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는 요즘 한 낮의 온도가 예년보다
2-3도씩 올라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볼리비아 날씨입니다.
고국의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보내고 계실 동역자님께
주님의 평안과 사랑을 전합니다.
지난 한달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이 땅 영혼을 위한 중보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시공간은 다르지만 주님의 은혜는 언제나 동일하며
서로를 향한 중심의 간절한 기도는 아름다운 응답의 열매로 나타나게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동안 믿음으로 자라나는 교회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성경책을 갖게 해 주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었습니다.
이 마음을 아신 주님께서 볼리비아 방문차 오신 한국 동기 목사님들을
통해
바라던 성경책을 선물로 받게 하셨습니다.
매주 토요일 성경공부와 주일예배를 위해 성경책을 가슴에 품고 나오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얼마나 큰 감동이 되는지요.
성경책을 산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더욱 소중히 여기며 때가 묻을까 찢어질까 정성을 다해 책갈피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예배 시간에 신구약을 찾아 헤메기도 하지만 이젠 제법 찾아 읽기도
하고
고학년들은 성경 66권 전체 목록을 외우며 말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한 선물을 남기고 가신 동기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오는 10월 31일 토요일에 있을 침례식을 위해서
쁠란뜨레스밀 예수그리스도교회 23명,
니에베 예수그리스도 교회 15명의 청소년들이 신학교 졸업을 앞둔 전도사님을
통해
매주 토요일 마다 집중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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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통해 성부,성자, 성령님에 대해, 죄와 구원에 대해, 회개와 거룩에
대해
침례식의 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데
점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침례식을 위해 세 교회가 연합하여
청소년 약 30명, 교사들과 만나교회 성도님들 40명,모두 70명
정도가
참석하게 될 예정입니다.
장소는 알또에서 약 한시간 반 정도 차를 타고 가야 되는 뻬냐라는
지역으로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 내리는 맑고 깨끗한 강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침례를 받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큰 은혜가
임하길,
좋은 일기와 오고 가는 차편의 안전, 침례식이 거행되는 장소와 당일 모든 행사가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속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당일에 침례식을 위해 준비하는 모든 예상 비용이(약
3,4백불)
주님 은혜로 공급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이 땅 볼리비아 어린 영혼구원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함을 깨닳고 있습니다.
벌써 이 땅에도 한국에서 많은 이단들 (신천지,구원파,여호와 증인등) 이름도 듣지
못한
각종 이단들이 벌써 알또지역에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 영혼들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현재 저희들이 세운 교회 마을 근처에는 들어 오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이단의 세력들이 이 땅에 들어 오지 못하도록
주님께서 막아 주시길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아직 때묻지 않은 맑고 순수한 어린 영혼구원
사역과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현재 만나교회 컴패션 사역에 260명,
쁠란뜨레스밀 예수그리스도교회 약 100명(현재 예배 참석
90명),
니에베 예수그리스도교회
약 70명 모두 합치면 4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동역자님들의 중보기도와 후원을 통해 믿음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매주 좁은 예배실이 터질 것 같은 상황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더 많은 아이들이
이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와 임금으로 모실 수 있도록 간절히
소원합니다.
2016년 1월에 있을 청소년 수련회와 각 교회별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련회와 성경학교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 갈 수 있도록
주님을 인격으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이 예비한 강사진과 교사들이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경비가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께서 교회 아이들의 가정을 돌아 보게 하셔서
가정 심방을 통해 아이들의 부모님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떤 형편속에 살고 있는지 돌아 보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소개했던 Jesus네 가정에는 여덟번째 막내 여호수아가(저희가 지어준
이름)
아주 작은 몸무게를 가지고 태어 났습니다.
동역자님들과 교회의 정성어린 후원으로
쌀뜨물을 끊어 먹이는 갓 태어 난 아기에게 우유를 사서 먹일 수 있도록
했으며
가정에 가장 절실한 수도 설치를 위한 준비와 당장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양식을 공급 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새는 흙 벽돌의 집 안을 어떻게 수리해야 할까 의논 중에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동역자님들의 중보기도와 따뜻한 사랑과 정성 때문에 가능한 일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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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프랑코네 이야기 입니다.
프랑코는 만 2년 전 저희 교회가 처음 개척할 당시 네살의 고집쟁이 떼쟁이 어린
아이였습니다.
예배 중에 교회 옆에 있는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울며 떼를 쓰기도 하고
교회 흙먼지 바닥에 나뒹굴며 말을 듣지 않아 혼이 나기도 했으며
혼자 찻 길을 뛰쳐 나가 찾아 나서기를 몇번 인지 모릅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 아이가 얼마나 배가 고팠는 지를......
그런데 이 아이가 지금은 6섯살, 초등학교 일학년이 되고
쁠란뜨레스 밀 교회에서 성경을 가장 잘 암송하는 아이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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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약 500M 정도 거리에서 살고 있는 프랑코와
형 브라이언(8세), 누나 에니 마마니(9살), 헤이디(11살)
함께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의 가정을 심방하게 되었습니다.
자녀가 모두 열명으로 그나마 청년이 된 네명의 자녀는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고
남아 있는 여섯 자녀 중에 가장 큰 딸이 (15세) 현재 임신 9개월 중에
있으며
아이 아빠라는 15세 남자 아이도 함께 그 집에 얹혀 살고
있었습니다.
혼자가 되신 4-50세 되어 보이는 이모님은 귀와 양쪽 눈 모두 거의 시력을 잃어
가면서도
병원에 한 번 가보신 적도 없이 지내고 계셨습니다.
방 한칸 벽쪽에는 씻지 않은 옷가지들이 쌓여 있고
어른 세명을 포함해서 여덟 식구가 잠을 자는 두개의 침대와
부엌에는 찬장을 뒤로 한 좁은 공간이 어린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양철로 된 천정은 구멍이 숭숭 뚫려 비가 오면 침대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로지른 나무 위에 널판을 올려 놓고
수도가 없는 부엌에는 씻지 않은 그릇들과 제대로 된 음식이나 재료는 찾아 볼 수
없는
몇가지 안되는 살림 도구가 전부였습니다.
마냥 밝고 귀엽기만 했던 우리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암담함에 잠시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아빠는 시골에서 모래 채집을 하는 공사장에서 일을하고
엄마는 이 가난한 동네에 그나마 사는 집에 빨래를 해 주는,
몇 푼 되지 않는 돈으로 생활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또 다시 깨닳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간 작은 선물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도와야
할지
찾아 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막내 프랑코가 컴패션에 다니는 것을 보고 부러워
하던
세명의 아이들을 다 같이 다닐 수 있도록
구제비 후원금을 가지고 아이들을 돕게 되었습니다.
현재 컴패션에 들어 갈 수 있는 조건은 후원자들의 부족으로
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만 받기 때문에
많은 가난한 아이들을 다 받아 줄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후원자만 있다면 컴패션에서 지원하는 식사 및 방과 후
공부등
여러가지 혜택들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모든 가정의 어려움을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때 그때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주신 물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가정을 돌보며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이들의 가정에 부모님들이 가장 절실히 원하는 것은
가난한 삶의 궁핍함을 채우기 보다
그저 아이들이 굶지 않게 먹일 수 있는 것만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특히 많은 가족들 속에 제대로 된 교육이나 돌봄을 받지 못해
청소년이 되면서 무질서한 삶을 통해 어린나이에 부모가 되는...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책임 질 수 없는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는
이 땅의 많은 청소년들의 모습입니다.
이 땅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 어린 영혼들과 청소년들을 주의 옳은 길로 인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깨닫게 됩니다.
감사드리는 것은 동역자님의 기도를 통해
저희 가족의 5년 영주권 신청 서류를 모두 이민국에
접수했습니다.
주님께서 무사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10월 한달도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 볼리비아 영혼들이 우상(태양,땅등)을 버리고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올 수
있도록
-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과 교사들이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 만나교회 컴패션 사역을 통해
온전한 구제와 선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 쁠란뜨레스 밀 지역에 교회 건축을 위한 땅을 구입할 수
있도록(운로떼 75평 15,000불)
- 교회 없는 마을에(꼬빠까바나,꼬빠따지역)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 만나교회, 쁠란뜨레스 밀 예수그리스도 교회, 니에베
예수그리스도 교회가
기도와 말씀으로 잘 양육 될 수
있도록
- 이 땅에 앞으로 '선교비젼센타'가 세워 질 수
있도록
-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31)있을 침례식을 통해 큰
은혜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청소년들의 참여와, 안전,필요한 경비가 공급 될
수 있도록)
- 2016년 1월에 있을 청소년 수련회와 각 교회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
(교사들의 성령충만과 필요한 모든 경비가 후원 될 수
있도록)
- 가정 사역을 통해 온 가족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 저희 가족이 말씀과 기도로 더욱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 미국에 유학중인 자녀들의 안전과 건강, 영주권 취득을
위해
- 온가족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충만을 위해
-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님 가정에 형통과 평안의 축복이
넘치도록
기도로 동역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민수기18:20)
사랑하는 동역자님,
예배 중에 주신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세상의 기업이나 세상이 주는
어떤 분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분깃이 되시며 기업이 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
(벧전2:9)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두렵게 하겠으며 무엇이 우리를 망하게 하겠습니까,
오직 우리의 기업이 되시고 분깃이 되어 주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믿기에
어떤 환란과 고난이 닥쳐도 안연할 수 있으며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혹 지금 광야의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신다 할지라도
그것은 반드시 정금과 같은 믿음을 통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며,
오직 우리의 기업이 되시고 분깃이 되어 주신
주님을 온전히 믿고 바라며 그분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린다면
강같이 흐르는 평강과 형통의 축복이 임하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이 귀한 은혜와 축복이 저희와 사랑하는 동역자님 가정에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감사 드리며......
볼리비아에서 박수훈,오미자,예은,예진,예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