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어제 밤에 도착하여 jet lag 땜시 routine 생활이 적응하기가 쉽지 아니 했다. 저녁을 먹고 아이폰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 하기 위하여 시간을 내어 남쪽 쎈트랄 파크를 거닐어 보았다.
가을을 맞이 하여 파크도 가을의 물결에 합류하기 위하여 나뭇잎들이 노란 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조그마한 호수 에서는 여전히 한가하게 오리들이 반갑게 마주 해 준다. 물에 반사되는 맨하탄 스카이뷰도 오리들이 지나가는 자국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추는 것을 본다.
나는 혼자 여행을 다니는 때가 많아서 옆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나의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 하곤 한다. 그런데 오늘은 아시안이 나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한다. 중국 상해에서 온 중학교 퇴직 선생이라고 한다. 그는 여행그룹에서 나와 혼자 자유시간에 쎈트랄 파크에 왔다고 한다.
나는 그에게 어데서 그룹을 만나냐고 물어 보았다. 그는 Columbus circle을 가르키면서 트럼프 타워의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나에게 보여 준다. 그는 영어를 거의 하지 못 했다. 그래서 나는 Columbus circle 옆에 있는 트럼프 타워까지 함께 그와 함께 걸어 갔다. 나는 일단 만나는 장소를 확인하고 근처에 있는 링컨쎈터, 카네기 홀등을 소개 시켜 주려고 했다.
그는 여기는 아니고 뉴욕에서 제일 큰 교회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나는 그에게 나의 스마트 폰에 담았던 St. Patrick's Cathedral 사진을 보여 주었다. 그는 나의 사진을 보고 기쁜 눈을 번쩍이면서 St. Patrick 성당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혼자 그룹을 이탈하여 혼자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지역 감각없이 이곳 저곳 다니는 용맹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 역시 타국에 가면 어려움이 많을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나는 그가 그의 그룹에 합류 할때 까지 도와 주었다.
오늘 새벽에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돌아 간다고 한다. 중국 상해에 오면 나를 극진히 대접 할 거며 이번 여행에서 나를 만나고 알겠된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 거라고 공항 출발전에 나에게 문자를 보내 왔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가을이 술한잔 마시고 흥얼거리면서 우리 곁에 다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