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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잊지 말자(2096.2021.8.15.광복절 설교)
시146:6-7절
할렐루야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라도 삶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힘을 얻는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치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옆사람과 옆에 앉아 영광입니다.
이 예화가 기억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인, 일본인, 한국인 셋이 자유 우방이라고 사이좋게 아마존을 탐험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원주민들이 나타나 잡아갔답니다. 그들은 살려달라고 외치자 마음대로 영토를 침범했으니까 곤장 100대를 때리고 견디는 자는 살려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냥 맞으면 다 죽으니까 원하는 것을 엉덩이 위에 올려놓고 맞게 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먼저 미국인에게 곤장을 치면서 원하는 것을 물었답니다. 그러자 엉덩이 위에 매트리스 10장을 깔아달라고 했답니다. 70대쯤 때리자 매트리스가 다 찢어져 나머지 30여 대를 고스란히 맞았답니다. 다 맞고 나서 그 미국인은 ‘역시 난 창조성이 뛰어난 민족이야’라고 말했답니다. 일본인 차례가 되었는데 미국인을 보고 일본인은 방석 100장을 올려놓아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100대를 맞고도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답니다. 일본인은 ‘역시 난 모방성이 뛰어난 민족이야’라고 말했답니다. 정말 얄미운 놈들입니다. 이걸 그냥 둘 한국 사람이 아니지요. 이제 드디어 꾀 많은 한국인 차례가 되었답니다. 추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답니다. 미국은 메트리스 10개, 일본은 방석 100개, 한국인이 말하기를 뭐가 필요하다고 했겠습니까? 추장님 ‘저 일본놈을 자기 엉덩이 위에 올려놓고 때리라고’했답니다.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일본사람들을 무시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사람이라면 무시하기도 합니다. 일제를 체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2/3이상이 되는데도 학습되어 일본을 왠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축구를 해도 일본은 이겨야 속이 시원합니다. 36년간 일제로부터 삼천리 반도가 강점당하고 정치적 자유와 주권을 잃고 수난을 당한 민족적 감정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이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6주년이 되는 광복절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 중에는 그때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당시의 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극소수의 사람들뿐입니다. 그래서 지금 소위 신세대라고 하는 젊은이들은 당시의 쓰라린 역사나 해방의 감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교회에서 연세가 93세 되신 권사님은 이런일 저런일을 다 보셨을 것입니다. 코로나 멈추고 점심 식사도 하고 하는 날에 밥먹으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야길르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만큼 오래오래 사셔야 합니다.
우리민족은 일본의 압제 하에서 온갖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땅을 잃고, 말과 글을 잃고, 이름까지 빼앗기고, 온갖 자유를 잃고, 이 땅의 모든 자원을 빼앗겼습니다.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오는 수많은 문화재를 강탈당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끌려가고 젊은 여자들과 처녀들은 정신대로 끌려가서 군인들의 위안부 노릇을 하였습니다. 나이가 들은 남자들은 징용으로 끌려가서 북해도 탄광에서 짐승만도 못한 생활 속에서 석탄을 캐다가 이름 없이 죽어갔습니다. 나이 많은 늙은이들만이 남아서 인권도 생존권도 짖밟힌채 먹을 만한 식량은 공출이라는 명목으로 모조리 빼앗아 가고 심지어 밥그릇 숟가락까지 빼앗아 갔습니다. 교회당의 종까지 떼어갔습니다. 어린아이들까지 동원을 하여 소나무의 관솔을 따게 하였으며 짐승도 먹지 못할 꽁깨묵을 식량이라고 배급을 주었습니다.
신앙의 자유는 말할 것도 없이 신사참배를 강요하여 이에 반대하면 가차 없이 끌어다가 갖은 고문을 하고 급기야는 처단을 하고 말았습니다. 일제 36년 간 우리나라에서 죽은 사람과 실종된 사람의 숫자는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놈들은 지금도 독도가 자기들의 땅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고 자기들이 한 행동은 결코 침략이 아니라고 망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광복 76주년을 맞이하는 이때에 우리들은 다시 한 번 그 날의 감격을 되새기면서 이 광복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이 땅위에서 사라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의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도 전쟁으로 얼룩진 수난의 역사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두 번의 해방을 맞이하였는데 첫째는, 야곱의 아들 요셉을 선두로 하여 일가족 70명이 애굽에 들어간 지 430년 만에 200만 명의 인구가 대탈출을 하는 출애굽의 역사요. 또 하나는 BC586년에 남쪽 유다나라가 바벨론에게 망하여 포로로 끌려간 지 70년 만에 파사왕 고레스가 해방을 선포함으로 고향에 돌아오는 역사입니다.
우리나라도 8.15 해방이 된 후 세계 각처에 흩어졌던 민족이 정든 고향산천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물론 그때에 돌아오지 못하고 사할린이나 북해도 또는 동북아시아 등지에서 고국을 그리면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8.15 해방이 되어서 수많은 우리 동포가 돌아올 때 우리 민족의 감정을 잘 나타낸 ‘귀국선’ 이란 노래가 당시에 유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유대 민족이 B.C586년 바벧론에 잡혀가서 70년동안 포로생활 하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고레스왕에 의하여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올때, 너무 기뻐서 해방의 감격을 노래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때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에게 자유는 죽음보다 강합니다.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지켜오는 유월절과 오늘의 우리가 지키는 광복절과는 성서적으로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또 오늘의 우리들은 이 시점에서 어떻게 이 광복절을 맞이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은혜 받았으면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옛날 옛날에 우리는 애굽의 노예였었다’라는 말이랍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갈 때부터, 민족교육, 민족의식을 강하게 심어주는 모양입니다. 이스라엘이 우리나라 보다 작은 나라인데도, 그래도 유럽하고 아랍의 강대국 사이에 끼어서도 큰 소리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는 뭐냐?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민족교육을 시켰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잊지 말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신6:12-13).
이스라엘 민족은 이 역사의 신기원을 교육적인 종교행사로 구별하여 절기로 지키면서 그들의 신앙과 생활의 근간을 삼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사건이 있었기에 그들에게는 어느 때나 희망이 있었고 삶의 용기와 기쁨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70년의 유랑생활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민족의 혼을 지키고 제2의 해방을 맞은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구출해 주신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부귀와 영화를 누릴 때도 이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고 교만에 빠지지 않고 율법을 지키며 이웃에게 선을 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지난날을 잊지 않고 그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76년전, 1945년 8월 15일에 하나님은 우리민족에게 ‘해방’이라는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일제 강점시기에 우리 민족과 교회가 겪어야 했던 고난과 아픔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이 날의 감격과 기쁨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8.15 해방 광복절을 맞은 것처럼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들도 죄에서 자유함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 안에서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죄에서 자유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의 마음, 여러분의 양심, 여러분의 이성, 여러분의 생각은 얼마나 자유롭습니까? 진실로 정직하고, 아무 것도 숨길 것이 없이 창공을 나르는 것 같은 그러한 상태가 될 때, 그러한 영적인 상태에서만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의 참 자유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노아 홍수는 죄에 노예가 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정리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인간은 계속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가지고 바벨탑을 만들어 대항했습니다. 축복을 받아도 죄가 있으니 그 축복을 축복으로 누리지 못하고 저주를 자초하는데 사용하고 마는 것입니다. 물질로도, 축복으로도, 율법으로도 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자유’라는 단어만큼 혼돈을 가져다주는 말도 없을 것입니다. 자유라는 말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무엇으로부터 자유하느냐’ 하는 것과 ‘무엇을 향한 자유’가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을 석방시켜 준다고 자유를 얻은 것 아닙니다. 요8:34절‘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탕자는 자유롭게 살려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러나 집나간다고 모든 생활이 자유는 아니었습니다. 탕자는 자유를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는데 사용했기에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집에 돌아올 때까지는 자유인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자유해야 할, 부분은 물질, 환경, 욕망이 아니라, 영혼입니다. 영혼이 자유하지 못하기에, 이성과 감성의지도 병들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하나님을 볼 수 없고, 자기 자신 조차 바로 볼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을 때만이 비로소 영이 자유해집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이 있고 그 영이 있는 곳에 오로지 자유함이 있습니다. 이제는 참 자유를 알고 참 자유를 지키고, 그 자유 안에서 주의 은혜를 감사할 때 생명력이 넘치고, 소망이 넘치고,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있지 마십시오. 고후3:17절‘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함이 있느니라’참 자유는 내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바른 삶을 살지 못하게 하고 죄를 짓게 하는 유혹이 있을 때 그것을 뿌리칠 수 있는 것이 참 자유입니다. 사람은 불행히도 태어나면서부터 죄의 종입니다. 까닭에 유대인들이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잘 느끼지 못하나 로마의 종인 것처럼 인간은 죄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죄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이나 8.15 해방을 맞은 것이나 우리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얻었습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고 이 은혜를 가지고 세계에 나아가 빚 진자의 자세로 사회와 이웃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챔피언이 되기는 무척 힘듭니다. 그러나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이 더 힘듭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는 일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죄의 세력이 우리를 죄에 빠뜨리려고 해도 성령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도와주심을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은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롬8:31절‘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능히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우리를 향해 죄인이라고 할 때 ‘나는 죄인이 아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고 나는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죄가 용서받고 의인이 되었다’는 것을 자랑하시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1.진정한 광복의 해방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오늘이 일제로부터 해방을 받은지 76주년이 되는 8.15 광복절을 맞이하였습니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6년 동안 삼천리강산 2천만 민족을 몽땅 통째로 삼킨 지 날짜로 계산해서 12,771일 만에 일본은 한국을 토해냈습니다. 그것이 해방이고, 그것이 8.15입니다. 12,771일 동안 그 사람들이 우리 한민족을 얼마나 짓밟았는지 모릅니다. 그걸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중 1945년 8월 6일에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렸습니다. 20만명이 몰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8월 15일 무조건 항복하였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일본은 8월 17일 한국의 애국지사, 교육계 지도자, 종교계 지도자, 정계 지도자 20만 명을 죽이려고 명단을 가지고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그러나 도리어 자기들이 20만 명이 죽었습니다.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결론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였습니다. 모든 것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의 만행을 용납지 않으시고 역사상 처음으로 1945년 8월 6일 아침 9시 15분 일본의 히로시마, 나가사끼 하늘에 B29 미국 비행기가 나타나 원자폭탄 3개를 투하시키는, 크고 무서운 채찍으로 징계하사 연합군에게 무조건 항복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누가 이 오만불손하던 일본의 천황의 목소리를 이렇게 낮아지게 만들었으며 떨리게 만들었는가? 공의의 통치자되시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운행하시는 분이신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오늘 본문에 시146:6-7절‘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시로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주신 8.15 광복절이 만물을 지으시고 세계를 공의로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로 알고 이 시간 뜨거운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76년 전에 자유를 찾았습니다. 그 날은 더 바랄 수 없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 국민들이 밖으로 나와 만세를 부르며 신나게 즐겼다고 합니다. 36년 만에 찾은 해방의 자유입니다. 이 은혜, 이 자유, 이 독립을 감사하고 귀히 여기면서 이 복을 누리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8.15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위한 미래의 씨앗입니다.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민족의 앞날을 결정짓는 역사의 뿌리인 것입니다.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성장과 축복의 열쇠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지킬 때, 은혜를 주시고, 사랑을 주시고, 큰복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 역사를 통해 영적 출애굽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8.15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가 바라보아야 할 8.15의 비전이 무엇인지 알아봄으로, 21세기의 대한민국을‘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의 나라로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해방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종된 삶, 예속된 삶,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1910년 8.23. 우리나라가 일본의 강압에 의해서 한일합방에 조인함으로 그때부터 나라잃은 백성이 되고 해방되기까지 36년간 슬픈 역사의 주권없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땀흘려 농사지은 것 공출로 착취당하고 아버지는 보국대, 형님은 징용으로 전쟁터에 총받이로 누님은 정신대로 끌려가서 위안부가 되고 이름도 성도 빼앗기고 창씨개명을 하였으며 나중에는 말도, 글도 빼앗기고 민족혼을 말살하려고 하였습니다. 애국자는 감옥으로, 지식인들은 조국을 등지고 망명하고 남은 백성은 생존의 권리마저 잃고 확대, 빈곤, 설움에 죽지 못해 살았습니다. 교회는 일본 귀신 들여놓고 절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해방이 되었을때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해방은 이 모든 잃었던 것을 다시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잃었던 우리의 주권, 땅 그리고 자유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400년 종살이 하다가 해방이 되었을 때 홍해를 건너서 얼마나 기뻐하였으며, 70년 포수가 끝나고 고국에 돌아오는 유대인들이 얼마나 기뻐하였습니까? 해방의 기쁨은 나라 잃어본 망국의 백성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입니다.
시126:3절‘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하였습니다. 유대 민족의 해방은 인간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대 역사의 사건이었다는 말씀입니다. 70년 포수생활은 2세대가 지난 긴 세월이었는데 거기서 해방된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굽 400년 종살이에서 모세를 통해서 이끌어 내실때도 하나님의 대역사로 그들은 가나안을 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조국도 우리 힘으로가 아닌 연합군의 도움으로 해방을 이루었으니 하나님의 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은 8/17에 민족과 교회의 지도자들 무수히 죽일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8/15일 해방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배후에서 역사를 운전하고 계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해방은 하나님의 큰 역사로 얻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해방도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은 얼마나 큰 역사입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죄에서 해방된 그날부터 우리의 심령에는 자유가 있고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고 소망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롬8:1-2절‘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성령의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이니라’했습니다.
해방이 가져다 주는 축복은 무엇이겠습니까? 잃었던 모든 것을 회복하였습니다, 주권, 국토, 자유, 민족혼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자유롭게 잘 사는 나라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방되었던 1945년의 국민생활 수준을 통계청에서 발표하였는데 당시 평균수명 44세,유아사망율은 1000명당 102명으로 세게에서 인도 다음 2위로 높았습니다. 문맹자 77%,이것은 수탈당했던 민족의 비극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방 48년이 된 지금의 우리의 형편은 비교할 수 없는 복된 나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성도가 마귀에게 종노릇할때 모든 것을 잃었다가 구원받고 해방된 후 천국의 축복과 영육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나라의 국방이 튼튼하고 경제가 튼튼해야 하듯이 교회도 튼튼하게 힘이 있어이 마귀세력 물리치고 계속 발전,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주감리교회 교회는 기도하는 파숫군이 많아야 하며, 전도의 군사가 많아야 하며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부흥, 성장해야 합니다. 정지는 후퇴를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 해방의 기쁨을 찬송하면서, 감사하면서, 계속하여 이 해방의 축복을 지키고 발전하는 나라,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진정한 광복은 신앙으로만 가능합니다.
오늘날 이 세계는 참된 자유와 해방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죄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죄의 결과로 방종한 것입니다. 방종의 끝은 깊은 죄책감과 절망감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정신병에 시달리는 것도 자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줄 수 있습니까?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자유와 해방을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눅4:18-19절‘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선포하십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 자유함도 있는 것입니다(요 8:32). 그러므로 우리가 꿈꾸어야 할 8.15의 비전은 76년전 태극기의 깃발이 이 땅을 덮었듯이 이제 복음의 음성이 이 땅을 덮는 것입니다. 태극기 아래 하나된 것처럼, 복음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민족 복음화 50% 이상을 이루어야 합니다. 신앙 통일이 이루어질 때, 남북 통일도 이룰 수있습니다. 정당, 기업, 이념 단체들은 우리 나라를 하나로 묶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을 하나로 묶습니다. 신앙으로 하나 되어 한 하나님을 섬길 때, 그것이 진정한 광복입니다. 성경은 시33:12절‘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3.진정한 광복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되는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일제 36년의 청산은 과거 친일 행각에 대한 정죄에만 있지 않습니다. 물론 과거의 잘못을 밝히고, 숨겨진 역사를 바로 잡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용서와 사랑으로한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서로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말로만 한 민족이라고 자랑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디베랴 바닷가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와 한 마음이 되셨듯이(요 21장), 온 국민이 마음을 통일 해야 합니다.
성경은 전4:12절‘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교훈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마음 통일할 때, 또 다시 어두운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이 마음을 통일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민족의 마음에 쌓인 한과 상처, 그리고 아픔을 예수사랑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마음이 치료받기 전에는 마음 통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분쟁하는 고린도 교회를 향해 먼저 말을 바꾸라고 명령했습니다. 고전1:10절‘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같은 말’은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갖게 합니다. 그러므로 상주감리교회 성도로서 마음을 치유하고 통일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말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 땅 위에 예수 언어가 가득하게 하여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미래를 향해 나갈 때, 그것이 참된 광복입니다.
4.진정한 광복은 8.15의 자유와 해방은 나눔을 통해 실천되어야 합니다.
나눔이 없는 자유와 해방은 허공에 외치는 소리와 같습니다. 나만 자유한 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닙니다.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에 나눔이 일어나야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서로의 물질을 나누어야 합니다. 물질을 나눈다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마6:21절‘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문제는 물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누려는 의지가 없는 것입니다.
의지만 있다면, 고후8:1-2절에 마게도냐 교회처럼 극한 가난 속에서도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시에 마게도냐는 로마의 지배 하에 있었으므로 수입원들은 로마인들에게 빼앗겨 구조적인 가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도들이 유대 전역의 심한 기근으로 역경에 처했을 때(행 11:27-30), 그들은 자신들의 물질을 나누었습니다. 나눔의 실천은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나눔과 봉사는 ‘나먼저, 나의 희생, 나의 열심’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이 사회가 바뀌겠어’라고 자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비록 이 사회에서 한 개의 초처럼 작은 존재이지만, 그 빛이 어둠을 밝힙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나눔과 희생의 불꽃으로 이 땅 위에 광복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5.진정한 광복은 남북이 통일되는 날 성취됩니다.
남북 통일이 없는 8.15 광복은 반쪽짜리 광복입니다. 아직도 북한동포, 탈북난민, 이산가족들은 8.15의 자유와 해방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하나 되게 하실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시22:28절‘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복음과 신앙으로 통일되게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제시대에 신사참배 한 것과 오늘날 우상숭배가 이 땅에 만연한 것을 통회 자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것은 솔로몬의 우상숭배 때문이었습니다(왕상 11:9-11).
하나님은 이와 같이 기도하는 성도의 손을 통해 남과 북을 하나 되게 하실 것입니다. 겔37:16-17절‘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우리 모두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되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라를 위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에스더의 기도를 들으셨고,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셨고, 다니엘과 스룹바벨과 모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우리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늘 평안만 주시지 않고 환란도 핍박도 고난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눈물을 흘리고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환란도 고난도 은혜입니다. 한국교회는 고난과 더불어 성장했습니다. 그것도 지금 생각해 보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나라가 기독교 강국이 된 것도 이 역사속의 핍박과 고난과 전쟁과 일본 압제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런 고난을 통해서 성장했고, 기도했고 전도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로 하여금 기독교 강국을 이루게 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고난과 더불어 부흥되고 강해집니다. 우리 모두 해방의 기쁨을 찬송하면서, 감사하면서, 계속하여 이 해방의 축복을 지키고 발전하는 나라, 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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