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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당호대(門堂戶對)【삼국지 촉서 선주전. 주역 팔괘점사(八卦占辭)】 문벌(門閥)이 엇비슷한 혼인(婚姻)상대. ㆍ강혼(降婚) : 지체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과 하는 혼인. ㆍ앙혼(仰婚) : 자기보다 지체가 높은 사람과 하는 혼인. ㆍ반혼(班婚) : 상사람이 양반(兩班)과 하는 혼인. ㆍ강가(降嫁)ㆍ리강/이강(釐降) : 임금이 딸을 신하에게 시집보내는 일. |
농경(農耕)시대에는 혼(婚)과 인(姻) 두 번의 행사를 했다.
신랑이 먼저 장가(장인의 집)에 가서 보통 2-3년 정도 농사를 도우며 살다가,
부인과 자녀를 데리고 자기 집 <처(妻)에게는 시댁(媤宅)ㆍ시집>으로 돌아왔다.
처가(妻家)는 사위가 돌아갈 때 그가 그 동안 일한 품삯과 살림도구와 사돈댁 선물을
보냈는데, 그것이 혼수(婚需)와 예단(禮緞)이었다.
결혼(結婚)은 혼(婚)과 같은 말이다.
남존여비(男尊女卑) 시대 용어. 곧, 민주화(民主化) 이전 용어이다.
시대착오 정도가 아니라 금기(禁忌)어 이자 불법(不法)용어이다.
결혼은 반드시 일어(日語)는 아니라지만, 일본 통치 전에는 쓰지 않았던 말이다.
♣ 일본정부에서 조선에 파견할 요원 조선어 교육 때
"우리 結婚(게콘)을 조선인은 혼인, 가례(嘉禮)라 한다."고 가르쳤다 한다.
결혼에는 신부(新婦)와 그 식구(食口)가 없다.
결혼은 그 의미를 알고는 민주공화국 시대에 도저히 쓸 수 없는 말이다.
성(性 : 젠더)평등 주장과 운동이 활발한 21세기에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 https://blog.naver.com/sukbongcho/221225667708 평등(平等)과 제등(齊等)
그래서 혼인식 축하 봉투(封套)에 혼인(婚姻)이라 쓰는 것이다.
(장례식 때처럼) 속지에 하고 싶은 말, 명언(名言)이나 명구(名句)를 써넣는다.
♣ 필자는 아이 혼인 때 예식장을 계몽(啓蒙)ㆍ설득하여
"결혼식으로 된 홀기(笏記)를 만복(萬福)의 근원 혼인식"으로 바꾸도록 하였다.
현재(現在)도 결혼이란 말의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헌법부터 "혼인과 가족생활을 국가는 보장한다."고 되어있다.(제36조) -민법과 형법 용어도 상속관련이나 혼인빙자 간음 등 혼인이다.(여러 조문條文) -시청, 구청의 행정 용어도 혼인신고 이다. 결혼신고 서식(書式) 자체가 없다. -예식장 용어도 혼인서약 이다. 결혼서약 서식도 없다. -성당과 교회의 예수성서(聖書)ㆍ성경 용어도 혼인(잔치)이다. (30곳이 넘는다) |
법률(法律)용어와 공식(公式)용어는 여전히 혼인(婚姻)이다.
여자는 시집가면 성(姓 → 氏)이 바뀌는 남성중심 사회인 일제(日帝) 치하를
거쳤는데도 이처럼 혼인(婚姻) 용어는 살아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얼간 우물안개구리들은 족보(族譜)에 없는 용어를 쓴다.
하기는 방송만 결혼이라 하는 것은 아니다. 여가부 장관. 여성수석, 여성 국회의원, 여성학 교수, 주례꾼들도 예외가 아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어떤지 모르겠다. |
아침마당은 3월 12일(금)도 푼수마당이었다.
말은 아는 만큼 들린다.
시종(始終) 이구동성(異口同聲), "진행자 둘 + 출연자 열하나 = 열셋" 푼수 모두
법률용어와 공식용어가 아닌 결혼, 결혼, 결혼...을 당구(堂狗)처럼 짖어댔다.
방송연속극(드라마라 한다)도 거의 결혼으로 시작해서 결혼으로 끝난다.
다른 먹 거리, 교양, 시사, 연예 방송도 결혼 일색이다.
출연자를 섭외하는 제작진이나, 방송진행자나, 감독이나 두눈박이는 보이지 않는다.
혹세무민(惑世誣民)사례는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빙산일각(氷山一角) 사례를 몇 살펴보자.
① "다이어트 = 살 빼기 식사"라 한다.
diet는 규정(規定)식, 건강식이다.
살찌우는 식단과 체중감량 식단을 모두 포함하는 말인데도 그러하다.
살 빼는 식단(다이어트)이 대세가 된 것은 사실 얼마 안 된다.
② 현미(玄米, げん-まい)ㆍ흑미(黑米, くろ-ごめ)는 일본말이다.
우리말은 (맷돌에 쓿은) 매조미쌀, 쌀눈 쌀(胚芽米), 조미(糙米), 탈속(脫粟) 등이다.
③ 박수(拍手) = 손 수(手, 扌) + 칠 박(拍) : 두 손뼉을 치는 동작.
치는 것은 두 손뼉이지, 박수가 아니다.
박수의 동사는 하다이다.
방송에서 "박수하다."라고 본동사를 구사하는 정상 방송인을 본 적이 없다.
박수를 치다 아니면 보내다 하고, 박수친다 해도 박수하다라 정정하는 자막 처리도 없다.
④ 피로(疲勞) 회복(回復)은 피로를 되찾는 것, 피로했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원기(元氣)회복, 피로 해소(解消) 등이라 하여야 한다.
그런데도 무슨 비타민, 삐콤 씨, 아로나민, 우루사 따위 피로회복제 광고를 내보낸다.
공영방송의 자세가 아니다.
⑤ 양수사(量數詞 : 기수)와 서수사(序數詞)
https://blog.naver.com/sukbongcho/10021083299 하나 둘과 첫째 둘째
⑥ 호칭(呼稱) 어법 등.
http://blog.naver.com/sukbongcho/221137991193 호칭(呼稱) 어법(語法) 1
https://blog.naver.com/sukbongcho/221139381722 호칭(呼稱) 어법(語法) 2
이런 도청도설(道聽塗說) 당구(堂狗)에 방송을 맡기는 것은?
사장(社長)의 직무(職務) 유기(遺棄) 아닌가? 감독관청(監督官廳)의 직무 태만(怠慢) 아닌가? 혈세(血稅)와 시청료(視聽料) 낭비(浪費) 아닌가? |
언어(言語)의 속성(屬性)만 제대로 가르쳐도 예방될 일이다.
① 인간을 만물의 영장(靈長)이게 한 문명의 이기(利器)이다.
② 민족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문화(생활양식) 결정체(結晶體)이다.
③ 민족의 무늬(文)와 유전인자(DNA)이다.
④ 역사(歷㕜)의 화석(化石)이다.
⑤ (의식주ㆍ시詩ㆍ악樂과 더불어) 한류(𩏑流 : 한겨레문화의 흐름)의 핵심이다.
⑥ 애국심(𢜤國心)의 원천이자 민족의 자존심이다.
⑦ 교육ㆍ학문 발전과 국력 신장(伸張) 동력(動力)이다.
⑧ 유무식과 인격 평가수단이다. : 신언서판(身言𦘠判)【新唐書 選擧志 下】
⑨ 사고방식과 공동운명체(in-a-boat) 정신을 담는 그릇이다.
⑩ 국위(國威)와 국력 평가 척도(尺度)이다.
국력은 자국어의 국제 공용어 수에 비례한다.
외국어 남용은 언어 식민지의 시작이다.
나라를 빼앗긴 민족은 (이스라엘처럼) 나라를 다시 찾을 수 있지만
모국(母國) 언문(言文)을 잃은 민족은 (메국 흑인처럼) 그 뿌리를 찾지 못한다.
▲ 자칭 대표 공영방송 "한국방송공사(KBS) 창립42주년 대 국민 약속"
ㆍ전 세계 미디어를 선도하는 창조적 미디어 그룹이 되겠습니다. ㆍ창조적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ㆍ공정성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였습니다. |
미디어 그룹ㆍ콘텐츠와 서비스ㆍ가이드라인처럼 골격용어가 외국어이다.
이 정도면 한국방송공사는 "언어식민지 앞잡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https://blog.naver.com/sukbongcho/220845617049 언어의 재인식
우물안개구리를 벗어나는 길
교리(敎理) 장애(障碍) 소굴(巢窟)임을 자각해야한다.
정와불가이어어해자(井蛙不可以語於海者) 구어허야(拘於虛也)
하충불가이어어빙자(夏蟲不可以語於氷者) 독어시야(篤於時也)
곡사불가이어어도자(曲士不可以語於道者) 속어교야(束於敎也)【장자 추수(秋水) 17】
우물안개구리가 바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은 공간장애 때문이고,
여름 벌레가 얼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은 시간장애 때문이며,
곡사(曲士)가 도를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는 편협한 교리장애 때문이다.
그래서 한글과 훈민정음, 언(言)과 어(語), 평등과 제등(齊等)의 차이도 모르는 자들이
기고만장(氣高萬丈), 자고(自高) 자대(自大)한 것이다.
위인지학(爲人之學) 시험선수 출신을 시험선수 출신이 가르치기 때문이다.
위기지학(爲己之學) 위인지학(爲人之學)【논어 헌문(憲問) 25. 순자 권학(勸學)】
고지학자위기(古之學者爲己) : 옛날 학생은 학문자체(己)를 위해서 궁구(窮究)하였고,
금지학자위인(今之學者爲人) : 요즈음 학생은 남(人)의 점수를 받기위해서 배운다.
<공자(孔子)>
君子之學也(군자지학야) : 군자가 학문을 하는 것은
以美其身(이미기신) : 학문과 인격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이고
小人之學也(소인지학야) : 소인이 시험공부를 하는 것은
以爲禽犢(이위금독) : 녹위(祿位)를 얻기 위함이다.<순자(荀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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