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화방재 - 수리봉(1,214m) - 만항재 - 함백산 기원단 - 함백산(1,573m) - 중함백(1,505m) - 은대봉(1,442m) -
두문동재(1,268m) - 금대봉(1,418m) - 비단봉(1,281m) - 매봉산 표지석 - 바람의 언덕 - 매봉산(천의봉 1,303m) - 삼수령(피재)
산행거리 : 21.45km
산행시간 : 8시간 05분
지난 2011년 7월 10일 11차 대간 산행으로 화방재에서 두문동재까지 한차례 산행을 실시 하였지만 당시엔 짧은 구간으로 나누다 보니 오늘 산행 구간의 절반 정도인 화방재에서 두문동재 까지만 산행하고 종료 하였다.
그러다가 대간 산행 참가자들이 줄어들면서 타 산악회와 함께 대간 산행을 진행 하게 되면서 두문동재에서 삼수령까지 구간을 남겨 두게 되었는데 현재 함께 진행 하는 '동고동락 산악회'에서는 오늘 산행 구간을 화방재에서 삼수령까지로 계획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나와 함께한 '쉐펠 산악회' 맴버들도 화방재에서 두문동재 구간까지는 지난번에 이어 오늘 두번째 진행하게 되었다.
11차 진행 당시에는 여름철에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진행 했었는데 오늘은 한겨울 눈길 산행이다.
어느 정도 장거리 산행에 익숙해져 있긴 했지만 눈길에 장거리 산행이고 위 산행 코스에서 보다 시피 태백산권역 1,200m가 넘는 고산 준령으로 오르내림이 많아 다소 힘든 산행였지만 설경속에 함백산 주목 군락지와 바람의 언덕 풍력 발전소 단지를 감상하는 즐거움 또한 큰 산행였다.
금일 대간 산행 지도 : 화방재~ 삼수령(21.45km)
산행 기점인 태백산 화방재
08:24분경 화방재 산행 출발
산행 30분후 도착한 수리봉(해발 1,214m)
왕복 2차선 이상의 아스팔트 포장도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재'라는 강원도 정선과 태백의 경계령인 해발 1,330m의 만항재
봄이면 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이라고 하는 만항재에 조성된 하늘숲 공원
만항재 휴게소 전경 - 지난 11차 대간(11.7.10) 지리산 구간에 폭우로 통제를 하는 바람에 이 구간을 지나면서 하루 종일 비 맞고
만항해 휴게소 처마 밑에 앉아 점심을 먹던 기억이...
만항재 휴게소를 지나 함백산 구간으로....
함백산 등로 지점에 누군가 이쁘게도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무사 완주를...
"함백산 기원단"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의 부용과 평안을 위해 왕이 천제를 지내던 민족의 성지인 반면 이곳 함백산 기원단은 옛날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 신앙의 성지였다고 전해오며 과거에는 함백산 일대에 석탄이 많아 광부 가족들이
함백산 주변으로 이주하게 되었으며 광부들이 지하 막장에서 석탄을 생산하던중 잦은 지반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자
가족들이 이곳에 찾아와 무사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함백산 정상에 오르기전 우측 능선 자락에 보이는 태백 선수촌
오늘 대간 산행의 최고점인 함백산이 눈앞에...
화방재를 출발해 2시간에 걸쳐 도착한 함백산
함백산 정상(해발 1,573m)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함백산 "주목" 군락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268m의 두문동재
출입통제 구역으로 되어 있지만....어쩔수 없이 살짝 넘어서...
바람의 언덕이라는 매봉산을 향하여...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태백 매봉산의 풍력발전 단지
매봉산 천의봉(해발 1,303m)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분기점이자 낙동정맥의 출발점
산행 8시간여에 걸쳐 도착한 삼수령(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