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견율비바사[善見律毘婆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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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5세기경 마가타국[齊:현 스리랑카]의 부다고사[佛音]가 쓴 남방 상좌부(上座部)의 율장(律藏)에 대한 주석서.
원어명은 Samantapāsādikā이다.
전 18권. 산스크리트 《사만타파사디카》의 한역어이다. 선견율 ·선견론(論) ·비바사율 등으로 약칭한다.
부다고사는 스리랑카의 율(律)의 주석이 스리랑카 고유의 언어인 신 할라어(語)로 되어 있기 때문에, 스리랑카 이외의 사람들이 읽을 수 없는 것을 탄식하여 옛 주석들을 참조하여 저술하였다고 한다.
그 서품(序品)에서 율의 전승을 밝히고 제1, 제2 결집에서는 아소카왕[阿育王] 시대의 포교자 파견에 언급하면서 스리랑카 불교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중에는 불교사에 관한 귀중한 자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4바라이법(四波羅夷法), 비구율(比丘律), 비구니율(比丘尼律) 등을 주석하고 있다. 이러한 주석에는 팔리율보다 진보한 설이 보여 스리랑카 불교에서의 율의 발전을 엿볼 수 있다.
489년 승가발타라(僧伽跋陀羅)와 승위(僧褘)가 한역하여 중국에서도 율의 주석서로서 중요하게 여겨 왔다. 그 한역의 전반은 충실히 번역되었지만, 후반은 초역(抄譯)이어서 팔리본(本)과 다른 문장들도 보인다. 특히 그것은 4분율(四分律)의 영향 아래 새로운 내용이 첨가된 것이다. 《역대삼보기(歷代三寶記)》의 《선견율비바사》 전역(傳譯)의 기록 중 불멸(佛滅) 연대에 관한 중성점기(衆聖點記)의 설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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