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글러브를 사고팔고, 또 수리의뢰를 통해 저가형 부터 고급 오더라인 까지 여러개를
만져보고 거쳐왔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2018년 12월 현재 제가 사용(혹은 보관)중인 글러브는
딱 5개 입니다.
공통점이라면 그닥 비싼건 없고 상태 안좋은 중고를 고쳐 쓰거나 제값주고 사기엔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지만 일본 야후옥션에 올라온 것들중 신동품인데도 경매낙찰가가 현저하게 낮은것
들로 골라잡아 낙찰받은 물건들이라는 겁니다.
소개할 첫번째 글러브는 미즈노 내야용 글러브입니다~
품번 2GW18305
2012년에 생산된 기성품이고 가죽도 CREST HIDE FRONTIER로 야용사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어요.
이때 상위 고급라인업에는 임페리얼 킵 가죽이 사용되었죠.
하여간 그닥 특별할 것 없는 그냥 그런 기성품입니다.
굳이 장점을 보자면 사이즈가 10이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9사이즈에 비해 사이즈의 압박에서
좀 더 자유롭습니다.
또한 내부를 열어봐야만 알 수있는 부분인데, 내부 핑거펠트위에 얇은 가죽이 봉재되어 있어서
손가락 부위가 탱탱하고 힘이 있습니다.별것 아닌 얇은 가죽 한장이지만 핑거가 우그러지지
않게 보조제 역할을 해주는데 이점이 꽤 마음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야후옥션에서 중고로 사왔는데 여기저기 사용감이 좀 있습니다만 제 손에 맞게 손도 보고해서
지금은 마치 금형을 떠 놓은것 마냥 제 왼손과 완벽하게 일체되는 글러브입니다.
그닥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기성품, 그러나 기본에 충실한 가성비 좋은 글러브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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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국산 신형라벨도 저렴하게사면 좋을것같아요.
열외인간님이 만지면 다좋겠지만요.^^
2번째는 언제 글 올라올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