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의 필요에서 영적 필요로 이끄는 생명의 말씀(눅 4:18~19)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오늘 함께 하시는 여러분의 얼굴을 생각해볼 때, 제 마음에 간절한 기도가 솟아오릅니다.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영혼이 잘되어 기도제목마다 응답받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좋은 설교가 무엇입니까?
좋은 설교는 저 높은 상아탑에 앉아서 복잡한 성경 지식이나 이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살길을 주는 설교는, 오늘 당장 고통당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여러분이 안고 온 그 눈물의 자리,
현실의 삶 속으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들고 뚫고 들어가는 설교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관념이 아니라 오늘 여러분의 실제 삶 속에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1] 예수님은 우리의 현실적 필요(Want)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 1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의 글을 펴서 위대한 선언을 하십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MD사역자 여러분,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문제,
즉 가난과 억눌림, 상실과 질병, 흑암의 현실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무리를 보시고 “불쌍하다” 하시며 오병이어로 기적을 베풀어 먹이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 51절에 여리고의 소경 바디매오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소리치며 달려왔을 때,
예수님께서 그에게 뭐라고 물으셨습니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Want)?”
맹인이 부르짖습니다.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그의 눈을 뜨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설교자는, 그리고 사역자는 MD사역자들이 당장 원하는 것(Want)인 위로와 치료,
문제 해결과 삶의 안정을 깊이 공감하고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청중의 삶과 무관한 설교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진짜 복음은 영적인 필요(Need)를 깨닫게 합니다
하지만 MD사역자 여러분, 여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진짜 좋은 설교는, 진짜 복음은 여러분이 구하는 눈앞의 필요(Want)를 채우는 데서 시작해서,
여러분의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진짜 영적 필요(Need)를 깨닫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은 눈앞의 환경만 좋아지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17장 9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진짜 근본적인 문제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부패해 버린 심령의 문제입니다.
물질의 축복을 원하지만 사실은 탐욕의 죄를 회개해야 하고, 환경의 해결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목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 우리의 아픈 곳을 찌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설교는 단순히 “조금만 더 힘내세요, 다 잘 될 겁니다”라는 인간의 위로나 심리학적인 격려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복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위선과 내 죄악을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비추어 깨뜨리고,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여러분을 이끌어야 하는 것입니다!
3] 공감과 진리가 만날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0장 10절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설교의 목적은 여러분을 정죄하고 율법으로 내리눌러서 죽이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살리고, 생명을 주되 풍성하게 주기 위함입니다!
진리 없는 공감은 방향을 잃어버린 기복주의에 불과하고,
공감 없는 진리는 사람의 피를 말리는 차가운 정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따뜻한 공감과 변하지 않는 십자가의 진리가 아가페의 사랑 안에서 하나로 만날 때,
그 설교는 사람의 다친 마음을 열고 영혼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생명의 말씀이 되는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설교를 들으면서 ‘아, 저건 딱 내 이야기구나, 내 마음을 어찌 저리 잘 아실까’ 하고 공감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거기서 머무르지 마시고,
“오, 주여! 주님이 나를 부르시는군요.
내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말씀에 순종하겠나이다!” 하고 결단하며 나아가십시오.
여러분의 인간적인 필요에서 시작하여,
영원한 영적 필요를 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붙잡으십시오.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현실적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자리에서 복음을 시작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단순히 원하는 것을 채우는 데 머물지 않고, 우리 영혼의 참된 필요를 보게 하십니다.
이제 말씀 앞에 마음을 열고, 십자가의 은혜로 새로워지십시오.
공감과 진리가 만날 때 상한 마음은 치유되고, 묶인 영혼은 자유를 얻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든 필요를 생명으로 이끄시는 주님께 순종함으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형통하며 강건해지는 은혜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