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늘푸른산악회 제124차 속리산 화양계곡 트레킹(8월) 안내
1. 일 시 : 2018. 8. 30(목) - 태풍 '솔릭'으로 1주일 연기
출 발 : 서동 세웅병원앞(07 : 00), 영풍주유소(금정구청 건너편) 앞(07 :20)
2. 코 스 :
B코스 : 주차장- 화양 제1곡 - 제9곡 파천- 제1곡- 주차장
(B팀은 자기 체력에 따라 걷다가 계곡에 들어가서 즐긴 후, 시간에 맞추어 하산하면 됨)
A코스 : 주차장-화양3교-안부-마애불-도명산(642m) -학소대-주차장(4시간)
3. 회 비 : 30,000원
4. 준 비 물 :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썬크림, 여벌옷, 도시락, 간식, 상비약, 기타
늘푸른산악회장 박우길, 총무 진의권, 산대장 이종수 드림
화양구곡(華陽九谷)
1975년에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었으며 청주에서 동쪽으로 32km 지점에 있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을 이름지었다 한다. 대표적인 경관으로는 제4곡 금사담과 제9곡 파천이 있다.
탐방로의 대부분이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화양동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화양구고 1곡부터 9곡까지는 편도 4.5km로 1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화양동 계곡은 괴산 선유동 계곡과 7km거리에 있으며 푸른 산과 맑은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화양계곡은 청화산(988m)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는 화양천과 그 주변에 있는 가령산(646m), 도명산(650m), 낙영산(746m), 조봉산(687m) 등이 둘러싸듯 어우러져 만들어진 계곡이다. 화양천이 흐르면서 골짜기에 있는 화강암을 침식시킴에 따라 기암괴석이 하늘을 향해 떠받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비롯하여 절벽·바위·소·담(潭) 등 다양한 자연경관이 만들어졌다. 높은 산과 암반, 천연의 소나무 군락 등이 화양구곡의 자연경관을 구성하는데, 식생이 성장함에 따라 암반의 자연경관이 가려지고 있기도 하다. 일부는 상류로부터의 퇴적물에 의해 소멸되기도 하였으며, 인공림이 조성됨에 따라 자연경관이 일부 훼손되기도 하였다.
화양구곡 중 제1곡은 경천벽(擎天壁),
제2곡은 운영담(雲影潭),
제3곡은 읍궁암(泣弓巖),
제4곡은 금사담(金沙潭)과 화양서원(송시열 사액서원)
제5곡은 첨성대(瞻星臺),
제6곡은 능운대(凌雲臺),
제7곡은 와룡암(臥龍巖),
제8곡은 학소대(鶴巢臺),
제9곡은 파천(巴川)이다.



◆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
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은 1607년(선조 40) ~ 1689년(숙종 15) 도덕적 카리스마로 문화 국가의 방향을 잡은 선비로서 조선 후기 문신 겸 학자, 노론의 영수. 주자학의 대가로서 이이의 학통을 계승하여 기호학파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이황의 이원론적인 이기호발설을 배격하고 이이의 기발이승일도설을 지지, 사단칠정이 모두이라 하여 일원론적 사상을 발전시켰으며 예론에도 밝았다. 주요 저서에는 <송자대전>

제1곡 경천벽(擎天壁)
수직으로 높이 솟아 있는 기암절벽의 모습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경천벽"이라고 한다.


제2곡 운영담(雲影潭)
깨끗한 물이 소를 이루어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고 하여 운영담이라 한다. 구곡 중 가장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으로 담아내고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화양서원 : 숙종 때 노론이 득세했던 시절 노론의 대표적인 인물인 송시열선생을 기리는 사액서원이 전국에 수십개가 만들어졌다. 화양계곡의 화양서원이 그 중심에 있었다. 나라에서 받은 토지와 노비를 거느리고 양민들로부터 징수한 세금으로 부를 축적한 화양서원은 고을 수령마져 좌지우지할 정도롤 권력이 대단하였다. 이런 폐단으로 고종 때 철폐되었다가 다시 복원되어 화양구고을 찾는 이들의 볼거리가 되었다.



제3곡 읍궁암(泣弓岩)
서원 앞 개울가에 커다란 너럭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송시열은 조선시대 효종대왕(1607~1689)께서 북벌의 꿈을이루지 못하고 41세의 젊은 나이에 승하하신 것을 크게 슬퍼하여 새벽마다 한양을 향하여 활처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읍궁암이라 한다.

제4곡 금사담(金沙潭) :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가 보이는 게곡 속의 못이라는 의미로 금사담이라고 불리며 화양구곡 중에서 중심이 되는 곳이다. 조선 숙종 때 송시열이 정계를 은퇴한 후 이곳 반석위에 집을 지어 그 이름을 암서재라 하고 이곡에서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수양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86년에 중수되었다.

제5곡 첨성대(瞻星臺)
화양 제3교를 건너 뒤를 돌아보면 큰 바위가 첩첩이 쌓여 있다.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m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제6곡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제7곡 와룡암(臥龍岩)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 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혀 있어 전체 생감이 마치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지나면 학소대이다.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제9곡 파천, 파곶(巴串)
화양구곡의 마지막인 파천은 학소대로부터 약 1km 떨어진 상류에 있으며 흰 바위 위에 흐르는 물결이 용의 비늘을 꿰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파천 또는 파곶"이라 한다.


도명산(642m)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유래: 『한국지명총람』에서는 도명산이란 이름이 이 산 아래에 있던 채운암이라는 암자에서 도사가 도를 깨달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료: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2010.2, 국토지리정보원)
특징: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산이다. 화양동 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절경이 아홉 곳이나 된다고 해서 '화양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으로 불린다. 이곳은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물이 맑아 조선 시대의 조선조 대유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정을 물러 나와 은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도명산 제1경으로 꼽히는 낙양사터의 삼존불인 마애석불은 고려 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고, 그 옆에는 석간수가 샘솟고 있다.
등산코스 : 주차장-화양3교-안부-마애불-도명산-학소대-주차장(4시간)
사담리-공림사-북쪽계곡-능선-정상-도명산-마애불(낙영사터)-학소대-주차장(4시간)
자연학습원 - 가령산 - 무영봉 - 낙영산 - 도명산 - 첨성대 - 화양계곡 - 주차장(약 6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