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중 하나인 우리은행이 차별화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ISA 상품출시와 함께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자산관리서비스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및 위비뱅크를 통해 제공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말한다.
빅데이터가 곳곳에서 활용되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우리 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금융부문에서도 빅데이터가 활용되어 나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여 보다 더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의 이 서비스는 ISA와 퇴직을 포함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하여 상품을 추천해주는 베타버전으로 먼저 출시되었는데, 후에는 은퇴설계 서비스까지 추가하여 하반기에 은퇴 전 은퇴자금준비와 은퇴 후 생활자금설계를 모두 포함하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모델로 정식버전을 오픈한다고 한다. 은퇴에 대비하는 자금설계가 어찌보면 가장 쉽지않고 중요한 부분일텐데, 은행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도와준다고 하니 믿음직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