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섬유의 보석, 캐시미어 얇고 섬세하지만 부드러운 감촉에 보온성이 뛰어난 100% 천연섬유, 캐시미어. 여성 니트 한 벌을 만들기 위해 4마리의 양털이 필요할 만큼 희소성 있는 귀한 소재로, 현재 중국 내몽골산 캐시미어를 최고급 원단으로 인정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인 만큼 관리하기 쉽지 않지만 최대한 드라이클리닝 횟수를 줄이고, 가능한 한 오염된 부위만 세탁한다면 캐시미어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캐시미어 소재 자체가 탄력성이 있어 원상 복귀하려는 성질이 있는 만큼 매일 입기보다는 하루 걸러 입어야 오랫동안 캐시미어 제품을 즐길 수 있다.
줄무늬가 있는 회색빛 투톤 쿠션과 브라운 숄은 현우디자인, 새장 모양의 오브제는 호사컴퍼니 제품. 베이지 니트 숄과 빈티지 나무 의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른쪽) 최신 유행 장식을 더하라 캐시미어 아이템의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에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연출된다면 거친 메탈 소재를 더해보자. 최근 패션 아이템에 스터드 장식이나 메탈 소재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캐시미어 아이템에 매치하면 페미닌한 느낌을 적당히 중화해줘 팬츠와 스커트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스터드를 장식한 브라운 캐시미어 카디건은 봄빅스앤무어, 안에 입은 실크 슬리브리스 톱은 메종 드 제인, 스커트처럼 연출 가능한 베이지 팬츠는 구호, 브라운 스터드 벨트는 에르메스, 베이지 슈즈는 세라 제품. 모델 뒷부분과 아래 카펫 위에 떨어진 베이지&브라운 쿠션은 모두 현우디자인 제품.
(왼쪽) 이질적인 소재를 섞어라 반짝임이 화려한 비즈 장식에는 차분한 캐시미어 소재의 아이템을 더하는 것이 좋다. 과하게 장식된 느낌을 중화시켜줘 세련되면서도 스타일에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
캐시미어 소재의 블랙 슬리브리스 톱은 타임, 비즈 장식이 화려한 데님과 블랙 레이스업 부티는 랄프로렌, 블랙 트리밍 캐시미어 브라운 코트와 브라운 레더 글러브는 마우리지오 페코라로, 그레이 모자는 제이미앤벨 제품. 테이블 위에 깔린 브라운 숄은 현우디자인 제품.
(오른쪽) 캐시미어로 드레시하게 변신하라 캐시미어라고 해서 코트나 카디건류만 떠올렸는가? 연말 특별한 모임에 어울릴 드레스도 캐시미어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 보온 효과도 주면서 부드럽고 매끄러워 몸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 캐시미어 드레스에 니트 풀오버를 덧입으면 지나치게 화려한 파티 웨어로 보이지 않아 평소 특별한 자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베이비 핑크 니트 풀오버와 벨트, 페이턴트 부츠는 모두 질 by 질 스튜어트, 캐시미어 소재의 스팽글 핑크 드레스는 맥앤로건 제품.
올겨울 트렌드인 캐멀 컬러로 캐시미어를 즐겨라 2010년 겨울 컬렉션은 약속이나 한 듯 베이지와 브라운, 캐멀 컬러 아이템이 쏟아졌다. 겨울이면 으레 블랙 컬러가 강세를 이루기 마련인데, 올겨울은 캐멀 컬러가 ‘뉴 블랙’이라는 애칭을 얻을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캐멀 컬러는 기본적으로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캐시미어의 부드러운 느낌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덕분에 다양한 캐멀 컬러 캐시미어 재킷과 코트, 스커트와 팬츠 등이 대거 등장했다. 캐시미어를 지루하지 않게 소화하려면 컬러 선택에 신중하거나, 디자인이나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이는 캐시미어 아이템을 더해야 한다. 안정적인 톤온톤 컬러 스타일링도 좋지만 보색 컬러의 캐시미어 액세서리를 더하면 스타일에 재미를 줄 수 있다.
홀터넥 비즈 드레스는 랄프로렌, 박시한 브라운 캐시미어 코트는 미스지 컬렉션, 퍼 트리밍 레이스업 슈즈는 바비, 캐멀 컬러의 모자는 제이미앤벨 제품. 의자와 바닥에 놓인 그린 컬러 쿠션과 테이블 위의 초, 창가 앞에 놓인 촛대는 모두 호사컴퍼니 제품.
차가운 느낌의 가죽 소재는 따뜻한 캐시미어로 중화해라 가죽 소재의 거칠고 차가운 이미지에 캐시미어를 더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전할 수 있다. 가죽 재킷 혹은 가죽 블루종 안에 캐시미어 소재의 카디건이나 니트류를 매치할 것. 혹은 캐시미어 머플러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왼쪽) 아이보리 캐시미어 터틀넥과 브라운 캐시미어 니트 레깅스는 아뇨나, 베이지 캐시미어 니트 케이프는 로로 피아나, 캐시미어 니트를 덧댄 글러브는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블랙 지퍼 부츠는 왓아이원트 제품.
(오른쪽) 베이지 가죽 재킷은 타임, 네이비 캐시미어 카디건은 에르메스, 제브러 패턴의 캐시미어 스카프와 화이트 벨트는 로로 피아나, 헴라인을 비즈로 화려하게 장식한 드레스는 미소니, 스웨이드 그레이 롱부츠는 질 스튜어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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