었다고 한다.
망양정 인근에는 해맞이공원이 있고 거기에 울진대종과 소망전망탑 등이 있어 함께 구경할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주차는 해맞이공원의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망양해수욕장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로 1016
망양해수욕장은 비교적 수심이 얕고, 폭이 좁지만,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 중에서는 수온이 높은 편이다. 무성한 송림이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주변이 아주 조용하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55호인 성류굴과 불영계곡, 해안도로 등의 관광명소가 많아 관광을 겸한 피서지로 매우 이름 높다. 인근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과 엑스포 공원, 성류굴과 민물고기체험관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접할 수 있으며, 매년 군 단위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해맞이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의 일출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죽변항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52
죽변항은 울진 북단에 있는 어항이다. 높이가 15.6m인 울진 등대가 서 있는 곳으로도 이름난 동해안에 손꼽는 어로 기지다. 다양한 어획량만큼이나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어 있어, 어항의 규모를 대변해주고 있다.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 대게 등이 특히 많이 잡히고 특산물로 미역이 유명하다.
죽변항은 주변에 거느린 명소들도 많다. 덕천리 백사장으로부터 후정리와 죽변등대 남쪽의 봉평리, 그리고 온양리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백사장은 통틀어 봉평 해수욕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 길이가 무려 10km에 이른다. 동해의 파란 물과 깨끗한 모래는 해수욕장으로 더할 나위 없다. 죽변항 부근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죽변에서 온양리에 이르는 4.4km 구간이 중간에 봉평 신라비도와 봉평휴게소 등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동해를 감상할 수도 있어 좋다. SBS 드라마 "폭풍 속으로"의 촬영지로 알려진 죽변항에는 드라마 당시의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홍보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울진북로 2040
한국 표준 원전이며 이곳은 에너지 바로 알기를 주제로 하고 에너지의 역사, 발전, 효율성, 중요성을 홍보한다. 청소년들이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체험 기회를 갖도록 3가지 코스의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산50-60
입장료: 3,000원
하절기(4월-9월): 9:00-17:30(매표시간 16:30)
동절기(10월-3월):9:00-16:30(매표시간 15:30)
주차: 썬크루즈 주차장
매표: 정동매표소
정동진 바다부채길로 가는 길에는 정동 매표소와 심곡 매표소가 있는데, 편도로 조금 편하게 걸으려면 정동 매표소로 가는 길을 권장한다. 썬크루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동에서 심곡방향으로 걸은 후 심곡항에서 택시를 타고 주차된 차가 있는 정동 매표소로 돌아오는 것이 편하다. 정동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면 바다부채길로 가는 길 초입에 빼곡한 소나무 숲 사이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는데 심곡항 매표소에서 정동 매표소 쪽으로 오게 되면 그 가파른 계단을 거꾸로 올라야 해서 숨이 턱에 찰 것이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정동진 해변에 있는 단구 지형으로 국내의 해안단구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 상태가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이 되었다.
심곡항에서 정동진(헌화로, 2.86㎞)까지는 바닷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있다. 이전까지는 해안경비를 위해서만 사용되던 공간이었지만 2016년 9월부터 탐방로가 조성되어 솟아오른 해안단구로 부서지는 정동진 해변의 파도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정동진에는 해발 160m까지 약 10m 높이마다 단구 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단구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정동진 조각공원에서 내려다보는 해안단구와 옥계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솟아오른 해안단구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옥계 해수욕장까지 이동하는 길에 썬크루즈호텔과 요트 계류장을 바라보며 차도 마시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다양한 활동과 함께 여유로운 마음으로 해안단구를 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으니 출사 활동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함께 찾기에도 좋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에서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의 경복궁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것에서 따온 지명이고,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정동진의 부채 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서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이 된다고 해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이라는 지명이 생겨나게 되었다.
▶정동진(正東津)-정동진역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일대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한양의 경복궁 정(正)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정동진 일대에는 ⓵정동진역·⓶모래시계공원·⓷정동진 조각공원·⓸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지가 있다. 이곳은 1990년대 중반에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특히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 구내에는 ‘※고현정 소나무’라고 알려진 소나무를 비롯해 수십 그루의 소나무가 있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편 정동진에서 가장 볼 만한 경치는 장엄한 일출(日出)이다. 소나무와 철길이 어우러진 해돋이는 정동진만의 자랑이다. 청량리역에서는 매일 정동진의 해돋이 시각에 맞추어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를 맞아 모래시계공원에서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정남진(장흥): 정남진은 서울 광화문을 중심에서 정 동쪽으로 정동진이 있으며, 북쪽의 가장 추운지방인 중강진과 일직선상에 위치한 정남쪽의 가장 따뜻한 지방이다. 산, 들, 바다, 강과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호남의 5대 명산 천관산, 방촌문화마을, 동양3대 보림사 그리고 제암산 철쭉군락지, 장흥댐 청정해역이 어우러진 장흥은 문화·관광·건강휴양촌이다.
정남진 가까이에는 삼산방조제를 비롯하여 도립공원 천관산과 문학공원, 영화<축제>의 촬영지로 해맞이 행사가 일품인 남포 소등섬, 안양 수문의 해수탕 등 해안 주변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특히, 제암 철쭉제 행사와 함께 키조개 축제, 갯장어 축제, 물축제, 개매기 체험행사, 천관산 억새제 등 다양한 축제들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⓷대관령(강릉) 출발-(6/22, 토)
주소: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포암길 133
전화: 033- 641-9990
▶오죽헌(烏竹軒)
주소: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보물 제165호. 이 건물은 1452년(문종 2)에 등제하여 대사헌까지 지낸 최응현(崔應賢)의 고택에 딸린 별당으로, 1536년(중종 31) 이이가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된 일자집이며 대청·온돌방·툇마루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이가 태어난 방은 몽룡실(夢龍室)이라고 한다.
커다란 장대석으로 쌓은 단층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워 기둥 윗몸을 창방으로 결구했으며, 기둥 위에 주두를 놓고 익공으로 처리한 이익공집이다. 앞면에는 띠살창호를, 옆면에는 골판문을 달았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이 건물은 한국주택사에서 현존하는 유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방과 대청으로만 구성된 별당만 남아 있고, 본채가 없어 조선 초기의 주택 구조를 알 수 없는 것이 유감이다.
▶경포해수욕장(鏡浦海水浴場)
주소: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산1,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산1
백사장의 길이가 1.44㎢에 달하며, 백사장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해송림이 4㎞에 이른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질이 깨끗하며 모래의 질이 곱다. 해송(海松)이 우거진 모래언덕 곳곳에 해당화가 피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고, 오리바위와 십리바위 위로 돋아 오르는 해돋이와 달맞이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어느 명승지보다 더 많은 시문(詩文)이 남아 있다. 경포해변 일대는 1982년 6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강릉 경포대(鏡浦臺)
주소: 강원도 강릉시 저동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강릉부사 한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앞면 5칸·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 있다.
이름인 ‘경포대’ 전자체 현판은 유한지의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이다. 경포대 내부에는 숙종의 직접 지은 '어제시'와 율곡 이이가 10세에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해, 조하망의 상량문 등 수많은 명사와 시인묵객의 글이 게시돼 있다.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들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경포대와 경포호는 1981년 강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매년 4월에는 경포대일원에서 벚꽃축제가 개최 되며, 바닷가에는 유명한 경포해변(길이 6km)이 있다.
▶솔향수목원
주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
전화: 033-660-2322
휴원: 매주 월요일
입장시간: 3~10월 오전 9시~오후5시 까지
입장료: 무료
강릉 솔향수목원은 난대식물원, 비비추원, 사계정원, 수국원, 암석원, 약용식물원, 염료식물원, 원추리원, 창포원, 천년숨결치유의길, 철쭉원, 하늘정원 등 22개의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에서 가장 볼만한 것이 ⓵사계정원과 ⓶수국원, ⓷창포원과 ⓸천년숨결치유의길, ⓹하늘정원이다. ▶사계정원은 정원의 이름 그대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르름을 더하며 가을은 단풍을 뽐내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눈꽃이 핀다. 또한 ▶수국원은 진한 수국향기와 함께 새하얀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이때 수국의 색은 장마철을 시작으로 청색으로 피다 점점 청자색이 되었다 분홍색으로 변해간다고 한다. ▶창포원에서는 연보랏빛의 화사한 꽃이 피고 나비 모양의 꽃 모양이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주며 보랏빛 향기를 뿜고 ▶천년숨결치유의 길에서는 치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천년숨결치유의 숲은 주로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고 항산화물질을 발산한다. 또한 서양측백나무를 식재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최적의 수목원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하늘정원은 수목원에서 하늘과 맞닿은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강릉 시내와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정상의 시원한 바람이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온갖 식물들이 바위틈에서 조화롭게 자라고 있어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 한 곳이다. 이 모든 아름다움을 즐기러 강릉솔향수목원을 들려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사실이다. 주차비, 입장료 모두 받지 않고 있어 더욱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반데기
주소: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2214-107
‘안반데기’라는 마을이름은 떡매로 떡쌀을 칠 때 밑에 받치는 안반처럼 평평하게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전쟁 후 미국의 원조양곡을 지원 받아 개간이 시작되어 1965년을 전후한 시기에 고루포기 능선에 새로 개척된 마을로써 1995년 주민들이 개간된 농지를 불하 받으면서 완전히 정착하였다.
안반데기는 고루포기산 줄기에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수하리가 있으며, 내를 따라 내려가면 곰자리와 맹떼기가 있다.
현재 28개 농가가 거주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고랭지 채소단지이다. 감자, 배추, 산나물, 표고버섯 등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와 특산물은 해발 1,100m 고지대의 좋은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최고 등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반데기 마을에는 화전민의 고단한 삶과 애환이 담긴 생활상을 보여주는 ⓵안반데기 사료전시관, 귀틀집을 복원한 숙박시설인 ⓶운유촌, 그리고 화전민이 소와 함께 밭을 일구던 개척정신과 애환을 생각할 수 있는 ⓷멍에전망대 등이 있다.
인근 노추산에는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⓸‘모정(母情)탑’이 있다. 모정탑은 대기리에서 노추산 계곡을 따라 900m가량 들어가면 나온다. 이곳에 가면 고(故) 차옥순씨가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1986년부터 26년간 쌓은 3000개의 돌탑을 볼 수 있다.
안반데기는 험준한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해 고지대 특성상 봄은 늦게 오고 겨울은 일찍 시작되며 능선을 끼고 넓게 펼쳐진 대지에는 계절마다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즉 봄에는 호밀초원, 여름엔 감자 꽃과 고랭지 채소, 가을에는 산야의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삼봉약수터(三峰藥水)
주소: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전화: 033-435-8535
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되었다. 홍천군·양양군·인제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남쪽에 있으며, 가칠봉(1,240m)·응복산(1,156m)·사삼봉(1,107m) 등 세 봉우리를 연결한 중심에 자리한다. 1987년에는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었다. 가칠봉 삼봉약수로도 알려져 있으며, 홍천9경 가운데 제9경에 해당되는 곳이다.
삼봉약수는 톡 쏘는 텁텁함과 상쾌함을 선사하는 무색의 투명한 탄산수가 나온다. 이는 토양에 흡수된 물이 암설층을 통과하면서 탄산과 철분을 함유하였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이 일대에서 화전을 이루고 살던 58세대가 돌수로를 만들어 사금을 채취하였다.
해발 1,000m를 넘는 가칠봉·응복산·사삼봉 등 세 봉우리에 둘러 싸여 삼봉약수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또 직경 1m의 범위 안에 있는 3개의 구멍에서 각기 다른 맛의 약수가 나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조선시대에는 실론약수(實論藥水)로 불렸다.
삼봉약수가 있는 삼봉자연휴양림에서는 ⓵몸에 좋은 삼봉약수 마시기, ⓶매일 세수하며 200배 이뻐지기, ⓷족욕하고 발 마사지하며 300배 족욕하기, ⓸삼봉약수밥과 라면을 지어먹으며 400배 요리하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을에는 주변 숲의 단풍이 연출하는 운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강원도 홍천군의 산간지역인 내면과 내촌면 일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권대감 설화」는 단종의 외조부인 권전(權專, 1371∼1441)이 삼봉약수를 발견하고 지역주민들을 치료하는 등의 영험담을 담고 있다. 삼봉약수터 근처에는 권대감 사당을 비롯하여,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홍천 은행나무 숲이 있다.
⓸삼봉(홍천) 출발-(6/23, 일)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내면 삼봉휴양길 276
전화: 033-435-8536
▶칡소폭포(내린천)
주소: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551-4
칡소폭포는 옛날부터 칡넝쿨로 그물을 짜서 바위에 걸쳐놓으면 희귀 어종인 송어 및 연어 등이 산란을 위해 폭포를 뛰어 넘다가 칡넝쿨그물에 걸려 손쉽게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폭포다.
▶척야산문화수목원
주소: 홍천군 동창로 282
전화: 033-435-6546
척야산 일대 26만여㎡를 구국, 역사, 문화관광의 성지로 꾸며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10만주의 꽃을 식재해 사적공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90여분의 등산시간 동안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흡수할 수 있고, 산 정상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용호강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4월에는 노란 개나리와 분홍빛 목련이, 5월에는 빨간 철쭉꽃이 만개하여 절경을 이룬다.
방문하여 약수터 영천(零泉), 까막죽배기의 유래, 벼락바위의 유래 등 척야산 바위들의 전설도 들어보고, 고구려시대의 광개토대왕비, 발해시대의 석등, 요망대기 및 이순신장군과 안중근의사의 말씀 비석을 보며 자연스럽게 항일투사들의 활동을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미만세공원
주소: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592 기미만세공원
1919년 4월 1일 일제탄압에 항거하여 만세 운동을 하다 이곳에서 순직한 8열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1963년 관과 민이 합동하여 팔렬각을 건립하였으나 최근 팔렬각이 노후되고 초라하여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자 1990년 2월 28일에 기미만세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의 성금과 독지가의 도움과 군비를 투입, 5천7백여㎡의 부지에 기미만세상을 세우고 부대시설을 만들어 팔렬사를 비롯한 선현들의 애국충절의 높은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조성된 공원이다.
▶무궁화공원
주소: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구한말 무궁화를 널리 보급한 애국자 한서 남궁억 선생 시비를 비롯하여 군민헌장기념비, 충혼탑, 3.1운동기념비, 6.25당시 전적을 기린 홍천지구 전투 전적비, 국회부의장을 지낸 동은 이재학 선생기념비와 광장에 건립한 반공 희생자 위령탑 등이 있어, 여가 선용은 물론 향토애와 나라사랑의 산교육의 도장으로써 잠시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며, 이 숭고한 선열의 뜻을 이어온 홍천군민은 3.1정신을 이어받아 창간된 동아일보사와 합작하여 유서 깊은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거룩한 3.1정신을 만대에 길이 드높이려고 기념비를 함께 건립하였다.
▶토리숲도시산림공원(홍천강)
홍천강변에 위치한 토리숲 도시산림공원은 홍천군이 5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 8월 갈마곡리 일원 2만8,000㎡ 대지에 녹색공간을 조성한 후 명칭 공모를 통해 `토리숲(도토리처럼 야무지고 옹골진 국민의 숲)'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지역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토리숲 도시산림공원에는 체육시설과 분수대 다목적광장 정자 벤치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횡성호수길 5코스(4.5km)
주소: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대관대리 40-1
횡성호수길은 횡성호와 주변의 산을 테마로 하여 갑천면 일원에 총 30km, 6코스로 조성하였다. 횡성호수길 6코스 구간 중 풍광이 단연 으뜸인 5구간 망향의 동산(가족 길, 4.5km)은 2000년 횡성댐이 건설 되면서 갑천면의 5개 마을이 수몰 되어 고향을 그리며 잊지 않기 위해 수몰민들이 만든 곳이라 한다.
⓹청태산(횡성) 출발-(6/24 월)
주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
전화: 033-343-9707
▶원주 구룡사(龜龍寺)
주소: 강원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
전화: 033-732-4800
전설에 의하면 원래 대웅전 자리에는 연못이 있었고 그 곳에 아홉 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의상은 연못자리가 좋아 그곳에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시합을 하여 용들을 물리치고 절을 지었고,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 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 사찰이 퇴락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한 노인이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약해진 것이라 하여 혈을 끊었고 이후 절이 더욱 쇠퇴해져 가고 더 이상 운영되기 어려워 폐사되려 할 때 한 도승이 나타나 절이 더욱 쇠락한 것은 혈맥을 끊었기 때문이라 하였고, 그때부터 거북바위를 살리는 뜻에서 절의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구룡사는 668년(문무왕 8)에 의상(義湘)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지만, 신라 말에 도선(道詵)국사의 창건이라고도 전한다. 그 뒤 1706년(숙종 32)에 다시 건립되었는데, 이 건물은 이 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곧 지암(智巖) 등 4명의 승려가 공사를 주도하였으며, 성호(性湖)선사가 보광(普光)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1765년(영조 41)에 낡고 무너진 것을 고쳐지었고, 1876년(고종13)에도 서봉(瑞峰)화상이 도편수를 맡아 고쳐지었다.「치악산구룡사 보광루중건상량문 병서(雉岳山龜龍寺普光樓重建上樑文幷序)」에는 당시의 공사 내용이 기록되었는데, ‘병자년중창건(丙子年重創建)’이라고 하였다. 기둥 윗부분의 이익공식(二翼工式) 짜임과 화초를 새긴 초각(草刻) 형식으로 보아, 지금의 건물은 이때의 것으로 보인다. 1980년에 단청을 보수한 뒤, 1988년과 2008년∼2009년에 부재 일부와 건물 전체를 해체 수리하였다.
이 건물은 비탈진 지형을 이용하여 지었는데, 1층의 누하를 통해서 앞마당으로 진입하도록 한 전형적인 누강당이다. 특히 화려하게 장식된 익공은 조선 말기인 19세기 말 사찰 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주소: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26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를 대표하는 여행지, 간현관광지에 있는 총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의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긴 출렁다리이다. 소금산(343m)이 뒤를 받치고 섬강과 삼산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진정한 매력은 놀이기구 못지않은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에 이르는 바닥 전체에 격자형 강철 소재(스틸 그레이팅)를 깔아서, 다리 위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다.
지름 40mm 특수도금 케이블을 8겹으로 꼬아 연결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70kg 성인 1285명(90t)의 무게를 버틸 수 있고, 초속 40m의 바람에도 끄떡없게 설계됐다.
▶간현관광지-원주
주소: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26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듯이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그림자를 띄우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다.
▶원주 한지테마파크
주소: 강원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
전화: 033-734-4739
2층 전시실 입장료: 성인 2,000원
휴무일: 매주 월요일
원주는 예로부터 우수한 한지를 생산한 한지의 고장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26,279m2의 부지에 전시관을 중심으로 공연장과 쉼터를 조성하여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한지테마파크의 중심이 되는 건물인 전시관은 2010년 9월 준공되었다. 디자인이 세련되고 건물이 굉장히 깔끔하다.
▶목계나루-남한강-충주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동계길 29-1
중원 문화의 발상지 충주는 수운(水運)교통은 물론, 육로 교통에 있어서도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요충지였으며, 그 중 수운의 중심에는 '목계나루'가 있었다. 목계나루는 이런 과거 목계의 문화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설립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강배 체험관과 주막, 저잣거리, 수상 체험 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배 체험관에서는 그 옛날 목계나루를 가득 메우던 배를 모티브로 강배들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소원 종이배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통을 즐기는 놀이마당인 저잣거리에서는 다양한 전통체험과 먹거리로 옛 목계나루 장터의 분위기를 재현하여 어린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형 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탄금대(彈琴臺)
신라 진흥왕 때인 552년 악성(樂聖)으로 불린 우륵(于勒)은 가야국의 멸망을 예견하고 신라에 귀화했다. 진흥왕은 우륵을 반기며 국원(충주)에 거주하게 했다. 그리고 신라의 청년인 법지, 계곡, 만덕을 선발해 악(樂)을 배우게 하고 우륵을 보좌하도록 했다. 이런 연유로 우륵은 만년에 멸망한 가야국을 떠나 충주에 우거했다.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한 나지막한 산은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우륵은 이곳의 풍치를 탐미하여 산 정상에 있는 너럭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탔다. 이곳이 바로 우륵이 금(琴)을 탄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탄금대(彈琴臺)’다. 우륵이 연주하는 가야금의 미묘한 소리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고 곧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탄금대 주변에는 지금도 가야금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칠곡리(칠금동), 금뇌리(금능리), 청금리(청금정) 등의 마을 명칭은 모두 가야금과 관련된 것이다.
탄금대는 충주시 근처에 있는 대문산(108m)의 정상을 지칭한다. 산 아래로 남한강이 흐르는데 강변에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고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절벽을 따라 강물이 휘감아 도는 탄금대는 남한강과 너른 들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강줄기의 모습은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벼랑에 위치한 열두대에서 가장 잘 보인다. 정상부에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탄금정이 있고, 동쪽으로는 계명산과 남산이 솟아 있으며 아래로는 충주 시가지와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화양동구곡(華陽洞九曲)-괴산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있는 경승지. 1974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 속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되었다.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이 이곳에 은거하며 이곳의 경치가 중국의 무이구곡에 버금간다고 보고 아홉 개의 구비마다 이름을 붙이면서 화양구곡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2014년 대한민국 명승 제110호로 지정되었다.
⓺속리산(보은) 출발-(6/25, 화)
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
전화: 043-543-6282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지난 2002년 개장한 `국립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6동과 산책로, 등산로, 물놀이장, 체력단련장 등이 조성돼 있다. 서울에서 2시간, 대전에서 1시간 거리로 국도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속리산 국립공원과 가깝고 특히 충북알프스로 불리는 구병산이 있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말티재휴양림의 숲은 낙엽송, 잣나무,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산벚나무, 굴참나무, 상수리, 복자기 등 다양한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림욕에 더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철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말티재 숲을 온 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이곳 휴양림의 매력일 것이다.
▶휴양림 주변의 산책로 4㎞-2시간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에서 숲을 느끼기에 좋은 곳은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다. 휴양림 주변의 산책로 4㎞와 말티재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약 2㎞을 걷다보면 주변의 숲과 하나가 되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다.
휴양림 내 숲속의집 정이품송과 정부인송 건물 왼쪽으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르면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져 있으며, 이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등산로와 이어지는데 곧바로 말티재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반대편 오른쪽 능선부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다 보면 200동 숲속의 집 쪽으로 내려서게 된다. 산행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어린이나 노약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휴양림을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식·약용식물원과 야생화 관찰원-1시간
체력단련장에서 식·약용식물원과 야생화 관찰원으로 그리고 지난해 조성된 사방댐 계류지역으로 이어지는 길은 숲에 관련된 다양한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어 재미를 더한다. 이 코스는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울러 덤으로 이 곳 말티재휴양림의 주변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는 속리산국립공원의 법주사, 문장대, 천왕봉, 정이품송 등이 있으며 특히 이 곳 휴양림은 속리산 관문에 해당되는 말티재에 자리 잡고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말티고개는 처음 고려 태조가 속리산에 올 때 길이 험해 엷은 돌을 깔고 넘었다고 해 박석(薄石)재라고도 하는데 1966년 도로포장 공사를 할 당시 옛날의 흔적이 보였다고 한다.
말티재 인근에는 `소나무 홍보전시관`과 `둘리의 숲속여행`이라는 테마공원이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인근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정이품송과 법주사, 문장대 등이 있으며 특히 휴양림 주변의 신라 때 3년 동안 쌓은 삼년산성과 1910년대에 지어졌다는 선병국 가옥, 그리고 구병마을 축제 등이 있어 휴양림을 이용할 때 보은지역의 관광과 행복도 맛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둘리의 숲속여행, 솔향공원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아기공룡 둘리. 오랜 세월 사랑받아 친근감이 느껴지는 콘텐츠다. 열두 구비길 말티재에서 가까운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도로변에 둘리공원이 있다.
'둘리의 숲속여행'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둘리에 관한 테마를 바탕으로 꾸민 터라 입구에서부터 재미있는 표정의 등장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둘리의 캐릭터가 숲길을 따라 전시되어 둘리를 비롯한 각각의 등장인물들과 다양한 포즈로 사진 찍기에도 좋다.
각각의 테마들에선 비행기를 타고 표류하는 둘리, 악어에 쫓겨 나무 위로 올라간 둘리, 나무의자에 앉아 큰 소리로 웃는 것을 경고하는 둘리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다. 규모가 작은 미로 찾기인 악마의 미로와 곤충처럼 생긴 놀이기구 속을 지날 수 있는 우주 괴물창자, 한 번 빠지면 천년 동안 못 나온다는 천년의 모래 늪도 있다.
정이품송과 속리산국립공원 가는 길목이고, 솔향공원의 소나무홍보전시관과 도깨비공원이 이웃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 장소로 좋다.
▶속리산 조각공원
법주사 가는 길에 만나볼 수 있는 속리산 조각공원은 여러 조각품들이 조성되어 있어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다.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법주사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 건물 팔상전이 위치해 있기도 한 법주사는 깊은 산속에 있으며 사방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더욱 깊은 사찰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이다.
▶삼년산성-보은
트래킹 하기 좋은 삼년산성은 산성 전망대에 오르면 보은의 모든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486년 신라의 자비왕이 인부 3,000명을 동원해 성을 완성하는 데 3년이 걸렸다 해서 붙여졌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역사의 저 너머로 잊혀 졌으나 제 한 몸 희생해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돌무지를 만나게 된다. 1500년의 시공을 가로 지르는 역사의 현장, 그 폐허 속에 삼년산성이 있다. 삼년산성하면 이름조차 생소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청주 상당산성, 단양 온달산성 등 유명한 산성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산성 연구자들은 삼년산성을 우리나라 산성의 걸작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산성이 있는데 이처럼 높이 평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삼국시대에 축성한 고성이 통일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까지 사용된 것은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다고 한다. 다른 산성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은 성벽의 기초바닥을 산 정상에 경사지게 계단식으로 잡았다. 성벽은 산봉우리를 타고 넘으며 1.7㎞를 병풍처럼 휘감는다.
폭 5m의 안과 밖에는 납작한 돌로 채워져 있다. 한 층은 가로로 쌓고 다음 층은 세로로 쌓아 성돌 하나가 빠져도 이탈 없이 정교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높이만도 장장 20m. 산 위에 또 하나의 돌산을 인위적으로 만들었고 적의 동태를 살피고 전망 좋은 곳에는 구부러진 곡성을 축조했다.
▶육영수 생가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119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는 육영수 생가가 있다. 육영수 여사가 나고 자란 집이 허물어진 채 터만 남아 있던 것을 복원해 2011년 5월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이 집은 1600년대 정승을 지낸 김씨가 처음 지어 살았고, 이후 송 정승, 민 정승 등 3명의 정승이 살았던 집이라 하여 ‘삼정승집’이라 불렸다.
육영수 여사가 태어나기 전인 1918년 육종관이 민 정승의 자손에게서 사들여 수리하면서 조선 후기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가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99칸 집이었다는 이야기처럼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 건넌채, 안채, 뒤채, 행랑, 별당, 후원, 정자, 연못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지용 생가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56
시인 정지용(鄭芝溶 1902~1950)은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40-1번지에서 1902년 5월 15일(음력)에 태어났다. 정지용은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생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옥천공립보통학교(현재의 죽향초등학교)에 다녔으며, 14살 때에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집을 떠나 객지생활을 시작하였다. 정지용의 본래 생가는 1974년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집이 들어섰으나, 1996년 7월 30일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향수(鄕愁)’는 시인 정지용이 일본에 유학 갈 때 고향을 그리며 쓴 시로 1927년 《조선지광》에 발표하였다. 한가로운 고향의 정경을 통하여 한 폭의 풍경화처럼 생생하게 그려낸 그의 모더니즘 시의 대표작이다. 우리들의 가슴에 새겨진 고향의 정경을 오롯하게 담아낸 정지용의 시 ‘향수'는 이동원, 박인수의 노래로 다시 태어나 더욱 사랑을 받게 되었다.
▶옥천 향수공원
옥천 나들목 입구에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향수’는 정지용 시인의 작품으로 이곳의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주차장이 없고 접근성도 떨어져 이용객이 거의 없는 공원이다. 개선책이 절실한 공원이다. 옥천군의 개선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