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리비화(李碧華)는 본명은 리바이(李白)로 홍콩 문단의 매우 저명한 여성 작가이다. 광둥 사람이다. 할아버지가 매우 부유하셔서 어려서 할아버지의 옛날식 저택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에 접한 수많은 고대 이야기가 리비화 창작의 소재와 영감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문학과 예술을 사랑했으며, 학생시절에 「행복한 가정(幸福家庭)」, 「중국학생주보(中國學生周報)」 등에 투고를 하기도 했다. 자신에 대해 신비주의 정책을 써서 대중 앞에 모습을 내밀지 않고 사진도 공개하지 않으며 개인사에 대한 일도 밝히지 않는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묘사하는 데 뛰어나다. 또한 인간 개인의 감정을 역사적이고 사회적이며 미학적이고 철학적인 요소와 결합시켜 표현하는 데 매우 탁월하다. 그녀는 지금까지 억지로 무엇인가를 쓰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든 장면이나 인물, 내용 등이 영감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쓰여진다고 말한 바 있다. 1976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기자, 영화와 방송 편집자,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맹물(白開水)」, 「폭죽 불꽃놀이(爆竹烟花)」, 「패왕별희(?王別姬)」, 「청홍조백」, 「연지구」, 「청사(靑蛇)」 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김태성(金泰成)은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타이완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 대표, 계간 「시평(詩評)」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노신의 마지막 10년」, 「굶주린 여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목욕하는 여인들」,「딩씨 마을의 꿈」, 「핸드폰」, 「눈에 보이는 귀신」, 「나와 아버지」 등 80여 권의 중국 저작물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역자 김순진(金順珍)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중국현대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 현대소설과 대만소설 및 여성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박사논문 「장애령 소설 연구 - 여성주의 시각으로 본 몸.권력.서사를 중심으로」가 있으며, 「《丁莊夢》 속에 담긴 은폐된 정치 우언」, 「장아이링 후기 작품의 특성」, 「기억과 환상: 타이완 외성인 2세 작가의 타이완 상상」 등의 논문이 있다. 역서로는 「경성지련」(장아이링), 「첫번째 향로」(장아이링), 「복사꽃 피는 날들」(거페이), 「만사형통」(모옌, 톄닝 등저, 공역) 등이 있다.
저자 : 류이창(劉以?)
「국민공보(國民公報)」, 「홍콩타임즈(香港時報)」, 「황도주보(星島周報)」, 「시디엔(西點)」 등 간행물의 주간을 역임했으며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수여하는 영예훈장을 받았다. 순수문학 창작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명한 소설 「대도(對倒)」가 홍콩의 유명 감독 왕쟈웨이(王家韋)에 의해 영화 〈화양연화(花樣年華)〉로 개작되기도 했다.
저자 : 타오란(陶然)
본명은 투나이센(?乃賢)으로 1943년 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태어났다. 베이징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73년 홍콩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 1974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해, 「홍콩문학」 창간 초기 편집위원이었으며 현재는 홍콩중국여행(旅游)출판사 부주편, 홍콩작가연합회가 주관하는 「홍콩작가보(香港作家報)」(이후 「홍콩작가」로 개명) 월간의 주편이다. 소설 「추적(追尋)」, 「무대를 돌다(旋轉舞臺)」, 「평안한 밤(平安夜)」, 「밀월(蜜月)」, 「그대와 동행」, 「설레는 마음(心潮)」, 「홍안(紅顔)」 등이 있으며, 소설산문집으로 「강자의 힘(强者的力量)」, 「홍콩내외(香港內外)」가 있다. 산문집으로는 「회음벽(回音壁)」, 「이 마음은 기다릴 수 있다(此情可待)」, 「옆모습(側影)」, 「가을 약속(秋天的約會)」 등이 있고, 산문시집으로 「야곡(夜曲)」, 「황혼 전차(黃昏電車)」 등이 있다.
저자 : 뤄구이샹(羅貴祥)
홍콩에서 출생하여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단편소설집 「욕망의 배꼽」과 동명의 희곡집, 문화평론집 「대중문화와 홍콩」 등이 있다. 서양이론 사조의 ‘데리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 : 중샤오양(鍾曉陽)
광둥(廣東) 메이센(梅縣) 출신의 여성 작가로 鍾殘醉라는 필명을 쓰기도 한다. 1962년 광저우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성장했다. 1981년에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영화학을 공부하고 1984년에 졸업, 1986년에 홍콩으로 돌아왔다. 중학 때부터 창작을 시작하여 1978년 소설 「병」으로 홍콩 제5회 청년문학상 초급부문 추천상을 받았고, 1979년 산문 「축복(祝福)」으로 6회 청년문학상 초급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1980년에는 소설 「여지가 익었다」로 제7회 청년문학상 소설 초급부문 2등상을 받았으며, 1981년에는 산문 「명월이 너무나 휘영청 밝아」로 제8회 청년문학상에서 1등, 「노점상 풍경」으로 제2회 홍콩중문문학상에서 1등을 차지했다.
1980년에 어머니를 따라 션양(沈陽)의 고향을 방문하여 동북 지역의 풍물과 인정을 직접 보고는 그 해 말에 《자오닝징의 전기(趙寧靜的傳奇)》 제1부 「첩은 장성 밖에 산다」를 완성하고, 1981년 제2부 「차를 세우고 잠시 묻다」와 제3부 「却遺枕函淚」를 완성하고 1982년 3부작은 「차를 세우고 잠시 묻다」로 모아 타이완과 홍콩에서 출판하여 큰 방향을 일으켰다.
저자 : 우수셴(伍淑賢)
광둥(廣東) 사람으로 홍콩에서 성장하였다. 현재 사법기관에서 고문일을 하고 있다. 1980~90년대 특히 활발하게 활동했던 중국 작가이다. 「아버지」란 제목으로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썼으며, 이 작품들은 특히 홍콩의 중고교 학생들의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저자 : 시시(西西)
본명은 장옌(張彦)으로 조적은 광둥(廣東) 중산(中山)이다. 1938년에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나 1950년에 홍콩으로 이주했다. 거량홍(葛量洪)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으면서 문학창작을 시작했다. 홍콩 「소엽(素葉)문학」 동인으로서 시, 소설, 장편소설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출간했다. 1983년에 타이완 「연합보(聯合報)」 소설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왕안이(王安憶), 천잉쩐(陳暎眞)에 이어 세번째로 세계화문문학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나의 조지아」, 「집을 보다」 등의 작품으로 타이완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했다.
저자 : 예쓰(也斯)
1948년생으로 본명은 량빙쥔(梁秉鈞)이다. 20세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1970년대에 「중국학생주보(中國學生周報)」의 편집에 참여하였다.
홍콩침례대학을 졸업한 후 잠시 신문사와 중학에서 일을 한 후 1978년 미국으로 가 대학원 과정을 시작했다. 1984년 캘리포니아대학 산티아고 분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홍콩대학 영문과와 비교문학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현재는 홍콩 링난(嶺南)대학 중문과 주임으로 있다. 주로 문학과 영화, 비교문학, 홍콩문학, 현대문학비평, 문학창작 등의 과목을 강의한다.
예스는 시, 산문, 문학평론, 문화연구 등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집 「도중에 - 량빙쥔 시선(半途 - 梁秉鈞詩選)」은 중문문학격년상을 받기도 했다. 산문집 「신화 오찬(神話午餐)」, 「산수 인물(山水人物)」이 있으며, 시집 「천둥 소리와 매미 울음(雷聲與蟬鳴)」, 「떨어져나간 시(游?的詩)」, 「박물관(博物館)」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는 「섬과 대륙(島與大陸)」, 「전지(剪紙)」, 「기억의 도시, 허구의 도시」 등이 있다.
예스(也斯)라는 필명은 의미가 없는 두 글자의 조합이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필명은 의미를 지니고 있어 독자들이 작품을 보기도 전에 작가에 대해 어떤 선입관을 갖도록 한다. 그래서 그는 이것을 막기 위해 가장 흔하게 보이는 의미없는 두 허사를 선택해 필명을 지었다고 한다.
저자 : 왕푸(王璞)
조적은 후난(湖南) 창사(長沙)다. 상하이 화둥(華東)사법대학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홍콩 링난(嶺南)대학 중문과에서 조리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소설집 「여인의 이야기」와 「또 비가 내리네」를 비롯하여 장편소설 「기억의 보충」, 산문집 「작은 소리로 속삭이다(??細語)」 등이 있다.
저자 : 한리주(韓麗珠)
1978년생으로 저명한 홍콩 작가 동치장(董啓章)은 그녀를 ‘홍콩의 가장 우수한 젊은 작가’라고 평가하였다. 장편소설집 「회색꽃(灰花)」(2009), 중편소설집 「연 날리는 가족(風箏家族)」(2008), 중단편소설집 「평온한 짐승(寧靜的獸)」(2004), 단편소설집 「송수관 삼림(輸水管森林)」(1998) 그리고 「하드 카피(Hard Copies)」(1999) 등이 있다.
그녀의 작품은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과 타이완 그리고 마카오까지 묘사하고 있다. 평자들에 의해 카프카와 비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 : 셰샤오홍(謝曉虹)
1970년대 말 홍콩에서 출생했다. 15회 타이완 연합문학 소설 신인상 단편소설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홍콩중문문학상 소설부문 장원, 제1회 대학문학상 소설과 산문부문 장원을 하였다. 개인 소설집 「호흑(好黑)」이 중문문학격년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제16회 중학생 우수도서 용호방(龍虎榜)에서 10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홍콩 중문대학 중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2006년 홍콩문학잡지 「자화(字花)」를 발행하고 있다.
저자 : 쿤난(崑南)
1960년대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신사조(新思潮)」, 「희망봉」 등 전위적인 간행물을 창간했다. 「문예신조」의 주력 작가 가운데 하나로 「홍콩청년주보」, 「신주간」 등의 간행물을 창간하기도 했다. 창작집 「욕망의 계절」, 「고래를 희롱하는 바람의 흐름」, 「땅의 문」 등을 출간했으며 현재 홍콩예술발전국 문학예술 심사위원 겸 고문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