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장군봉은 대부분의 루트들이 4피치에서 12피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등반을 마치면 루트를 따라 3~5회 하강해야 한다. 등반장비는 로프 2동, 프렌드 1조, 퀵드로 12개, 슬링 등을 준비해야 한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어 당일등반이 가능하고 어프로치는 20분이면 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 등반허가를 얻어야 하며 취사와 야영은 금지구역이다.
루트소개
코락 총길이 약 300m로 12피치로 구분된다. 로프 2동, 퀵드로 10개, 프렌드 다수가 필요하다. 코오롱등산학교 동문회 최정식, 김현대, 조용환, 박현보, 염동훈, 권영삼, 이희경, 홍원기씨 등이 1990년 8월에 개척했다. 계곡의 오승폭포에서 오른쪽 숲길로 50m쯤 가면 시작을 알리는 작은 스테인리스스틸 표지판이 슬랩에 설치되어 있다. 제1피치는 길이 44m에 5.7급의 완경사 슬랩이며 제2피치는 길이 35m에 양호한 홀드의 완경사로 역시 쉽게 오를 수 있다.
코락은 원래 12피치로 개척했지만 최근에 7피치로 줄여서 등반하기도 한다.
찾아가는 길
서울 방향에서 간다면 홍천, 인제, 원통을 지나 한계령 방향으로 들어가 옥녀탕을 지나 설악산국립공원 장수대분소로 가야 한다.
장수대분소는 강원도 인제군 한계리 북면 22-33번지이며, 이곳 장수대분소 앞마당에는 약 10대의 주차(무료) 공간이 있다. 장수대분소에서 원통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400m쯤 내려가면 장수3교 다리가 나온다. 장수3교 옆 가변도로에도 승용차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이 가변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어프로치를 시작하면 편하지만 휴일에는 차량이 많아 장수대분소 마당에 세워두고 걸어서 장수3교까지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