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9장
하나님이 회복하실 날이 가까웠을 때
다니엘의 기도와 미래 교회의 고난
(찬송 421장)
2024-9-11, 수
맥락과 의미
8장은 바벨론 왕 벨사살 때에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해 주신 계시입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본국으로 돌아간 다음에 당할 고난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9장은 메대-바사가 바벨론을 멸망시킨 후에 주신 계시입니다. 다니엘의 기도와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천사가 와서 전한 계시의 말씀을 주신 내용입니다.
1. 기도: 하나님이 용서하고 회복할 때가 됨을 보며 회개, 간구(1-19절)
2. 하나님이 가브리엘을 보내서 계시(20-27절)
1. 기도: 하나님이 용서하고 회복할 때가 됨을 보며 회개, 간구(1-19절)
1) 회복의 날이 다가온 것을 깨닫고 기도 (1-3절)
다리오/고레스가 메대-바사의 왕이 된 첫해는 주전 539년입니다. 다니엘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책을 읽던 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70년의 기간이 다가온 것을 깨닫았습니다(렘 25:12). 다니엘과 다른 유대인이 처음 잡혀온 지 대략 70년이 되었습니다(주전 605-539년: 66년 지남).
하나님의 은혜의 해가 다가옴을 보고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했습니다. 앞서 8:15에서는 다니엘은 자신이 보았던 환상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간구와 같은 단어).”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알기 위해 하나님께 묻고, 또 기도하기를 추구합니다.
2) 하나님을 경배하며 죄를 고백 (4-15절)
먼저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로 백성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 백성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지킬 때 신실하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이어서 다니엘은 “우리의 많은 왕과 우리의 조상과 온 국민” (6절)이 지은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바벨론에서 수치를 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라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율법을 다시 가르치셨습니다. 그 율법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심판하겠다고 계속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치 않았으며, 율법을 준행하지 않았습니다(10절).
다니엘은 죄를 고백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용서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9절). 죄를 고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두 팔을 벌리고 환영하십니다.
3)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회복해 주시기를 간구 (16-19절)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그분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습니다(7절). 이제 그 의로우심을 따라서 하나님의 분노를 거두어 달라고 기도합니다(16절). 하나님은 백성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이십니다.
언약을 어긴 백성을 심판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의로운 행동입니다. 다시 언약 관계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의로우심 때문입니다.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황폐한 성”은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 (18절)이며 “거룩한 산” (16절)입니다. 18절, 그래서 우리의 의가 아니라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19절,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된 우리”(백성)를 용서해 주소서. 하나님 당신 자신을 위하여, 즉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위하여 우리 죄를 용서해 주소서.”
우리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고난받을 때,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가정, 직업, 교회에 복을 내려 달라고 기도합니다.
2. 하나님이 가브리엘을 보내서 계시(20-27절)
1)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깨닫게 해 줌 (20-23절)
다니엘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도할 때에 이전의 환상에서 본(8:16)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났습니다. 22절, “지혜와 총명”을 주러 왔다고 합니다. 총명은 다니엘이 예레미야서를 통해 깨달은 그 깨달음입니다(2절).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은 “주의 진리를 깨닫아”(13절) 회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너는 크게 은총을 받은 자라. 그러므로 너는 이 환상을 깨달아라.”(23절)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 큰 은총입니다.
2) 70주간의 역사: 교회가 당하는 고난 (24-27절)
앞으로 있을 일 70 이레, 즉 70 주간의 역사에 대해 계시해 줍니다. 그 기간이 끝난 후 죄가 용서되고 환상이 성취될 것입니다.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을 것입니다.
① 7주간: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일어납니다.
② 62주간: 예루살렘 거리가 회복될 것입니다.
③ 1주간: 기름 부음 받은 자가 끊어 없어질 것입니다. 성전 예배를 금할 것입니다. 미운 물건, 즉 우상이 성전에 설 것입니다.
이 기간들은 상징적인 기간입니다.
이 예언은 앞으로 바벨론 포로가 돌아간 후 하나님의 교회가 여러 시기에 당할 핍박을 예언합니다. 마지막 1주간은 셀루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에 관한 예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주전 168-164년에 예루살렘의 성전 예배까지 방해하며, 제단 위에 돼지를 잡아 제사를 드리며 제단을 부수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이 예언은 모든 역사 가운데서 교회가 당하는 핍박을 나타내는 것으로 넓게 보아야 하겠습니다.
①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올 때까지 구약 교회가 당하는 고난
②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당할 고난
③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여 하늘에서 다스리시며, 재림하실 때까지 온 세상 교회가 당하는 고난
믿고 복종할 일
다니엘의 기도를 본받아 우리도 우리 자신과 교회와 민족의 죄를 회개합시다. 회개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는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회개하며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다시 용서하시고 회복하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할 그 날까지 우리는 이 땅에서 예배를 방해하고 핍박하는 세상 가운데서 인내하며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이 고난과 인내는 우리를 더 거룩하게 영광스럽게 만듭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