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동계 training을 마치고
수원신학교 박 미정
교회 사역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터라, 작년 여름에도 GST 훈련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못했고, 이번에는 꼭 참여하리라 기회를 보고 있던 중 수원신학교 정영덕 GST 단장님이 훈련 참여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오셔서 더욱 더 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다행히 이번 겨울에는 사역하는 교회의 프로그램과 날짜가 겹치지 않아 참여할 수 있었다.
강화 갈멜산 금식기도원은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우릴 맞이했고GST 전체를 총괄 하시는 조성근 목사님의 성향을 알 수 있듯이 모든 일이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찬양단의 재능 있는 충만한 찬양도 너무 좋았고, 성경낭독 시간은 너무나 은혜로웠다. 처음으로 해봤던 눈 덮인 산속에서의 고성(?)기도는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또한 도미노 게임을 통해서 우리의 연약한 부분이 많이 드러났고, 그것을 이야깃거리로 삼아 준비한 짧은 설교는 어떠한 상황도 설교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과 신학생들의 특별함을 느끼게 했다.
신학생들만의 모임이었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 속에 화기애애했고, 특별히 엄선된 강사진은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와 앞으로의 사역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 먼저 사역하시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서 다져진 노하우들을 그대로 전수해주셨다.
특히 사역하는 교회에서 청소년부를 맡고 있는 나에게 춘천 한마음 교회의 김성로 목사님의 '부활 복음'은 내게 새 길을 보여 주는 듯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 하기 전,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부 학생들과 신구약 성경공부를 대략적으로 하고 온 터라, 성경스토리만 겨우 알게 된 이 아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하는 나의 기도제목이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아이들을 철저한 '부활신앙' 신앙으로 양육해 제자를 삼고, 이 아이들을 통해 또 다른 많은 아이들을 제자로 삼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단순하고 심오한 이 진리밖에 다른 답은 없는 것 같다.
신학생이라면 누구든 꼭 이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 타성에 젖어 습관처럼 사역할 뻔 했던 나를 다시 한 번 깨어나게 해주신 GST 조성근 목사님과 스탭들, 찬양단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신학생은 이 땅의 소망이어야 한다"는 GST catchphrase가 현실이 되려면 이 땅의 모든 신학생들이 이 훈련에 참여해 의식을 전환하고 사역자가 아닌 사명자로서의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GST 사역을 널리 알려 많은 신학생들이 참여토록 일조해야겠다는 글로 훈련참여 후기를 마무리 한다.
첫댓글 우아~~!! 짱짱짱~~~~!! 이번 여름 캠프 넘 넘 가고 싶었는데ㅋㅋ (사실 두마리 토끼중 한마리만 잡기로 했지만^^*)
좋은글 감사드려요 단체복이 넘 이쁘네요 우아 핑크~~ 나도 가지고싶땅ㅎ 감동적인 글도 올려주시고 감사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 개강 때 만나 뵙고 나누기로 하고 이번 신모철도 함께 올라 가서 기도하길 원합니다^^*
이번 훈련 꼭 가고 싶었는데.. 낙도오지ㅎ.ㅎ (두마리 토끼 못 잡거든요) 연속 4회 목표였어요.(25,000원)
결심한 바도 있고.. 4번 연속으로 가면 메달을 수여하는데.. 그 메달 포기하고 낙도오지에 참석했거든요^^*
다시 읽어도 참 은혜가 됩니다. 신학생이라면 최소 한번은 이 캠프를 완주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강추
함께 훈련 받지 못해 아쉽지만 낙도오지선교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셨으리라 확신합니다.
2013년 GST여름훈련 캠프도 있으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