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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종주 기행문.앨범(2) ◈여행일자 : 5박6일간 2004.7.30(금)~8.4(수) ◈주 관 : 해사랑 TOUR (대표 신정범) ◈참 여 : 49명 ①덕유산악회 27명 (대장 이경훈) ②가림산악회 23명 (대장 정연랑) ③금수산악회 9명 (대장 박효종) ▶2022.01.20 재편집하였음 |
▲ 백두산 서파능선 종주지도(펌.자료) ▲
▲ 백두산 서부지역 개념도(펌.자료) ▲
송강하시 송림호텔에서 금강대협곡 갈림길~검문소~주차장까지의 이동한 개념도이다.
셋째날 2004.08.01.(일) ② 송강하시(송림호텔)-백두산.검문소-(서파종주)-5호.경계비-마천루-청석봉-백운봉-녹명봉-용문봉-영신봉-승사하-달문-천지-달문-승사하-장백폭포-이도백하 |
◈ 2004.08.01(일) 제3일 날씨 : 쾌청, 두어시간 비내림
12:11 ▲ 청석봉(2,623m) ▲
청석봉을 오르며 뒤돌아보는 5호 경계비 방향이 무척 아름다웠고 오르막길을 한참동안 올라 12시에 청석봉(2,623m)에 도착했다.
마천루처럼 잡석이 깔려있고 돌탑도 세워져 있었다.
12:15 ▲ 청석봉에서 내려다 본 천지수변 ▲
천문봉과 장군봉이 눈높이에 맞게 직선으로 가깝게 보이며,
인간의 족적이 전혀 닿지 않은 천지의 수변 풍경이 눈아래에 쫙 깔려 시야로 들어온다.
12:20 ▲ 내림길에서 뒤돌아본 청석봉 ▲
12:21 ▲ 청석봉 내림길에서 본 서파능선 안부 ▲
12:31 ▲ 청석봉 내림길에서 본 천지 ▲
청석봉에서 내려가는 길...
천지와 장군봉 방향에 구름이 깔려내려오고 그 윗쪽에는 시커먼 것이 아무래도 비를 머금은 구름인가 보다.
12:32 ▲ 청석봉 내림길 안부 ▲
앞에는 거대한 또 하나의 녹색 안부 풀밭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쉬고 있었다. 우리도 합류하여 빵을 먹기 시작했는데 아까 그 먹구름이 기어코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절반 정도 먹던 빵을 배낭에 집어 넣고 자켓을 꺼내 걸치고 왼쪽 계곡방향으로 앞 사람들을 따라 내려갔다. 능선을 직진으로는 길이 없어 계곡 바닥까지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 우회 등산로인 것이다.
13:04 ▲ 천지의 용천수가 계곡을 이루고 ▲
계곡 바닥에 내려오니 비가 그쳐 옷을 도로 집어넣었다.
천지에서 짜여 나와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할 정도로 수량이 많다. 손을 씻어보니 냉장고 물보다 더 차가웠다.
페트병에 담아가고 먹는 이들도 있었는데, 석회성분이 있다는 옆 사람의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 그냥 손만 씻었다.
13:23 ▲ 백운봉 오름길의 야생화 ▲
13:29 ▲ 백운봉 오름길 ▲
13:37 ▲ 백운봉 오름길 ▲
이제부터 백두산 봉우리 중 두 번째로 높은 백운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오늘 종주구간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길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아마도 고도 적응이 잘 안되는 고산증세 일꺼라고
누군가가 진단을 해 수긍이 간다.
13:37 ▲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계곡의 초원 ▲
계곡을 건너 조금 더 가니 너덜지대와 초원이 뒤썪여있는 급경사 오름길이다.
오른쪽의 봉우리에서 부터 내려 뻗어 너덜을 이루고 왼쪽은 이름도 모를 야생화 군락지로 노랑, 보라색의 꽃이 산비탈 전면을 덮히도록 수를 놓고 있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지르게 한다.
급경사 비탈 오름길이 끝나면서 오른쪽으로 산줄기를 타고 잠시 완만한 오르막 초원길이 이어진다.
뒤돌아 본 양쪽 계곡과 구릉지역은 녹색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한 초원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그 모습이 골프장을 연상하게 한다.
13:46 ▲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계곡의 초원 ▲
13:48 ▲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청석봉 ▲
급경사 바위지대를 오르니 구름이 휘몰아 덥치고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대어 추워진다.
자켓을 다시 입었다. 여름용 고어텍스 자켓을 몇 번 망설이다가 구입한 것을 올 여름에 제대로 써먹는다.
14:19 ▲ 녹명봉가는길의 야생화 ▲
오후 2시45분...백운봉 밑에 당도했다.
정상쪽을 바라보니 구름이 겹겹으로 둘러처져 있어서 시계는 제로, 아무것도 안보인다. 정상에 오르는 걸 포기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온 다른 팀들도 몇 있어서 서로들 일행 챙기느라 왁짜지껄한 속을 같이 따라 우회 비탈길로 진행하였다.
말도 안통하는 중국 가이드는 세 명이나 있었지만 별 쓸모가 없다. 공산국가의 비효율적인 관광사업이 눈에 보인다.
15:13 ▲ 녹명봉가는길 천지쪽의 무지개 ▲
비가 그치고 운무가 잔뜩 낀 천지쪽으로 비치는 햇살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 올랐다.
15:14 ▲ 녹명봉(2,603m) ▲
초원능선을 지나고 암릉구간을 통과하니 구름에 싸인 봉우리가 나타났다.
옆에 지나가는 한국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짐작했던대로 녹명봉(2,603m)라고 했다.
오후 3시10분...비는 멈췄지만 구름과 바람은 여전하다.
녹명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내려 꽂는듯한 내리막 길...
비온 후라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걸어 내려갔다.
내리막을 지나 능선길을 조금 더 가니 관일봉(2,510m), 구름이 덮혀 그 모습은 잘 안보이고 비탈쪽의 우회길이다.
잠시 쉬면서 호텔에서 싸준 먹거리 남은 것을 먹었다.
캔에 들어있는 영양죽, 맛은 별로다.
중국 가이드 왕종보와 다른 두 명이 중간 탈출해 내려가 버렸다고 정연랑 가림산악회장이 귀뜀해준다.
15:53 ▲ 용문봉으로 가는 길 ▲
15:56 ▲ 용문봉가는 길에 본 천지 ▲
15:56 ▲ 용문봉가는 길에 본 천지 ▲
15:57 ▲ 용문봉(2,595m) ▲
15:59 ▲ 용문봉의 야생화 ▲
햇볓이 나면서 날씨가 개여 시계도 좋아졌다.
용문봉 안부로 내려가는 길옆에 서있는 빗방울이 대롱대롱 달려있는 야생화를 몇 컷 담았다.
16:00 ▲ 용문봉의 야생화 ▲
16:03 ▲ 용문봉전 안부 ▲
16:05 ▲ 소천지방향 초원구릉 ▲
16:10 ▲ 소천지방향 초원구릉 ▲
16:14 ▲ 만년설 ▲
용문봉(2,565m)은 등정길이 없는지 왼쪽 비탈길로 내려가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 5부능선 쯤에 아직도 녹지 않은 얼음이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깔려있는 것이 보였다. 년 중 녹지않는 만년설이다
16:15 ▲ 만년설 ▲
천지 주변의 그늘진 골짜기에는 가장 더운 달인 7월에도 눈이 남아 있고, 땅속 0.8~1m 깊이 이하에 영구동토층이 있어 여름에도 녹지 않는다. (자료:다음백과)
16:16 ▲ 소천지방향 초원과 계곡 ▲
오후 4시15분... 소천지와 천지~장백폭포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패가 갈렸는데 우리는 "장백폭포를 봐야지..." 하고 후자쪽의 길로 가기로 정했다. 능선에 보이는 사람들은 소천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다.
16:27 ▲ 소천지와 천지~장백폭포 갈림길 ▲
16:27 ▲ 소천지와 천지~장백폭포 갈림길 ▲
16:29 ▲ 소천지방향 초원과 계곡 ▲
계곡 좌측 능선에 보이는 사람들은 소천지쪽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다.
16:30 ▲천지가는길 야생화 ▲
급경사 너덜 내리막 길이다.
비가 내리는 상황이였다면 상당히 위험한 곳으로 오른쪽 비탈에 쌓여 잇는돌덩어리들이 금방이라도 와르르 굴러내려 덮칠 것만
같다. 얼마 안되는 거리 같더니 계곡 바닥까지 내려오는데 30여분이 걸렸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코스는 출입금지된 등산로란다. 위법을 하여 산악대장들이 불려가 애를 먹기도 했다고 한다.
16:31 ▲천지가는길-이름 모를 야생식물 ▲
16:34 ▲ 영신봉.우회능선에서 본 천지와 달문 ▲
북쪽의 차일봉(遮日峰, 2,635m) 동쪽이 터져서 물이 흘러나가는데 이것이 소위 천지의 화구뢰(火口瀨)이고, 이 화구뢰는 ‘달문’이라 부르며, 물은 흘러내려서 약 700m 정도 북류한다. 이 물이 승사하(昇嗣河)라고 하는 강을 이루어 내려가다 용암벽에 걸려서 높이 50m의 비룡폭포(飛龍瀑布)를 이루면서 떨어져 협곡을 만들어 멀리 중국의 송화강(松花江)의 수원이 된다>(다음백과)
초원구릉 계곡을 보며 영신봉 우회능선에 올라서니, 천지 호숫물이 달문을 거쳐 승사하(昇嗣河)를 이루어 흘러내리는 그 물줄기가 저 아래 멀리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인다. 관광객 여러 명이 개미만하게 보여 처음엔 뭐가 뭔지 구분이 잘 안되었다.
호반으로 내려가는 데는 화구벽 남쪽의 불멱[火項]이라고 하는 파구를 통하는 길밖에 없다. 높이는 400m에 불과하나 경사가 심하고 크고 작은 부석(浮石)이 깔려서 내려가는 데 30분을 요한다. (다음백과)
16:35 ▲ 영신봉.우회능선에서 본 장백폭포 방향 ▲
천지 호숫물이 달문을 거쳐 승사하(昇嗣河) 이루고 그 물줄기가 북쪽의 장백폭포로 흘러가는 모습
16:36 ▲ 영신봉.우회능선에서 본 장백폭포 방향 ▲
천지 호숫물이 달문을 거쳐 승사하(昇嗣河) 이루고 그 물줄기가 북쪽 장백폭포로 흘러가는 모습
16:36 ▲ 영신봉.우회능선의 표지판 ▲
"천지에서 천지수면을 거쳐 천자등산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수그료 40원을 받아야 함." 이라는 공지가 게시되어 있다.
우리는 입장료 40원을 낸적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 산악대장들이 위법으로 호출된 것은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00:00 ▲ 백두산.북파 개념도(펌자료) ▲
00:00 ▲ 백두산 천지전경(자료사진) ▲
자료출처 : 천지 - Daum 백과
천지(天池) 다른이름 : 용왕담(龍王潭), 대지(大池)
문화재 지정 북한 천연기념물 제351호
성격 자연호수
유형 지명
면적 둘레 약 13㎞, 면적 약 9.2㎢, 수면 해발 2,155m, 최심부 깊이 312m
소재지 함경북도
분야 지리/자연지리
요약 백두산(2,744m) 정상에 있는 화구
명칭 유래
일명 용왕담(龍王潭)이라고도 하는데, 화구벽(火口壁)에 오봉(五峯)이 병풍처럼 빙 둘러서 있고, 오색으로 물든 화구벽이
거꾸로 비치고 있는 검푸른 물속에서는 금방이라도 용왕이 위엄을 부리면서 나타날 것만 같다.
『북새기략(北塞記略)』에는 “백두산마루가 꺼져 대택(大澤)이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큰 바다와 서로 통해있는 눈’이란 뜻으로 해안(海眼)이라고도 하고 하였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비롯한 고지도 및 문헌에는 대지(大池)라고 되어 있다.
1764년(영조 40) 박종(朴琮)은 백두산을 탐승한 기행문 『백두산유록(白頭山遊錄)〉에서 “석봉이 늘어선 것이
병풍을 두른 것 같고 높이 솟은 것이 군자와 같은데, 그 복판에 큰 못이 고여 있다.
움푹 꺼져 들어가기를 천길이나 되며 물이 독에 있는 것 같아서 엎드려 보면 무서워서 몸이 떨리고, 검푸르게 깊은 것이 잴 수
없으며 땅 구멍에 통할 것만 같다. 얼음이 수면을 덮었는데 열린 곳은 겨우 4분의 1이며 빛은 푸른 유리와 같고, 석문(石紋)이
영롱하여 사면의 그림자가 비치며 얼음이 엷어서 거울 같다.”고 천지를 묘사하고 있다.
자연환경
둘레는 약 13㎞, 면적은 약 9.2㎢이고, 수면은 해발 2,155m이며 최심부의 깊이는 312m에 달한다.
1931∼1932년에 천지를 답사ㆍ조사한 바 있는 유명한 독일의 지리학자 라우텐자하(Lautensach)는 수심이 442m 이상인
것으로 보고 천지를 세계 10대 호수 중 하나로 꼽았다.
호반으로 내려가는 데는 화구벽 남쪽의 불멱[火項]이라고 하는 파구를 통하는 길밖에 없다.
높이는 400m에 불과하나 경사가 심하고 크고 작은 부석(浮石)이 깔려서 내려가는 데 30분을 요한다.
내려서면 약간의 평탄한 땅이 있을 뿐, 그 밖에 다른 곳은 거의 발 붙일만한 땅도 없이 절벽이 바로 호수에 임하고 있다.
북쪽의 차일봉(遮日峰, 2,635m) 동쪽이 터져서 물이 흘러나가는데 이것이 소위 천지의 화구뢰(火口瀨)이다.
이 화구뢰는 ‘달문’이라 부르며, 물은 흘러내려서 약 700m 정도 북류한다.
이 물이 천상수(天上水, 또는 만강)이며 용암벽에 걸려서 높이 50m의 비룡폭포(飛龍瀑布)를 이루면서 떨어져 협곡을 만들어
멀리 중국의 송화강(松花江)의 수원이 된다.
그 하류는 탕수장(湯水場)이라 하고 이곳저곳에서 수온 46∼73℃ 가량의 온천이 솟아난다.
온천은 호반에서도 두세 군데 솟아나는데, 비류봉 아래 호반에서는 수온 26∼38℃ 가량의 온수가 솟아나오고 있다.
호수의 표면 수온은 9.6℃(1942년 8월 1일 관측)이며, 10m 깊이에서는 7.5℃, 20m 깊이에서는 7.2℃를 나타냈다.
형성 및 변천
백두산의 화구가 함몰에 의하여 칼데라(caldera)가 되었고, 여기에 융설수ㆍ우수 등이 고여 호수가 되었다.
현황
1960년 이래 북한에서 어류를 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 서식에 대해서는 문헌이나 구전(口傳)에 노루ㆍ사슴ㆍ곰ㆍ매 등을 본 것으로 되어 있고, 호반의 조촐한 풀밭이 여름철에는 오색의 화원이 되어 동물들이 모여들어 포수들이 그 길목을 지키다 쉽게 잡았다는 일화도 전한다.
2007년 10.4 선언에서 남북한이 백두산 관광에 대한 협약을 맺었으나 경색된 남북관계 때문에 실현되지 않고 있으며
중국을 우회하여 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천지의 소유와 관련하여 북한은 6·25 전쟁을 거치면서 북한과 중국 간에 1962년 국경협약에서 천지의 분할협정이 체결돼
천지의 절반을 중국에 할양한 것으로 밝혀져 민족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백두산을 중국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만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백두산 관광의 편의를 위해 북한 쪽에서 1989년 6월에 백두산 중턱 백두교에서 향도봉까지 2km 구간에 ‘지상궤도식 삭도’(향도봉호)를 설치 운행하고 있는데 승차인원은 100명이고 천지까지 오르는 시간은 7분 정도이다.
최근에는 향도봉에서 천지(1.3km)간을 연결하는 공중케이블카를 건설하여 2007년 완공하였고, 이 케이블카는 4인실 객실 2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 정원은 80명으로서 왕복시간은 8분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발고도가 높고 수심이 깊으며, 물이 맑고 수온도 낮아서 플랑크톤의 생산이 빈약하다.
이제껏 생물이 없다고 알려졌던 천지에는 고등동물인 산천어를 비롯하여 식물성 떠살이생물과 벌레류, 물속식물, 물고기와 개구리도 발견되고 있다.
17:02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3 ▲
17:04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4 ▲
17:04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6 ▲
17:07 ▲ 달문(闥門)-1 ▲
오후 5시10분...천지 호숫가에 도착했다.
달문 계곡물 건너편 봉우리는 아마 철벽봉(2,595m)인 것 같다.
00:00 ▲ 달문(闥門)..펌.자료사진 ▲
17:15 ▲ 천지(天池)/용왕담(龍王潭), 대지(大池) ▲
17:15 ▲ 천지(天池)/용왕담(龍王潭), 대지(大池) ▲
17:16 ▲ 천지(天池)/용왕담(龍王潭), 대지(大池) ▲
17:20 ▲ 천지(天池)/용왕담(龍王潭), 대지(大池) ▲
17:24 ▲ 천지(天池)/용왕담(龍王潭), 대지(大池) ▲
17:26 ▲ 천지에서 장백폭포로.. ▲
17:26 ▲ 천지(天池)/용왕담(龍王潭), 대지(大池) ▲
장백폭포에서 올라온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천지괴물 형상을 만들어 호숫가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는 여자도 있었다.
호숫가에서 보이는 천지는 물안개와 구름으로 시계가 별로 좋지않아 무척 아쉬웠다.
오전 같이 맑았으면 아주 근사하고 멋진 사진을 담아갈 수 있었을텐데...
17:26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1 ▲
17:27 ▲ 천지입구 간이매점 ▲
한국산 라면을 파는 간이매점도 있고 호객행위를 하는 출장 사진사의 모습도 보인다.
17:28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2 ▲
17:29 ▲ 달문(闥門)-1 ▲
달문(闥門),화구뢰(火口瀨)
북쪽의 차일봉(遮日峰, 2,635m) 동쪽이 터져서 물이 흘러나가는데 이것이 소위 천지의 화구뢰(火口瀨)이다.
이 화구뢰는 ‘달문(闥門)’이라 부르며, 물은 흘러내려서 약 700m 정도 북류한다.
천상수(天上水, 또는 만강) 또는 승사하(昇嗣河)
이 물이 천상수(天上水, 또는 만강) 또는 승사하(昇嗣河)라고도 하는 강을 이루어 내려가다 용암벽에 걸려서 높이 50m의
비룡폭포(飛龍瀑布)를 이루면서 떨어져 협곡을 만들어 멀리 중국의 송화강(松花江)의 수원이 된다.
세 강의 발원지
천지의 물은 "승사하"(昇嗣河. 승차하(乘搓河)라고도 한다.)를 통해 흐르다가 68m의 장대한 비룡폭포(장백폭포)에서 수직으로
떨어져 쑹화 강의 발원이 된다. 백두산은 쑹화 강 외에도 백두산 산정(山頂) 남쪽에서 압록강이, 무두봉(無頭峰, 높이 1,930m)의 북쪽 기슭에서 두만강의 발원이 된다.
17:29 ▲ 달문(闥門)-3 ▲
달문..천지의 호숫물이 넘쳐 흘러나가는 유일한 곳이다.
장백폭포의 수원이며 만주와 러시아를 거쳐 북극해로 흘러 들어가는 송화강의 발원지이다.
장백폭포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면서 계곡물을 기념으로 500미리 패트병 두 개에 담아 배낭에 집어 넣었다.
17:29 ▲ 달문(闥門)-4 ▲
17:34 ▲ 영신봉기슭의 돌탑군 ▲
영신봉 기슭에는 화산석으로 쌓아 올린 수 많은 돌탑군이 널려있어
"무엇을 기원하며 저렇게 정성을 들여 쌓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약한 인간의 내면은 동서고금 어디에서나 다 한 가지인가 보다.
17:44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5 ▲
계곡 좌측으로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간다.
조금 더 가니 계곡물길도 경사가 점점 더 가팔라지면서 하산로는 내리막 터널길로 바뀌었다.
17:51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7 ▲
17:51 ▲ 달문에서 시작한 승사하(昇嗣河)-8 ▲
달문에서 승사하 이루어 내려온 내려온 천지 물은
68m의 장대한 비룡폭포(장백폭포)에서 수직으로 떨어져 쑹화 강의 발원이 된다.
17:51 ▲ 장백폭포 터널길 ▲
우측 계곡쪽으로는 소형 개방창을 설치해 놓아 밖깥 풍경을 내다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17:52 ▲ 장백폭포 터널길 ▲
17:53 ▲ 장백폭포 터널길 ▲
17:54 ▲ 장백폭포 터널길 ▲
18:06 ▲ 장백폭포 ▲
가파른 내리막 계단을 어느 정도 내려가니 요란한 낙수의 폭음과 물안개가 자욱한 장백폭포가 눈앞에 나타난다.
천지 달문에서 시작하여 용문봉과 철벽봉 사이에 1,250m의 "승사하"(昇嗣河)"를 만들어 흘러내려 오다가 벼랑을 만나 낙차 68m의 장대한 폭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백두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폭포수가 떨어져 닿는 곳은 일반적으로 큰 웅덩이를 이루는데 그것이 없는 것을 보면 낙수지점의 땅이 단단한 바위일까?
카메라의 렌즈를 연신 닦아내도 물안개의 이슬이 맺힌다.
18:07 ▲ 장백폭포 ▲
덕유산악회 이경훈 대장
18:09 ▲ 장백폭포 ▲
18:11 ▲ 장백폭포 터널길 끝난 곳 ▲
18:12 ▲ 장백폭포 ▲
18:15 ▲ 장백폭포 ▲
18:15 ▲ 장백폭포 ▲
18:16 ▲ 장백폭포 입구 ▲
매표소.검문소가 있다.
18:16 ▲ 장백폭포 입구 ▲
천지에서 내려온 터널길이 보인다.
18:17 ▲ 장백폭포 입구(매표소) ▲
18:18 ▲ 장백폭포 입구(온천수) ▲
18:19 ▲ 장백폭포 입구(계란삶기) ▲
18:23 ▲ 장백폭포 입구(주차장) ▲
주차장, 숙박시설이지구이다.
오후 6시25분...
폭포를 지나 계곡을 건너는 다리끝에 있는 초소에서 정복을 한 군인 두 명이 째려봐서 사진을 찍을려다가 놀라 카메라를 얼른 집어 넣었다.
18:24 ▲ 장백폭포 입구(주차장) ▲
소천지 갈림길에서 천지~장백폭포 쪽은 출입금지구역인데 그걸 위반 했다면서 이경훈 대장을 비롯한 다섯 명이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가이드 둘이가 어딘가로 전화도 하고 지루하게 협상(?)을 하더니 40여분만에 타결이 되었는지 한 남자가 주차장까지 친절히
안내를 하여 승합차를 타라고 일러 주는데, "公安" 이라는 글씨가 써진 차량이라 경찰서에 가는 줄 알고 깜짝 놀랬다.
관용차도 여기서는 영업을 하는 모양이다.
소천지 방향으로 내려갔던 사람들은 차를 두어 시간이나 기다리다가 주차장으로 걸어 올라왔다며불만의 큰 소리를 쏟아낸다.
짚차 하나를 추가하여 두 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주차장을 출발함으로서 이 번 백두산 종주가 마무리되었다.
만보계 기록이 "29,877보"...호텔 기상시에 착용했으니까 27,000보 정도로 보면 되겠다.
약 19km의 거리에 8시간30분이 걸린 백두산 종주산행이었다. 우리가 붙잡힌 것은 경비초병의 무전 신고가 있었던 모양이다.
"백두산을 오기 위해 이틀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기를 써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곳에서 하루를 더 묵고, 오늘 못가본 천문봉을
내일 가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고 화두를 던져 보았으나 별 무반응이다. 나중에 이경훈 대장에게 의견 제시를 했더니 수긍하며 검토해 보자고 했다.
00:00 ▲ 이도백하(二道白河) 위치 참고자료 ▲
이도백하(二道白河)
시대 근대/일제강점기
성격 하천
유형 지명
소재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분야 지리/자연지리
요약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흐르는 하천
내용
백두산 천지가 발원지인 하천은 압록강(鴨綠江), 두만강(頭滿江), 송화강(松花江)인데, 두만강과 압록강의 원류는
지하에서 연유하기 때문에 발원지의 물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송화강의 원류인 이도백하는 이것이 가능한 하천이다.
이도백하는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물줄기[白河] 두 개가 합류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1983년에 이도(二道)로 바뀌었다.
이도백하와 관련해 전해오는 전설에 “옥황상제께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영원히 마르지 않도록 물길을 두 줄기로 뻗게 하여,
백성들이 가뭄을 모르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도(二道)는 바로 옥황상제의 물길이자
송화강 상류의 지류가 되는 셈이다.
현황
이도백하가 흐르는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은 백두산 관광의 출발지이자 경유지로서 관광기지 역할을 한다.
안도현의 서남부에 위치하며, 백두산 북파 방면 해발 500m 지점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이다.
2010년 이후 이도백하진은 고급 호텔과 위락시설이 설치되고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되어 국내 및 해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6∼9월)에는 한국관광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도백하에서 백두산 등산로 초입까지는 약 34㎞이며, 북파까지는 약 100㎞이다.
옛 발해국의 중경(中京) 흥주성지(興州城址)가 남아있고, 화평영자 일대는 건주여진의 영역에 속했다.
진 전체 면적의 94%가 삼림자원으로 장백낙엽송(長白落葉松)과 미인송(美人松)을 비롯한 30여 종의 수목이 자라는데,
장백산국가급여유경제개발구(長白山國家級旅游經濟開發區) 안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도백하진에는 홍풍·안북·장승·철북·두도·장백·보마·내두산 등 8개 촌(村)이 있고, 인구는 약 6,100명이다.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77230
이도백하(二道白河)...
백두산 북파산문이 있는 곳으로 관광지화 되어 있는 도시다. 한 시간 40분 걸려 당도하니 10시 가까이 된 밤중이다.
씻지도 못하고 배도 고프다.
먼저 식사부터 하자고 들어간 "송아지 바베큐" 메뉴의 식당은 마당에서 구워오는 고기가 질기고 딱딱하며 찍어먹을 양념도 낯선데다가 먹는 방법도 잘 몰라 우왕좌왕 하다가 결국하고 나와 버렸다.
다시 차로 "광양호텔"로 이동하여 사우나에 들어가 샤워부터 하고 나니 밤 11시는 되었다. 2층 식당에서 모두들 허기진 터라 맛있게 많이도 먹었다.
12시45분(한국시간.새벽 1시45분)...이제 열차를 타고 이동할 일만 남아 휴식시간이다.
"한국돈 2만원에 장뇌삼을 사라." 고 끈질기게 달라 붙는 청년... 나중에는 만원으로 값이 내려 가더니 "오천원!"하고 어느 아줌마가 소리를 꽥 질러대니 남는게 없는지 응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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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돌탑 저희팀이 만들었는데 사진으로 다시금 보니 새삼스럽고 엄청 반갑네요
영신봉기슭의 돌탑군의 사진을 얘기 하시는거로군요.
지난날의 추억을 생각을 떠올리셨다니 다행스럽고 또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