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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87장 / 나는 예수 따라가는
찬송가 446장 / 오 놀라운 구세주
찬송가 456장 / 주와 같이 길가는 것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려면 / 시편 91편 14-15절 (p. 870)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15)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하루라도 받지 않으면 어떤 곤경에 처할지 모릅니다. 오늘이나 내일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도 있고, 낭패를 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불안감과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저 번에 이런 꿈을 꾸었습니다. 20층 정도의 아파트에서 저를 포함해서 3명이 있었습니다. 이불이 지저분해서 발로 빨라고 주고선 빨래를 하려고 하는데 아파트가 흔들리는 겁니다. 잠시 후 밖을 보니 아파트가 무너졌는데 “ㄱ”자로 꺾여졌습니다. 그 때 생각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근심 꿈)
또 다른 하나의 꿈을 꾸었는데 30명이 모이는 교회로 가있었습니다. 한 소년이 말하기를 저쪽으로 교회를 이사하면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지금 있는 교회 위치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 성전을 짓겠지만 후문에 성전을 지으며 부흥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갑니다. 근심,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14절에,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사랑”이라는 뜻은 “달라붙다. 애착을 가지다.”라는 뜻입니다. 갓난아이는 엄마한테서 안 떨어지려고 꽉 붙듭니다. 떨어지기만 하면 울고 난리가 납니다. 엊그저께 롯데마트에 갔는데 어린이가 엄마가 안 보인다고 울고불고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는 어떻게 해서든지 엄마와 안 떨어지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어린이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엄마를 사랑합니다. 어른은 엄마보다 자기를 사랑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 욕심과 탐욕에 빠집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 때문에 죄를 짓게 되고, 명예와 권세를 사랑하는 사람은 불법과 비리에 빠지게 됩니다. 마태복음 22장을 보면,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려면 세 단계의 필요합니다. 첫째) “관심의 단계”입니다.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둘째) “헌신의 단계”입니다. 좋아하면 말로만 사랑하지 않습니다. 물질과 시간을 바쳐 사랑합니다. 셋째) “희생의 단계”입니다. 목숨을 바치며 사랑하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어느 정도 사랑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생명을 주셨습니다. 도전이 되는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입술만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면 안 됩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목숨을 바쳐 사랑하면 이런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위험에서 건져내시고, 평안을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넘치는 사랑을 주시고, 기쁨을 채워주시고,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랑의 씨앗을 뿌리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된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1) 식물도 사랑해 주어야 삽니다. 교회에 있는 식물은 잘 죽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사랑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2) 강아지를 몇 번 키운 적이 있는데 밥을 주고, 씻어주고, 만져주니까 얼마나 좋아하고 재롱을 피우는지 모릅니다.
3) 일본의 언어학자 에모토 마사루(Emoto Masaru)가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컵에 담긴 물에다 사랑한다라고 하면 물의 결정체가 변한다고 했습니다.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주십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려면, 하나님을 깊이 알아야 합니다.
14절에, 여기서 안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야다”라는 말로 체험적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에녹, 노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다윗은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을 깊이 알았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께서 높여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만큼 높아지는 겁니다. 성공의 비밀이 여기에 숨겨져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있지만 높아지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아들, 사무엘을 나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상 2장 7절 말씀을 보면,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했습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富)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한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시면 낮출 자가 없고, 하나님께서 낮추시면 높일 자가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부자가 되게도 하시며 부자를 가난하게도 하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라면 어떤 사람을 높여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높여 주실까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을 높여 주십니다. 섬기는 사람을 높여 주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높여 주십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 전도하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을 높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 “부귀(富貴)는 재천(在天)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하늘에 달려 있는 것이 뭡니까? 구름입니까, 아니면 태양입니까, 별입니까, 달입니까? 아닙니다. 부귀가 하늘에게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 귀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고 존귀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국회의원 중에 헨리 파우세트(Henry Fawcet)라는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큰 영향력을 가진 국회의원이었는데 맹인이었습니다. 어떻게 맹인이 가장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었을까요? 헨리 파우세트가 20세 때의 일이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실수로 총이 오발되는 바람에 그만 총알이 그의 얼굴에 맞고 말았습니다. 목숨은 건졌으나 그는 실명하여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고로 아버지도 충격을 받고 아들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내가 내 아들 장래를 망쳤구나. 차라리 내가 죽는 게 낫겠다.’라고 죄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아들은 아들대로 ‘나는 이제 앞을 못 보니 책도 못 보고 살아서 뭐 하겠는가? 죽어버리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부자가 다 이렇게 죽을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헨리는 누군가 심하게 통곡하며 흐느껴 우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보니까 자기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우는 소리를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울지 마세요. 아직도 나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나를 도와주시면 나도 훌륭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너를 도와주면 되겠니?” “아버지, 나를 위해서 책을 읽어 주세요. 아버지가 나에게 책을 읽어 주시면, 내가 아버지를 통해서 책을 읽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점자도 배워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날 좀 도와주세요.” “그래, 내가 널 도와 주마.” 아버지는 아들을 도와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아들은 점자를 배워서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 맹인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위기에 처하면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도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눈이 먼 헨리에게도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게는 청춘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없는 것만 생각하고, 불평과 원망에 빠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고 건강이 있고 소망이 있고 지혜가 있고 생각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 것이고, 남은 것을 가지고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고 사랑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15절에,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간구하면(기도하면) 응답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하셨고 예레미야 29장 13절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사이는 무슨 말이든 합니다. 숨긴다는 것은 100% 사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기의 고민을 얘기합니다. 비밀을 얘기합니다. 부모한테도 말 못하고, 친구한테도 말 못했던 것도 얘기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말할 수 있고, 또 사랑하는 사람이 얘기하기 때문에 그 얘기를 들어주고 도와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간구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해도, 어떤 간구를 해도, 부르짖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다 들어 주십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환난에서 건져주십니다. 빈 그릇을 채워주십니다.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란 책이 있는데요. 이런 글이 있습니다.
1) 어찌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토록 자주 패배하는가? 그 이유는 기도를 너무 적게 하기 때문이다.
2) 어찌하여 수많은 교회의 일꾼들이 그토록 자주 용기를 잃고 낙심하는가? 기도를 너무 적게 하기 때문이다.
3) 어찌하여 사람들이 그들의 사역을 통해 어둠에서 빛으로 이끌어 내는 영혼이 그토록 적은가? 기도를 너무 적게 하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6장 24절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기쁨이 충만한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요, 슬픔이 충만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인상 쓰는 사람, 우울한 사람, 불안한 사람, 두려움과 공포에 빠진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 얼굴에는 기쁨이 넘쳐납니다. 감사가 넘쳐납니다. 용기와 희망이 솟아납니다.
강남 어느 지역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장사는 되지 않고,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만 생겼습니다. 이것저것 잡일로만 바빴지 식당 사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에 내놨는데 팔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게를 처분해야 하는데…. 이 가게를 팔고 뭘 할까?’하고 걱정했습니다. 앞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가 왜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지?’ 그는 자기가 그 동안 새벽 기도도 하지 않고, 금식 기도, 철야 기도도 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이제 내가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새벽 기도의 능력, 철야 기도의 능력, 금식 기도의 능력 주시고, 이 가게도 팔아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서 한 점잖은 신사가 그 식당에 찾아왔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이 한 50명 되는데, 직원 식사를 이 식당에 위탁할 테니 직원들의 식사를 좀 맡아 주시오.”라고 말하며 선금으로 100만 원을 주고 갔습니다. 그래서 직원 50명이 식사를 하러 오니까 식당은 자리가 모자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식당을 팔아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식당을 넘치게 채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 식당 처분 안하게 된 것 감사합니다. 내 기도대로 응답 안 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이 식당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주신 은혜를 누리려면,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적당히 사랑하면 안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니고데모처럼 아리마태 요셉처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것도, 감당할 수 없는 것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려면
1)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깊이 알아야 합니다.
3)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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