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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
● 연구 범위 ● 출 20:1-17; 롬 6:1-3; 롬 7:7-12; 렘 31:31-34; 마 23:23, 24; 약 2:1-9
기 억 절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 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 13:8).
깨닫기 : 사랑으로 제정하셨기에 율법은 그분의 사랑의 표현이며 사랑하는 것이 율법을 완성이다.
느끼기 : 사랑의 법을 주신 것은 은혜이며 그분은 우리 마음에 그 율법을 새기기 원하신다.
행하기 :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법조문을 어기지 않는 것 이상이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➊ 사랑과 율법이 서로 관계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만연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➋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것은 우리에게 어떤 약속을 주신 것입니까?(레 26:12)
➌ 하나님이 직접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한 것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까?(출 31:18)
➍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것이 은혜입니까? 왜 그렇습니까?(히 8:10)
➎ 하나님의 율법을 성취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겠습니까?(사 58:6)
➏ 우리가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까?(약 2:8)
➐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 주신 그분의 약속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출 33:14)
“동정심에 근거해서 결정할 수 없습니다” 교회 직원회가 문제가 있는 구 성원에 대해 논의하는 동안 누군가 말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니? 이 사람 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율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사랑은 우리 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특히 잘못을 저지른 사람 을 대할 때는 더욱 그렇다. 자비는 사랑의 핵심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은 율법을 완성하는 것이다(롬 13:8). 사랑이 참으로 율법의 완성이라면, 우리는 율법을 사랑과 관계없는 다 른 것으로 이해하거나 사랑과 율법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경에서 사랑과 율법은 함께한다. 거룩한 율법의 제정자는 사랑이 시기에 하나님의 법은 사랑의 법이다. 엘렌 화잇이 말했듯이 “하나님의 율 법은 하나님의 성품의 사본이다”(실물교훈, 305). 하나님의 율법은 추상적인 원칙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번영 을 위해 주신 명령과 지침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사랑 의 표현이다.
첫째 날 사랑의 법
하나님의 법은 추상적인 원칙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십계명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십계명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 의 관계,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배하는 사랑의 원칙이며 그 기본 원칙 은 에덴동산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출애굽기 20장에서 십계명이 선포되고 이후 돌비에 새겨진 것은 이스라엘과의 언 약 관계를 위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건져내신 후에 십계명이 기록되었으며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에 근거한 것 이다(출 6:7, 8, 레 26:12 참조). 십계명의 두 부분을 보면 십계명이 하나님과 인간 사 이의 관계와 인간 서로 간의 관계의 번영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출애굽기 20:1-17을 읽어 보라. 십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가?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나머지 여섯 계명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율법의 원 칙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율법의 이 두 부분은 예수께서 가장 큰 두 계명이라고 밝히신 “네 마음을 다하 … 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 신 6:5 비교)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9; 레 19:18 비교)라고 하신 말씀과 정확히 일치한다. 처음 네 계명은 우리가 온 존재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나머지 여섯 계명은 우리가 서로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방법이다. 예수님은 이 두 가지 위대 한 사랑의 계명이 율법에 내재되어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40).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 전체는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율법 은 분리될 수 없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이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고, 그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왜 이런 생각은 말이 되지 않는가?
교훈 : 하나님의 법은 추상적인 원칙이 아니며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 다. 십계명은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인간 서로의 관계의 번영을 위한 언약이다.
묵상 : 십계명 중에서 하나를 어기면서 사랑을 말하는 것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 십시오.
적용 :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 의 계명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기
십계명은 사랑의 원칙 - “이 두 계명이 다 사랑의 원 칙의 표현이다. 둘째 계명을 범하면서 첫째 계명을 지 킬 수 없으며, 첫째 부분을 범하면서 둘째 부분을 지 킬 수 없다. 하나님께서 마음의 보좌에 바른 자리를 차 지하고 계실 때에 우리 이웃에게도 바른 자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처럼 하나님을 사랑해 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할 때만 우리 이웃을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다”(시대의 소망, 607).
기도 : 온전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 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 을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법 에서 멀리 떠나 있는 우리 의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합 니다. 저희를 용서하여 주 시고 주님의 계명을 굳게 지키며 날마다 사랑으로 행 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둘째 날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
사랑은 하나님의 율법의 기초이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지키실 때, 그분은 사랑을 지키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신 이유이며, 율법을 지키시면서 동시에 은혜를 베푸실 수 있었던 이유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실 수 있으시다(롬 3:25, 26). 얼마나 놀라운 사랑의 표현인가! 율법은 구속의 과정을 통해 무효화 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 확증된다. 로마서 6:1-3과 로마서 7:7-12을 읽되 특별히 7:12을 주의해서 읽어 보라. 이 구절 은 율법, 특히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이후의 율법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들은 은혜와 구원이 율법을 폐지한다고 믿지만, 바울은 은혜를 더하기 위해 죄 가운데 계속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한다. 오히려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았 으므로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에 대해서 산 것으로 여겨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은 악한 것이 아니며, 다른 무엇보다 죄와 우리의 죄된 본성을 우 리에게 분명하게 드러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 로우며 선하도다”(롬 7:12)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른 그 어떤 것도 아닌 율법만이 그 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과 구속에 대한 우리의 절실한 필요를 드러낸다. 따라서 우 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지 않고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운다(롬 3:31). 그리스도는 율법을 없애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 하신 모든 것을 성취하기 위해 오셨다. 따라서 그분은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 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마 5:18)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함, 곧 사랑, 의, 선, 진리의 완전한 성품 을 나타낸다(레 19:2; 시 19:7, 8; 시 119:142, 172). 이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하셨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출 31:18). 돌에 새겨진 이 율 법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에 기초한 그분의 도덕적 통치에 대한 증거 이며, 이것이 대쟁투의 중심 주제이다.
교훈 : 하나님은 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거룩한 법이며,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에 기초한 그분의 도덕적 통치에 대한 증거로서 율법을 돌에 새기셨다.
묵상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는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 율법과 사랑 사이의 나타나는 연관성은 율법의 영원함과 대쟁투의 본질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영감의 교훈기 도 율법의 특성들 - “여호와의 율법을 약화시키거나 강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는 과거에도 그러 하였고 현재도 그러하다. 이는 항상 거룩하고 의롭고 선 하고 완전하였으며 또한 앞으로도 항상 그러할 것이다. 이는 폐지되거나 변할 수 없다. 이를 ‘존중’하거나, ‘모욕’ 하는 것은 다만 사람들의 말에 불과하다”(선지자와 왕, 625).
기도 : 선하고 거룩하며 의로운 율 법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따르며 주의 율법 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 성이 되기 원하오니 악하고 불의한 종을 용서해 주시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여 순 종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셋째 날 율법과 은혜
지금까지 살펴본 것같이 율법과 은혜는 서로 대립하지 않는다. 그 대신 율법과 은 혜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따라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 들이었다면 율법과 은혜의 현저한 대조를 당혹스럽게 여겼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께서 율법을 주신 것 자체를 하나님의 은혜의 위대한 표현으로 여겼다. 이스라엘 주 변 국가의 ‘신들’은 변덕스럽고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그들을 기쁘게 할지 알 수 없었지만, 성경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 게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매우 분명하게 가르치신다. 그리고 그분을 기 쁘시게 하는 것은 바로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하나님의 모든 백성의 궁극적인 유 익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율법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거나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우리 는 죄된 본성을 타고났기 때문에 영적으로 새 마음을 받아야 한다. 예레미야 31:31-34을 읽어 보라. 이것은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 구절을 요한복음 3:1-21에서 그리스도께서 니고 데모에게 거듭남에 관하여 하신 말씀과 비교해 보라(히 8:10 참조).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직접 돌판에 새겨 주셨지만(출 31:18), 하나님의 백성의 마 음에도 율법이 기록되어야 했다(시 37:30, 31). 하나님의 사랑의 법은 사람의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격 자체에 내재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마음 에 당신의 법을 새기실 수 있으며, 그분은 언약 백성을 위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 셨다(히 8:10 참조).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이는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는 구 원받기 위해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지킨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 며, 우리도 그와 같이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를 원한다(요 14:15 참조). 그와 동시에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약 1:22-25, 롬 3:20, 롬 7:7), 구속자가 필요한 것을 보여준다(갈 3:22-24). 율법은 우리를 가장 좋은 삶의 길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교훈 : 율법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모두의 궁극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다. 율 법과 은혜는 대립하지 않으며 사랑과 공의를 따라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묵상 : 심판의 때에 당신은 무엇 때문에 소망이 있습니까? 당신의 성실하고 신실한 율법 준수입니까? 아니면 당신을 덮어 주는 그리스도의 의입니까?
적용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무엇을 말해줍니까? 영감의 교훈
은혜의 언약 - “은혜의 언약은 에덴에서 처음으로 사 람으로 더불어 맺어졌고 타락 후에, 여인의 후손이 뱀 의 머리를 상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졌다. 이 언약은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제공하고 그리스도 안 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순종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님 의 은혜를 제공하였다. 그것은 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충성을 조건으로 그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였다. 그리하 여 족장들은 구원의 소망을 갖게 되었다”(부조와 선지 자, 370).
가도 : 우리 안에 은혜의 율법을 새겨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 속에 감사드립니다. 주의 말 씀을 잊거나, 무감각해지기 쉬우니 영적으로 깨어 있도 록 은혜를 주시고, 세상에 거하지만 항상 하나님의 말 씀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인 도하여 도와주옵소서.
넷째 날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
사랑과 율법의 관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제로 성경은 사랑하는 것이 율법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롬 13:8)다 가르치며, 십계명의 마지막 여섯 계명을 나열한 후 이 모든 것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 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다고 선언한다(롬 13:9). 바울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롬 13:10)라고 분명하게 가르친다. 갈라디아서 5:14은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갈 5:14)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그렇다면 율법을 이루는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그런 사랑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마태복음 23:23, 24을 읽어 보라. “율법의 더 중한” 문제는 어떤 것인가? 신명기 5:12-15과 이사야 58:13, 14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율법(특히 안식일 계명)과 정의 와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보여 주는가? 예수님은 “율법의 더 중한 바”를 “정의와 긍휼과 믿음”이라고 말씀하신다. 특히 안 식일 계명과 관련하여, 우리는 성경에서 안식일 자체가 구원과 정의와 밀접하게 연 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명기 5장에서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노예 상태에서 구원하신 것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그것은 안식일이 창조의 기념일일 뿐만 아니라 노예 생활 과 압제로부터의 구원을 기념하는 날인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신을 즐겁게 하는 일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을 안식일의 즐거움으로 삼으라는 말씀의 의미 는(사 58:13, 14) 선을 행하고, 굶주린 자를 먹이며, 집 없이 떠도는 자에게 집을 제 공하는 등의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과 정의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사 58:3-10).
이 가르침과 성경에 주어진 많은 가르침을 고려할 때, 사랑을 통해 율법을 성 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행하는 죄만 아니라 태만한 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율법을 이루는 사랑은 단순히 죄를 짓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율법을 지키는 것만 아니 라, 정의와 자비를 성실히 증진시키는 사랑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포함한 다. 하나님께 신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율법 조문을 어기지 않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교훈 : 하나님께 신실한 것은 단순히 율법 조문을 어기지 않는 것만 아니라, 정의와 자 비를 성실히 증진하는 사랑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포함한다.
묵상 :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정의와 자비를 성실히 증진시키는 사랑의 행위를 포함한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 우리는 어떻게 일상의 생활과 주변의 관계 속에서 율법을 이루는 사랑을 나타 낼 수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사랑은 율법의 완성 - “하나님의 율법은 바로 그 본질 상으로 불변이다. 그것은 율법의 창시자이신 하나님의 뜻과 품성을 나타낸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므로 그분의 율법도 사랑이다. 율법의 두 가지 큰 원칙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은 율법의 완 성이’(롬 13:10)다. 하나님의 품성은 의와 진리이며 그의 율법의 본질도 마찬가지이다. 시편 기자는 ‘주의 법은 진 리로소이다,’ ‘주의 모든 계명이 의로우’(시 119:142)시 니이다 라고 말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467).
기도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 랑과 행복에 진심으로 감사 를 드립니다. 주께서 채워주 신 소중한 사랑을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낼 수 있기를 소 망합니다. 주의 것을 닮기에 부족한 종에게 은혜를 주셔 서 귀한 뜻이 주위에 나타나 도록 도와주옵소서.
다섯째 날 무엇보다 서로 사랑하라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면, 단순히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는 온전히 하나 님의 율법을 지켰다고 할 수 없다. 성경에 충만하게 표현된 사랑의 율법은 우리에게 악을 행하지 말라고 명령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즉 다른 교인만이 아니라 참 된 그리스도인의 증거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행동하라고 촉구한다. 야고보서 2:1-9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이 우리에게 전하는 중요한 기별은 무엇인가? 야고보는 사회의 불의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특히 가난한 자를 업신여기는 것과 일부 부유한 사람들이 자행하는 억압을 지적한다. 그런 다음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 법을 강조하며 이것을 행하면 “잘하는 것”(약 2:8)이라고 말한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표현했다. “사람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을 향 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영광의 왕께서 우리와 하나가 되신 것은 이 사랑을 우리에게 심고 우리로 한 가족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는 그리스도의 고별의 말씀이 성취될 때, 곧 그분이 세상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할 때 우리에게 주신 그분의 사 명이 성취된다. 우리 마음 속에 하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에 적합한 자가 된 다”(시대의 소망, 641).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할 때, 우리는 하늘에 합당하게 된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얼마 나 강력한 표현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 로 사랑하라”(요 13:34)고 명령하신다. 그분은 또 이렇게 선포하신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요일 4:8, 16).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요일 3:11; 4:20, 21 비교). 따라서 베드로전서 4:8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히 10:24, 살전 3:12 참조).
교훈 :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면,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는 율법을 지켰다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증거가 필요한 세상을 향해 사랑을 나타내라고 요구하신다.
묵상 : 우리 마음 속에 하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에 적합한 자가 된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세상에서 분리하는 것으로 완전을 이루려는 마음과,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사 랑하신 것처럼 세상을 사랑함으로 적합하게 된다는 생각은 어떻게 다릅니까?
영감의 교훈
새 계명 -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그 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계명이 제자들에 게 새로운 것이었다. 새로운 이념과 충동이 그들을 지배 하여야 하였으며 새로운 원칙이 그들로 말미암이 실행 되어야 하였으며 그분의 생애와 죽음을 통하여 그들이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사실을 예수님께서는 아셨다.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은 그리스 도의 자아 희생의 빛 가운데서 한 새로운 의미를 가졌 다”(시대의 소망, 677).
기도 : 무엇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지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 니다. 하늘을 우선으로 생각 하지 않고 있다면, 혹시 그 것의 중요함을 놓치고 있다 면 오늘 저의 마음을 바꾸 어 주시고,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신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여섯째 날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시대의 소망 70장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를 읽어 보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자들은 목자장의 섬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생수를 마시며 만족할 것이다. 그들은 자극적인 오락이나 저희 생애에 어떤 색다른 것을 바 라지 않을 것이다. 가장 큰 흥미의 화제는 멸망하여 가는 영혼들을 어떻게 구원할 것 인가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사교(社交)는 유익한 것이 될 것이다. 구주께 대한 사랑이 마음을 연합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에 우리는 그분의 약 속을 무관심하게 내뱉지 않을 것이다. 그분의 약속은 우리의 마음에서 불타오를 것 이며 우리 입술에서 뜨겁게 발하여질 것이다. 모세가 무지하고 훈련되지 않았으며 반 역하는 백성을 위해 봉사하도록 부름받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친히 가리라 내 가 네게 평안을 주리라”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 라”고 약속하셨다(출 33:14, 3:12). 이와 같은 약속은 괴로움과 고통을 당하는 그분의 자녀들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어진 것이다”(시대 의 소망, 641).
함께하는 토의를 위해
➊ 고린도전서 13:4-8을 읽어 보라. 고린도전서 13장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➋ 마태복음 25:31-46의 말씀은 무엇으로 양과 염소의 무리를 구분 하는가? 어떻게 하면 행위로 말미암는 구원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예수 께서 말씀하신 것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➌ “그분이 세상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할 때 우리에게 주신 그분의 사명이 성취된다. 우리 마음 속에 하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에 적합한 자가 된다.” 당신은 이 말씀을 어떤 의미라고 이해하는가? 이 말씀은 하나님의 본성과 천국의 본질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어떻게 하면 억압당하는 사람들에게 빛과 정의를 구현함으로 하나님의 사랑 을 전하며 더욱 천국의 시민답게 살 수 있겠는가?
➍ 사랑과 정의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지역사회에 나타내기 위해서 당신의 지역 교회는 어떤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겠는가? 당신의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어떤 것을 잘하고 있 는가? 더욱 개선하고 집중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에 관해 공부한 내 용을 실천하기 위해 개인적으로나 공동체가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겠는가?
결론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것은 모두의 궁극적인 유익을 위한 은혜이다. 율법과 은혜는 대립하지 않으며 사랑과 공의를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기에 사랑과 율법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율법의 제정자는 사랑이기에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사 랑의 표현이며 폐할 수 없는 거룩한 법이다. 하나님께 신실한 것은 율법 조문을 어기지 않는 것 이상이며,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