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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를 대표하는 두 섬 중 서쪽의 큰 섬이 사바이, 동쪽의 작은 섬이 우폴루이며 우폴루에 수도 아피아가 자리잡고 있으며 인구밀도 또한 높다. 사모아(Samoa)는 모아 새가 있는 섬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폴리네시아 혈통으로 통간족,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거의 비슷하다. 이들의 종교는 개신교 75%. 가톨릭 20%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앙심이 매우 높다.
사모아의 소득 수준은 태평양의 다른 섬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낮다. 나머지 20%의 땅은 서민들의 소유이거나 공유지이며 인구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
지구에서 시간이 가장 늦는 나라이자
폴리네시아적 전통을 가장 잘 지키는 나라
사모아
우폴루 섬과 사바이 섬 두 개의 큰 섬을 중심으로
남태평양 특유의 화산과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원시림이 펼쳐져 있는 곳.
남태평양의 작은 천국 사모아의 속살을 국내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방송일: 2011년 7월 16일 (토) 오전 09:40 KBS 1TV
◆촬영․글․연출: 이상익 PD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잠들어 있는 곳, 아피아(Apia)
우폴루섬에 위치한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 이곳에서 <보물섬>과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사모아에서 유명한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로서 그가 살았던 집을 복원하여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관람을 하다보면 한국어 번역본 보물섬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인근에는 묘가 자리하고 있다. 묘비에 쓰인 그의 시 불멸의 레퀴엠(Requiem)을 읽으며 아피아의 전경을 감상해보자.
청록색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랄로마누 해변(Lalomanu Beach). 수많은 해변들 사이에서도 빼어난 풍광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서 특별한 인연을 기대해본다!
태초의 순수함을 간직한 섬, 사바이(Savaii Island)
우폴루와 인접한 섬으로 매우 험한 산악지대인 사바이. 이곳은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이지만 주민들은 우폴루보다 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사모아에서 인상적인 자연 현상인 탕가의 바람 뿜는 구멍(Taga Blowholes). 웅장하고도 환상적인 물기둥은 최고 90m까지 솟는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날짜변경선 부근에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지는 유일한 노을 팔레알루포의 일몰(Falealupo Sunset)을 감상할 수 있다.
사바이 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다이빙 포인트(Diving Point)! 수중시야가 50m나 되는 곳으로 스노클링을 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바다 깊숙이 숨어있는 신비한 산호군락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폴리네시안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나라, 사모아(Samoa)
사모아 전통 요리를 만들기 위한 땅 위의 가마, 우무(Umu). 대표적 음식으로는 타로(Taro) 구이와 팔루사미(Palusami)가 있다. 타로잎과 빵나무잎 사이에 코코넛 크림을 넣고 익힌 맛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지난 6월 16일에 열린 제 10회 사모아 국제 불춤경연대회! 각 지역마다 한명의 대표들만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불꽃이 타오르는 막대를 이용하여 용맹함과 강인함을 보여주는 것이 우승의 관건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의 넘치는 열정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