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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님께 질문
주지훈씨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작가님께 질문
(일본팬) 부활도 그렇고 마왕도 그렇고, 일본 서스펜스에는 없었던 형태의 놀라운 드라마라고 느꼈습니다.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먼저
만드시는 것은 이야기의 대략적인 줄거리부터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캐릭터를 먼저 만들고 나서 스토리를 짜십니까? 각본의 구성과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일본팬) 부활도 그렇습니다만, 이전 씬에서 말했던 대사를 다른 등장인물이 말함으로써 앞의 씬이 보다 깊이를 더해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스토리를 정리해 내시는 김지우 선생님은 보통 어떤 쟝르의 책을 읽고 계시나요? 어려운 책이 많습니까? 완전히 다른 쟝르의 책을 읽으시나요? 또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계신다면 어떤 쟝르를 즐기시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일본팬) 마왕에 사용하신 '거짓의 사람들'과 '로댕', '신곡 지옥편', '파우스트'를 일본어로 읽었습니다.
작품에 무척 복잡하게 얽혀 있었습니다만, 어떻게 정리하면 설정미스를 하지 않을 수 있으신건가요.
뭔가 큰 종이에 일람표라도 그려서 정리하시는 건가요?
선생님의 머릿속을 엿보고싶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이들 자료를 모아, 어느 부분을 사용할지 판단하시는 등, 준비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하시는지요?
(일본팬) 마왕을 다시 보고 승하가 오수와 오수 아버지에게 '간단하게 판단하지 말아주십시오'라든가, 역으로 '간단하게 판단하시는군요'라고 말합니다만. (우리말 대사 : '쉽게 단정하시는군요?')
12년 전의 사건이 간단하게 판단되었다는 생각이기에 하나의 사실이 바로 판단되는 것이 싫기때문인가요?
그 호루라기가 오수-해인-승하를 거치게 된데에 작가님이 부여하신 의미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부활때 하은이 만두먹는 장면을 보고 우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혹시 마왕을 보시면서도 실제 우셨던 장면이 있으신지요? 07.12.13 00:26
박감독님이랑 오래 작품활동을 하셨는데요, 대본을 쓰면서 박감독님의 연출스타일을 생각하시면서 글을 쓰시나요? 07.12.13 00:35
>> 촬영감독님께 질문
(일본팬) 마왕의 로케장소를 돌아보고 느낀 점입니다만, 카메라 앵글에 집착하고 계신 것에 놀랐습니다. 15화의 농장에서 승하와 해인이 걷고 있는 길 앞에 있는 울타리는 실제로는 작은 울타리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에는 크게 찍혀 있었습니다. 또 17화에서 오수가 벽에 이마를 찧고 있는 터널의 영상은 지면을 기듯 아래에서부터 촬영된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같은 마니아적인 카메라 워크는 어떻게 생각해 내셨습니까? 또 거기에 의도하신 바가 있으신지 가르쳐 주세요.
혁사마라는 별명이 있으실 정도로 인기가 있으신데, 촬영전 자신이 인기가 있을거란 예상을 해보셨는지?
항상 화면 하단을 가리는 화면을 주로 사용했습니다.어떤 의도를 나타내고자 하신 것인지?
화면의 절반을 벽으로 가리는 파격적인 구도를 많이 쓰셨는데요, 어떠한 효과를 염두에 두신 것입니까?
인물간의 대화, 특히 오수와 승하의 대화장면에서 상대방을 그림자처럼 표현한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이 장면은 어떻게 연출된 것이고, 어떠한 효과를 의도한 것이었는지요?
3회 취조실에서 오수와 승하가 유리벽 사이로 묘한 시선을 나누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승하는 초록색 화면을 배경으로, 그리고 오수는 처음엔 전체가 까만 화면인줄 알았는데 서서히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 어떻게 촬영하셨는지? 그 장면에서의 에피소드는? 실제로 유리벽이 가운데 있긴 했나요?
이 작품에 출연한 연기자들 중에서 가장 NG를 많이 낸 "NG대마왕"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배우별 NG의 특징은?
마왕엔 다양한 앵글이 많이 사용됐는데 앵글의 변화로 특히 보여주려고 하신 것은 무엇인지?
빛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빛의 수호자인 승하의 어깨 뒤로 반짝이는 빛이 인상적입니다. 특별히 빛의 느낌을 염두에 두신 것인지요?
대본연구를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마왕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느낌이 어떠셨는지? 특별히 마왕을 통해 나타내고 싶었던 부분이 있나요???
마왕에는 특별한 앵글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박감독님의 의견과 권감독님의 의견이 어느정도의 비율로 반영되시는 겁니까?
마왕은 극단적인 빛의 느낌과 극단적인 어둠의 느낌이 공존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쪽 촬영을 더 좋아하시는지요? 그리고 어떤 화면이 더 마음에 드십니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면에서 유난히 오버숄더샷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의도하신 점은 무엇입니까?
승하는 유난히 명상하는 씬이 많았습니다. 의외로 애로사항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 장면에서의 에피소드는 없나요? ^^ 또 승하의 한쪽 얼굴만 보여주는 것, 그리고 처음으로 그 반대쪽 얼굴이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10회던가.. 그렇게 방향이 바뀐것은 혹시 어떤 의미라도 있나요?
많은 팬들이 가장 섬뜩한 장면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영철과 오수의 엘리베이터씬`입니다. 그 장면을 찍을 당시 카메라를 통해 받은 느낌은 어떠셨나요? (또 엘리베이터 문에 카메라 장비가 비치지 않게 찍으신 비법도 궁금합니다.^^)
마왕에서 특별히 시도하신 촬영 기법이 있다면?
박감독님이 좋아하시는 촬영기법과 본인이 좋아하는 촬영기법이 있으시다는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마왕>에서는 두 분 중 어느 분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었습니까?
라스트씬을 앞두고 촬영감독님의 어깨도 무겁고, 심경도 복잡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심경으로 임하셨는지? ^^ 어떻게 찍어야겠다고 가장 유의한 점이라도 있다면?
해인, 오수, 승하, 이들 각자의 공간의 느낌을 영상으로 살리기 위해 주력하신 점이 있다면?
오수가 태훈이를 찌르는 장면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되었지요. 카메라는 몇대로? 배우들 연기는 한번에 끝난건가요? 어떤 식으로 촬영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 조명감독님께 질문
순기 출소후 오수와 친구들, 그리고 승하까지 만나는 Bar가 있는데, 그곳의 조명이 무척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조명이나 카메라 구도를 염두에 두고 헌팅한 장소이신지? 그 장면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 촬영한 점은 무엇인지?
야외 장면의 가로등이나 전등이 독특한데(ex인물뒷편의 동그란 조명) 매 장면마다 직접 설치하시는 건가요?
까페 갈란투스의 입구 조명이 독특합니다. 일부러 세팅하신건가요? 어떤 효과를 내려고 의도하신 건가요?
술집 장면에서 푸른 색의 천장 조명과 승하 뒷편의 화려한 노란 조명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효과를 노리신 건가요? 이때의 욕감독님이 주문하신 조명컨셉은?술집장면은 홍보용스틸로도 쓰였는데, 그 점을 고려해서 세팅하신 겁니까?
마왕은 푸른 빛을 메인 컬러로 하고 있지만 부활의 푸른 빛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어떤 차이를 염두에 두신 겁니까? 이번 컬러의 선택이유는 무엇인지요?
승하는(실제로는 조명입니다만) 자연광, 오수는 인공조명 아래에 있을 때가 많고, 그 차이가 인상에 남습니다. 이건 어떤 분이 이렇게 하도록 지시하신 건가요? 또, 그 차이를 연출해 내기 위해 고생하신 점이 있으셨다면 가르쳐 주세요.
도서관 복도씬에서 특이하게 불이 차례로 들어오는 효과를 쓰셨던데, 거기에 대한 에피소드와 특별히 기대한 의도가 있었습니까? 반면 성준표기자가 사고 당한 후, 승하가 터널에 있을 때, 터널의 라이트가 차례차례로 꺼졌습니다. 이런건 어떤 방법을 쓰신건지요?
갈란투스 카페에서 오수, 석진, 순기가 만났을 때 인물마다 각각의 조명색이 다릅니다. 캐릭터의 어떤 점들을 강조하시고자 각자의 색을 택하신 건가요?
마왕은 일반 드라마와 달리 조명의 의미가 매우 깊은데요, 마왕의 조명이 다른 드라마보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그리고 마왕 조명만의 매력이 있다면??
승하네 집의 조명을 그렇게 설치하신건 어떤 느낌을 주시려고? 뭔가 그 공간에 대한 해석이 있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승하가 창밖을 바라보는 장면의 조명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창문의 버티칼이 마치 빛의 기둥처럼 표현됩니다. 어떤 조명장치를 하신 것인지요? 그리고 승하 얼굴의 그림자가 어떤 느낌으로표현되기를 바라신 건가요?
장면장면들을 보면 정말 조명팀들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은 장면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면 조명이 가장 편했던 장면은 어느 장면이었나요?
HDTV와 일반TV로 봤을 때 조명에서도 차이가 나는 점이 있나요? 혹시 그런 부분도 조명 설치시 감안하셨는지?
독특한 조명을 멋지게 담아냈던 촬영이 돋보이는 드라마가 마왕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명 컨셉과 촬영 컨셉은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촬영되게 되는겁니까? 아무래도 두 팀의 협력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만..
조명 감독님 개인적으로 꼽는 조명의 명장면이 있다면요?(좀 더 공들여 조명을 설치했다거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촬영한건 아니어도 생각외로 조명이 잘 뽑혀진 장면이라던가... 너무 힘들게 촬영했던 조명 장면 등등)
조명을 통해서 부여하는 의미들은 조명 감독님 자체의 대본 해석인가요? 아니면 박감독님 촬영 감독님 등과 상의한 결과인가요? 자체 해석하셨던 장면이 있다면 어떤 장면이고 상의를 하신거라면 어떤 장면인가요? 또 상의하셨다면 조명에 대한 의견이 3분께서 다르셨던 적은 없나요? 그럴땐 누구의 의견을 따르게 되는지요?
>> 편집감독님께 질문
편집하실 때 장면의 리듬이랄지 감각을 잡아내어 살리시는 영주신공님 특유의 비법이 있으십니까?
촬영필름을 재료로 방송에 나갈 작품을 만들어 내시는 마지막 과정의 주체이신데 그 과정에서 박감독님은 연출자로서 얼마나 개입하십니까?
마왕을 편집하시면서 작품에 감정적으로 몰입되었다거나 카타르시스를 맛보았다거나 하는 경험이 혹시 있으신지요?
마왕 편집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 있다면요?? 마왕에선 여러 인물들의 행동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 많아서 편집 분량도 많고 힘도 많이 드실 것 같은데요, 편집에 걸리는 시간이 다른 드라마보다 길었나요? 그리고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개인적으로 대본의 느낌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게, 혹은 만족스럽게 편집하셨던 장면이 있다면 어떤 장면이 있을까요?
처음엔 1:1 분활화면이다가 후반부 가니까 분할비율이 달랐지요. 어떠한 의미가 담긴 것인지 궁금합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상하분할화면이 나왔던 점도 파격적이었는데요, 이런 장면을 만드실 때에 어려웠던 점은 없으십니까?
부활때는 매우 자연스러운 느낌의 편집방법을 사용하셨는데, 마왕은 일부러 눈에 띄도록 편집을 하셨습니다. 마왕의 편집작업을 하실 때 어떤 컨셉을 잡으셨던 겁니까?
사이코 메트리 장면은 촬영은 물론 편집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사이코 메트리를 표현하기 위해서 어떤 기법을 주로 사용하셨나요?
마왕은 구도가 특이한 화면이 많았는데요,이런 특이한 구도 때문에 편집에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지난 줄거리 편집장면이 거의 예술입니다!! 마왕 줄거리를 몇초안에 보여준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지난 줄거리 편집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으신가요?
>> 미술 부문 질문
해인이네 집은 뭔가 정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가 났습니다. 그런 세트 구상은 의도적이셨나요? 그렇다면 그것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분위기, 의미는요?
승하집의 어둡고 갇힌 듯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미러효과, 갇힌 느낌의 구조와 햇살의 표현 등 쉽지 않아보이던데...)
타로까페의 분위기도 어둡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런 장소를 섭외하신건가요?아니면 미술팀에서 촬영을 위해 따로 설치 해 두신 건가요?
감독님도 눈치채지 못한 미술팀 자체적으로 숨겨논 상징이나 은유가 있다면?"(부활의 게르니카 그림때처럼.. )
녹사평역의 지옥문 그림은 세트였다고 들었습니다. 배경의 타일도 세트였다고 들었습니다. 빨강,노랑,파랑의 원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어느 분의 아이디어였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지옥문은 없고 타일만 남아있더군요. 타일을 남겨놓으신 이유가 있나요?
승하집, 승하사무실, 해인집, 오수집, 경찰서 사무실, 승희 병실, 석진집, 갈란투스 카페, 도서관, 희수 사무실.. 등등 각각 중요했던 공간들을 작업하실 때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승희가 주로 앉아있던 벤취 옆에는 항상 피에타 성모상이 있었습니다. 경건한 동정심, "신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뜻을 지닌. 우연인가요?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었나요?
해인의 방에는 '모성의 상징'인 '마뜨료시카' 인형이 눈에 띄였습니다. 어떤 의미라도 있나요? 그 외에도 소품이 가는 의미나 상징성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성준표 블로그를 실제로 만들어두실 생각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팬들이 그 주소를 알고 찾아와 글을 남겼을 때 스태프님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양푼비빔밥 씬에서 식당에 없는 메뉴(양푼비빔밥)를 신출귀몰한 소품팀이 만들어왔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던데, 양푼을 따로 구해오신 건가요, 아님 비빔밥은 없어도 양푼은 있길래 그 집을 컨택하신 건가요?
어린 태성과 태훈의 우산씬은 대본에 없던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급히 설정된 거라 들었습니다. 우산은 어떻게 구해오셨으며 형제가 한 개의 우산만 쓰게 된 경위(각각 우산을 쓸 수도 있었을 텐데)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하늘이가 승하에게 선물한 꽃 스타치스는 감독님께서 소품팀에 주문한 거라 들었는데요. 혹시 감독님께서 굳이 스타치스로 정하신 이유는?
4회에서 대식이 부하들이 만화를 보는 설정은 대본에 없던데 감독님의 생각이셨나요? 만화책은 누가 고른 것이며 혹시 숨은 의도가 있으신지요? 또한 1회의 첫 도서관 씬에서 도둑으로 오해받은 아저씨가 읽던 <개구리 왕자> 역시 어느 분이 고르신 것이며 숨은 의도가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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