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음악(Tonality)와 선법음악(Modality)에 따른 사람들의 감정
음악은 조성(調性, Tonality)음악과 교회 선법(旋法, Modality)음악으로 나눌수 있다. 각 조성및 선법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은 음악을 듣는
사람의 기분 혹은 그때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각기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내용은 악상적인 특성에 따른 사람들의 (보편적인)감정을 연구해 놓은 자료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1. 조성음악(Tonality)/ 1713년 Mattheson의 조성에 따른 감정
<장조>
C 장조 - 대담한 성질이므로 축제나 기쁠 때의 느낌.
G 장조 - 웅변적이고 강하며 쾌활함.
D 장조 - 완고한 성질이 있으나 호탕한 느낌.
A 장조 - 공격적이며 슬픈 느낌.
E 장조 - 절망, 비통한 슬픔.
F 장조 - 가장 아름다운 감정을 표현, 목가적인 느낌.
Bb장조 - 매우 즐겁고 화려하며 사랑스러움.
Eb장조 - 장중하고 착실함.
<단조>
c 단조 - 매우 사랑스럽지만 약간 슬픔.
a 단조 - 비탄적이며 차분하나 불쾌하지는 않음.
d 단조 - 겸허하고 부드러움.
g 단조 - 가장 아름다운 조성, 우아미와 숭고미
f 단조 - 깊고 무거운 절망과 치명적 우울.
e 단조 - 침묵, 위로와 깊은 고뇌.
b 단조 - 우울, 불쾌와 근심.
2. 선법음악(Modality):
가. Gioanni Bond(1609-1676)주교와 Adams von Fulda(15c)가 특정지은 기록
제1선법(Doria): 고요함, 평안, 우아함(Bond) / 누구에게나 사용됨(Fulda)
제2선법(Hypo Doria): 슬픔을 나타냄. 우울함(Bond) / 관상적, 다만 슬픔을 나타냄(Fulda)
제3선법(Phrygia): 황홀함, 감미로움(Bond) / 영원한 선법, 신성함, 격렬함(Fulda)
제4선법(Hypo Phrygia): 안정됨, 신앙적(Bond) / 황홀하고 기품있음(Fulda)
제5선법(Lidia): 즐거움(Bond) / 환희, 신선한, 즐거움(Fulda)
제6선법(Hypo Lidia): 경건하고 비관적(Bond) / 온화함(Fulda)
제7선법(Mixo Lidia): 숭고함(Bond) / 순수함(Fulda)
제8선법(Hypo Mixolidia): 장엄, 서술적(Bond) / 현자와 같은 느낌(Fulda)
나.차인현 신부의 '그레고리오 성가' 책자중에서
제1, 2선법(Protus Authenticus/ Protus Plagalis): 웅장하며 엄숙한(severo) 느낌. 연중시기에 많이 사용됨.
제3, 4선법(Deuterus Authenticus/ Deuterus Plagalis): 참회하는 마음, 고통스럽고 슬픈 감정을 줌. 대림절, 사순절, 죽은 이를 위한 전례시 많이 사용됨.
제5, 6선법(Tritus Authenticus/ Tritus Plagalis); 활기차고, 용맹하고 자랑스런 느낌. 년중 또는 부활이나 대축일때 많이 사용됨.
제7, 8선법(Tetradus Athenticus/ Tetradus Plagalis): 화려하고, 기쁨및 희열을 느낄수 있음. 성탄 부활시기에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