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신우회 정기모임이 있는 오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바람이 제법 차다. 연말이라 송년회 등으로 모두들 바쁠 때이어서 얼마나 참석할지 걱정이었지만. 서병웅 말세리노 총무가 문자, 전화로 열심히 연락하여 많은 형제, 자매님이 참석해 주었다. 경기도 광주, 용인, 김포, 일산, 분당 등등 먼곳에서 참석해 주신 형제,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왼쪽부터, 김수원 안셀모, 변승국 요한, 이수남 암브로시오 형제 - 변 요한 형제는 오늘 처음으로 신우회 참석을 하였다.
서병웅 말세리노, 배기원 알폰소, 조병우 베네딕도
이태선 헬레나, 여정옥 엘리사벳, 구정선 프란치스카 자매
오늘 저녁 6시 반부터 방배동성당 만남의 방에 모이기 시작하여 7시 함께 미사 참례한 형제, 자매님은, 구명회 바오로, 권방웅 프란치스코/구정선 프란치스카 부부, 김수원 안셀모, 배기원 알폰소/ 여정옥 엘리사벳 부부, 변승국 요한,서병웅 말세리노, 손중욱 암부로시오, 손태영 미카엘, 송태봉 아오스딩, 오중환 바오로, 유경득 토비아/김송자 젬마 부부, 이기석 이시도르/이태선 헬레나 부부, 이성건 토마스모어, 이수남 암브로시오, 전윤규 F.사베리오, 조건우 요한, 조병우 베네딕도, 최순홍 메토디오, 탁승기 바오로, 현해수 마태오 형제 등 모두 24명이었다.
미사 집전 사제는 방배동 성당 제1보좌로 계시는 곽희태 스테파노 신부님이었는데, 강론의 요지는,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내려오신 참뜻을 알고 희생과 사랑으로 하느님 나라를 실현하려는 신앙인이 돠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사 참례 모습
미사후 예약된 '정으로 그리는 식당' 으로 이동하였는데, 조건우 요한 형제와 탁승기 바오로 형제는 다른 모임이 있어 빠지고 이충우 마르띠노 형제가 식당에서 합류하여, 모두 23명이 저녁 식사겸 친교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심우영 대건 안드레아 형제는 다른 중요한 모임으로 부득불 참석못하게 되었다고 전화를 주었다.
서병웅 말세리노 형제의 사회로, 배기원 알폰소 회장의 인사와 2012년도 회장 선출이 있었는데, 알폰소회장의 추천으로 송태봉 아오스딩 형제가 만장일치로 2012년도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아오스딩 형제 또한 주님이 맡겨주신 봉사의 자리로 알고 기꺼이 회장직을 수락한다고 하고, 서병웅 말세리노 총무도 새회장을 위하여 1년 더 봉사 해주기로 하였다.
신임 회장의 인사에 이어, 오는 처음 참석한 변승국 요한 형제의 인사가 있었다. 요한 형제는 오랫동안 외교통상부 공무원으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영사, 대사로 국외 생활을 하였는데, 20여년 전 미국영사로 있을 떼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이제 은퇴하여 분당에 살고 있어 앞으로 열심히 모임에 나오겠다고 하였다.
초대 신우회장을 하며 신우회 기틀을 딲았을 뿐만아니라 초창기 어려울 때 부터 신우회 재정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는 조병우 베네딕도 형제께서 7년여 보정동성당 총회장을 맡아하면서 성당건축에 매진하여 최근 준공한 보정동 성당 건축에 관한 애로와 비화를 소개하였는데, 현해수 마테오형제의 부연 설명에 의하면 예루살렘 대리석, 베델레햄 원목에 화려한 조각까지, 명동에 있어야 될법한 아주 아름다운 성당이라 한다. 즉석에서 내년 4월 신우회 정기모임을 보정동 성당에서 갖기로 의논이 되었고, 조 베네딕도 형제도 기꺼이 신우회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끝으로 김송자 젬마 자매께서 가톨릭신자인 류근일 칼럼니스트가 쓴 ' 신부님, 꼭 이래야 합니까?' 라는 칼럼을 복사한 유인물을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신앙인으로서 공감이 가는 글이어서 카페에 올렸다.
식사전 기도
송태봉 아오스딩 신임회장의 인사
멀리서 오신 형제 자매님들을 위하여 아쉽지만 9시 조금 지나 식사후 기도를 바치고 친교시간을 마쳤다
다음 모임 예고 일시 ; 2012. 2. 16(목) 오후 6시 30분
장소 ; 방배동 성당 1층 만남의 방
첫댓글 사진을 찍어 보내준 구명회 바오로 형제에게 감사드립니다.
송태봉 동문 카톨릭신우회 회장 취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