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활동 체험하면서 학교폭력에 맞서는 힘도 길러요
전주완산경찰서(서장 김학역)는 지난 17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선발 된 완산초등학교 5,6학년 30명을 상대로 제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기존 주입식 범죄예방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경찰장비를 사용해보고, 무전기 체험, 조사관, 지문채취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소통 교육을 실현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 능력을 배양, 직업 체험까지 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모(12)양은 “장래 희망이 경찰이다. 진술녹화실의 조사체험과 무전기 체험 등을 통해 경찰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다. 앞으로 훌륭한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산경찰서는 전주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폭력 근절 인식 제고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학생과 부모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들은 “견학 수준이 아니라 직접 해보는 것에 흥미와 감동을 눈으로 발사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힘든지 모르고 강의했다” 며 “즐거워한 친구들이 사인을 해달라는 요청에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황수현 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