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공풍수의 성장 과정과 우수성
1. 역사적 배경
현공풍수학이 언제 누구에 의하여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중국 진(晉)나라의 곽박(郭璞, 자는 경순 : 276-324년)으로 보고 있으나, 문헌상으로는 중국 당나라 양균송(楊筠松 : 834-900년)선생으로 보고 있다.
즉, 그가 남긴「청낭오어(靑囊奧語)」,「천옥경(天玉經)」,「도천보조경(都天寶照經)」등을 통해 현공풍수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고, 이 서적들은 사고전서를 통하여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청나라 초기에 들어서는 장대홍(蔣大鴻 : 1616-1700년대 초기?)선생이 양균송 선생의 현공풍수저서에 주를 달아 더욱 쉽게 풀이한 「지리변정(地理辨正)」이 발간되었고, 이후 심죽잉(沈竹礽, 호는 紹勳 : 1849-1906년)선생의 유고(遺稿)인 「심씨현공학(沈氏玄空學)」이 그의 아들인 심조면(沈組緜)선생에 의해 중국 상해에서 1925년에 발간되면서 현공풍수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초석이 되었다.
이후 현공풍수학은 홍콩과 대만을 중심으로 수백 권에 이르는 서적들이 발간되어 발전, 전수되어 오다가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는 시점을 맞이하면서 홍콩에 거주하던 풍수사 또는 풍수를 접한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서 현공풍수를 보급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을 하게 되었다.
2. 현공풍수가 웰빙학술이다.
2000년대를 들어서면서 웰빙(well-being)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현공풍수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그 연유는 웰빙생활은 곳 의식주에 관한 것으로, 의식주 중에 주거문화가 인간의 발전과 휴식에 제일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새삼 인식하게 되면서 주거문화를 바꾸고 싶은 대안을 찾게 되었다. 이 때 주거문제에 관한한 으뜸 학문인 현공풍수와 풍수인테리어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계기를 맞이하여 이 후 현공풍수는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 학술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대표적 사례: 클린턴재임기간 중, 백악관리모델링= 현공풍수인테리어로 함)
3. 현공풍수학이론은?
풍수에서 풍(風)과 수(水)를 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땅에서 인간과 동식물이 생존해 가는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며 더불어 인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자연환경인자인 에너지(氣)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풍수를 보는 법은 형기(形氣)론과 이기(理氣)론의 두 가지 방법론이 존재하는데, 형기(形氣)론은 체(體), 즉 공간개념을 위주로 하는 분야이고, 이기(理氣)론은 용(用), 즉 향(向)또는 시간개념을 적용하는 분야이다. 다만 이기론에서 학파마다 조금씩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현공풍수가 아닌 타 풍수학은 향(向)을 더 우선시 하고 현공풍수는 시간개념을 더 중시한다. 즉 현공풍수는「공간(空間)」과 「시간(時間)」을 함께 보는 것이다.
즉, 일반적인 풍수학들은 공간을 좀 더 중요하게 봄으로 땅은 영원하며 변화가 없다는 쪽으로 치우치는 반면, 현공풍수는 시간개념을 좀 더 중요하게 봄으로서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리에 부합되는 개념으로 땅도 시간에 따라 변화가 있다고 보는 것이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하기위해 현공풍수는 동양철학의 음양오행이론을 기본으로 하여 비성을 논하는데 이는 우주천체에 떠있는 별자리(북두칠성)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의「쇠왕(衰旺)」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길흉을 추론하고 추길피흉(趨吉避凶)하는 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현공풍수의 이론의 우수성은 전 세계에서 발간되는 풍수서적의 수량만 보더라도 단연 앞서고 있어 일반풍수학 보다 이론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풍수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 대만의 경우 풍수서적은 현공풍수 관련 서적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가 수백 권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수많은 풍수이론들 중에서 현공풍수학이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며 실제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풍수이론을 받아들인 모든 나라가 현공풍수이론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답보상태를 거듭하다 이제서야 서서히 벋어나고 있음은 현공풍수인들이 더욱 분발해야 할 부분이라고 하겠다.
4. 현공풍수 참고 도서 현황
(1) 현공풍수고전
1)「현기부(玄機賦)」: 중국 宋朝 오경란(吳景鸞)의 저서로 일명 천기부(天機賦), 현수경(玄髓經)이라고도 불리며 玄空風水의 挨星(애성)에 대한 단결(斷決)이다.
2)「현공비지(玄空秘旨)」: 중국 宋朝 吳景鸞의 저서로 挨星에 대한 斷決이다.
3)「천옥경(天玉經)」著者는 唐나라 楊筠松으로 玄空理氣書籍중 최고의 내용이다.
4)「도천보조경(都天寶照經)」: 著者는 楊筠松이며 玄空理氣의 내용이다.
5)「청낭서(靑囊序)」: 著者는 증구기(曾求己)로 楊筠松의 弟子. 후에 장대홍(蔣大鴻)선생이 보주(補註)를 달았음.
6)「청낭오어(靑囊奧語)」:著者는 楊筠松으로 玄空理氣책. 후일 강요(姜垚)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風水家들이 주(註)를 달았음.
위의 책중에서도 「천옥경(天玉經)」「청낭서(靑囊序)」「청낭오어(靑囊奧語)」는 中國의 사고전서(四庫全書)에도 전문(全文)이 실려 있을 정도로 유명한 風水書이다.
(2) 四庫全書에 나오는 풍수고전 11권
1)택경(宅經): 저자 황제(黃帝), 陽宅風水書.
2)장서(葬書): 저자 晉나라 郭璞(곽박), 形氣理氣風水書
3)감룡경(撼龍經): 저자 唐나라 楊筠松(양균송), 形氣風水書.
4)의룡경(疑龍經): 저자 楊筠松, 形氣風水書.
5)장법도장(葬法倒杖): 저자 唐나라 楊筠松, 裁穴法(재혈법).
6)청낭서(靑囊序): 저자 唐나라 曾文辿(증문적), 玄空理氣書.
7)청낭오어(靑囊奧語): 저자 唐나라 楊筠松, 玄空理氣書.
8)천옥경(天玉經): 저자 唐나라 楊筠松, 玄空理氣書.
9)영성정의(靈城精義): 저자 南唐나라 何溥(하보), 形氣理氣風水書.
10)최관편(催官篇): 저자 宋나라 賴文俊(뇌문준)
11)발미론(發微論): 저자 宋나라 蔡元定(채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