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본 유달산 모습..

토요일 저녁 목포로 가는 KTX를 탔다..
숙소에서 일어나 창밖으로 보이는 나즈막한 유달산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호텔 뒤로 병풍을 세워 놓은것만 같았다..
... * 11시 목포 만나교회에서 연주하고,
* 2시30분에 영암에 있는 영대교회에서 연주한 후
* 7시 30분에 목포에 있는 하당제일교회에서 연주 했다..
- 만나교회에서 연주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나를 안아주시면서
나의 하는 일을 축복해 주셨다.
- 영대교회에서 연주하는데 할머니 권사님 한분이 의자에 얼굴을
기댄채 펑펑 우셨다.. 나도 울컥 울컥.. 냉정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다른 할머니 권사님 한분은 연주 후에 내 호주머니에 만원을 넣어
주시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하다고 하셨다.(순수함이 느껴졌다.)
- 하당제일교회에서 청년들이 많았고, 밝았다. 따뜻함이 있는 교회였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목사님께서 나의 손을 붙잡고 기도해 주셨다.. 목사님과 성도가 모두
열정이 넘치는 교회였다.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였다..
앵콜을 2번하고 내가 기분이 좋아 한곡 더 했다..^^ 잊지 못할 것 같다.
- 연주를 마치고 역에 도착하니 9시30분 10시10분 KTX를 타고 용산으로
새벽 1시 10분에 도착했다.. 용산에서 일산콜택시를 불러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분이 피곤해하는 나에게 박카스를 주셨다.. 덕분에 힘이 났다.
40분정도 걸렸는데 우리는 이야기 꽃을 피웠다..지루하지 않았다..^^
택시비가 2만7천원이 나왔는데 3만원을 드리면서 3천원은 박카스비..
3천원에 밝게 웃으시는 기사님의 해맑은 모습이 자꾸만 기억난다..
* 몸 관리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지금부터는 다른것 보다 시간관리, 건강관리 인것 같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화이팅, 화이팅, 기만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