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直
木五行을 설명하는 曲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曲의 글자의미는 굽다, 휘어지다는 뜻이고 直은 글자 그대로 직선입니다. 따라서 曲直은 木氣의 음양을 표현한 것이며 동일 五行 임에도 에너지 특징은 상이합니다. 曲은 휘어지는 특징이기에 당연히 乙의 특징을 표현하였습니다. 乙木의 좌우확산 운동을 글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乙이 있기에 만물이 확산하며 새싹을 사방팔방으로 퍼트립니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생명체가 펼쳐지면서 종족번식을 합니다. 생물의 개체수가 늘어나 다양함이 존재하고 변화, 응용, 성장, 확산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乙이 없다면 활력도, 봄도, 종족의 번식도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乙목은 왜 한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반드시 좌우로 펼칠까요? 자신의 종이 지구에 영원히 살아남도록 하려는 생명의지 때문이죠. 한쪽으로만 펼치다가 일순간 소멸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지입니다.
直은 甲木의 수직상하 운동을 상징합니다. 甲木은 뿌리로 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며 지구에서 수십 억 년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甲이 壬水를 흡수한 후 하강하여 뿌리내리고 수직상승하여 乙木 새싹들을 퍼트렸기 때문입니다.
甲이 뿌리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뿌리가 상하면 존재자체가 소멸됩니다. 이런 이유로 甲은 己土를 기반으로 깊이 뿌리내립니다. 안정적인 터전을 필요로 하므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乙木은 다릅니다. 甲을 근거로 좌우로 펼치기에 보수적인 성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甲에 비하면 훨씬 자유롭습니다. 甲木은 고지식하며 응용력이 부족합니다. 乙木은 응용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변덕이 심하고 불안정합니다.
그렇다면 왜 甲과 乙은 상이한 움직임을 보일까요? 壬水와 癸水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들은 모두 四季圖가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甲을 상징하는 直, 수직하강 운동은 壬水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壬水는 하강하는 움직임이기에 영향을 받은 甲木도 하강하여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겁니다. 그렇다고 계속 뿌리만 내릴 수는 없기에 子水에 있는 癸水가 폭발하는 순간 하강에서 상승으로 전환합니다. 寅月에 이르면 하강운동은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가고 卯月에 대부분 상승운동으로 전환하면서 새싹이 땅위로 오릅니다. 이런 움직임을 12운성으로 살펴서 壬水가 卯木에서 死地를 만났다고 표현하고 癸水가 卯木에서 제왕을 만났다고 표현하며 강력한 癸水 발산에너지로 乙木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조금 응용해보면, 乙木은 좌우확산 하는데 壬水와 조합하면 하강해야 합니다. 좌우로 펼쳐야 하는데 하강하라고 명령하는 壬水를 따라야 합니다. 乙木은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을 드러내지 못하고 정반대로 하강하기에 壬水가 참으로 싫습니다. 좌우로 펼치고 싶은데 왜 아래로 하강하라고 명령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乙木의 고통을 느껴야 합니다.
曲直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曲은 乙木으로 휘어지고 굽어지는 에너지 특징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번식을 위한 것으로 생명력을 유지하려는 자연의 의지입니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죠. 直은 甲으로 직선으로 수직하강, 상승 에너지입니다. 땅을 뚫어야할 정도의 힘을 가지려면 직선적으로 밀어붙이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런 甲의 특징은 癸甲戊 三字조합에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권투선수 파퀴아오 사주구조에 癸甲戊 三字가 있으며 손매, 눈매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출처: 潤下, 曲直, 炎上, 稼穡, 從革 - 천번만 읽어보기
https://cafe.daum.net/sajuforbetterlife/SF1g/173?svc=cafeapi
갑목을 직이라고 합니다. 갑목은 외부의 환경에서 기운을 받아서 싹을 틔우는 것이 아닙니다.
계란이 부화하여 병아리가 될 때 외부에서 영향을 받아 병아리가 되는 게 아닙니다.
계란 안에 잠재되어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병아리가 되는 것입니다.
인목에서 갑목이 싹을 틔어 뿌리를 내릴 때에는 인목 안에 저장되어 있는 에너지가 폭발하여 갑목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응집하였던 기세를 폭발시키기 때문에 자기 주장이 강하여 주변과 소통하려는 성향이 약합니다.
갑인년에 태어난 서장훈 님은 자존심이 강합니다.
2월달의 인월은 마치 병아리가 알에서 막 부화된 상황과 같다면, 3월달은 이제 알에서 깨어나서 병아리가 된 상태와 같습니다.
병아리가 되었으니 외부 환경에서 모이를 먹고 외부 환경에 적응해야만 합니다.
3월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묘목은 이중 자아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묘목의 지장간에 있는 갑목과 을목의 천간 에너지입니다.
어린 생명체가 나만을 고집한다면 환경에 적응할 수가 없습니다. 묘목은 아동기를 뜻하기도 하는데, 아동기에는 교우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린 개체는 환경 친화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생존하기 위하여 눈치를 봐야 하고 주변과 소통해야 합니다. 번식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묘목을 갖고 있다면 눈치가 빠르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묘목이 있다면 교육직, 협동조합, 손님 응대 관련 일을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