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내의 임신 초기, 고갱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뵈었네요. 교과서적이지 않고 쉽고 재밌게, 하지만 알차고 열정적으로 강연해주시던 모습이셨는데...
그때 뱃속의 아이 이제겨우 10개월이 되었건만...
이리 빨리 가시다니...
우리 큰아이들 조금만 더 크면 함께 선생님 콘서트 가야겠다 하고 조금 더 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려주시지 않으셨네요...ㅠ
오랫만에 들어온 카페에서 안타까운 소식이라 마음이 참담합니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모습은 항상 제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단 한번의 모습이었지만 예술에 무지한 제게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해주셨던 점... 광화문의 유명한 김치찌게집 마저도 잊지 못할거예요.
편히 잠드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회귀본능님 참 그날 계셧엇죠? ㅠㅠ 함께 추모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