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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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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
성경에 수록된 책들 중 가장 긴 책은 시편이며, 가장 짧은 책은 요한 2서다.
또한 가장 긴 장은 시편 119편이며, 가장 짧은 장은 시편 117편이다.한편 가장 긴 절은 에스테르기/에스더 8장 9절이며,가장 짧은 절은 테살로니카 1서/데살로니카 전서 5장 16절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한성서공회에서 펴낸 보급판 성경의 옆면에는 빨간색 처리되어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환경규제 강화, 생산단가 절감 문제 등으로 지금은 성경의 옆면은 빨간색으로 처리되어 있지 않는다.
오늘날 나오는 가죽커버의 성경의 대부분은 천연가죽이 아닌 인조가죽(PU)이다. 다만 1990년대까지 나온 가죽커버 성경들은 인조가죽이 아닌 돼지가죽이나 쇠가죽을 쓴 것이 많다고 한다.
단 가죽커버을 쓰는 영미판 성경책 중에 Bonded Leather라는 설명이 있는 책은 인조가죽이 아닌 재생천연가죽을 쓴 책이다.
참고로 인조가죽도, 재생천연가죽도 아닌, 진짜 천연가죽커버를 쓴 책은 정말 비싸다.
그중에서도 염소 가죽커버(goat skin leather)를 쓴 성경책은 가장 비싸다 수십만원이나 한다
성경책에 쓰인 종이의 품질은 대부분 다른 책에 비해 좋은 편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변색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다만 영미권의 페이퍼백 성경책의 경우 일반 단행본 페이퍼백과 다를바 없다.
국제기드온연합회에서 학교, 병원, 군부대(특히 훈련소), 교도소, 호텔 등 숙박시설에 무료로 성경을 배포해 주기도 한다.
국내에는 신약전서에 시편이 부록으로 추가된 휴대용 크기(B7 크기)의 파란색 비닐표지 성경이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그밖에 국문과 영문이 병행된 신약성경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성경은 같은 언어라 해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거듭 번역되었기에 언어, 특히 문자로 기록된 언어의 발달, 변천 과정을 연구할 때 중요하고도 유용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킹 제임스 성경을 보면 17,8세기 영어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개역한글판 성경을 보면 20세기 전반의 한국어의 모습을 대강 알 수 있다.
천주교 신자가 제2경전이 포함된 일부 개신교 영어 성경을 구입한다면 반드시 With Deuterocanonicals (apocrypha) 문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니면 Catholic edition 문구가 있는 것도 문제 없다.
다만, With Deuterocanonicals 문구가 있는 성경은 우리나라의 공동번역성서 초판처럼 제2경전 문서들이 따로 모아서 배열되는 식으로 되어 있기에, 가톨릭 성경처럼 제2경전이 배열된 것을 원한다면 Catholic edition 문구가 있는 성경책으로 고르자.
교회나 기독교 단체 내에서, 성경 내 일부 구절들을 잘못 인용하는 경우가 잦다.
주로 욥기의 8장 7절이나 23장 10절의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다 하는 구절인데, 다른 번역본이나 원어를 본다면 해당 구절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번역의 문제임과 동시에 성경의 맥락을 보지 않는 시선이 원인이다.
성경은 문자 그대로 그리스도의 치유의 영, 개종의 영을 페이지마다 담고 있다. 성경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로 하여금 기도하고, 옳은 길을 선택하며, 구주를 찾도록 인도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켜 왔다.
성경이란 이름은 썩 잘 붙여진 이름이다. 성경은 진리를 가르치므로 성스러우며, 책에 담긴 영이 우리를 포근하게 하므로 성스럽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이 인간을 대하시는 일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므로 성스러우며, 페이지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므로 성스럽다
오늘날 우리가 한글로 읽는 성경은 세 가지 원어로 기록되어 있다.
①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된 구약성경 - 히브리어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언어로서 구약성경 대부분은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 다만 창세기, 에스라, 예레미야, 다니엘서의 일부에서 아람어가 사용되고 있다. 고대 히브리어는 성경에서 ‘유다 방언’(왕하 18:26; 느 13:24; 사 36:11) 또는 ‘가나안 방언’(사 19:18) 등으로 불린다. 특히 ‘가나안 방언’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하여 살면서 가나안 사람들의 언어를 자신들의 언어로 만들어 사용한 것이 히브리어이기 때문이다.
한편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된 이후(B.C. 586년경) 히브리어는 주로 문서 등 문어체로 사용되고, 일상 생활에서는 대부분 아람어가 사용되었다. 그러다 보니 나라를 잃고 뿔뿔이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의 후손들은 점차 히브리어를 잃어버려 성경을 읽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70명(정확하게는 72명)의 유대인 학자들이 애굽에 있는 지중해 연안 도시 알렉산드리아에 모여 각처에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헬라어로 된 구약성경을 번역하게 된다. 이 성경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셉투아긴타’(Septuaginta, ⅬⅩⅩ)이다. ‘셉투아긴타’는 라틴어로 70을 뜻하는바, 성경 번역 학자들이 70명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② 헬라어로 된 신약성경 -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한 광대한 헬라 제국은 지중해 연안을 비롯하여 소아시아, 애굽, 인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라에 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헬라어는 대부분 나라에서 공용어처럼 사용되었다. 신약성경이 헬라어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고 읽는 ‘코이네’로 번역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코이네는 헬라 사회에서 대단한 문학적 가치를 지닌 수준 높은 고급 언어는 아닐지라도 모든 사상을 충분하게 전달하고 문법 체계가 단순하며 가장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여 복음 전파에 아주 유리한 특징을 갖고 있어 신약성경의 언어로 채택된 것 같다.
신약성경이 너무 여러 번 번역되어서 그 과정 중에 내용이 변질되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만약에 번역이 이전에 번역된 글로부터 만들어졌다면 변질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본래 그리스어, 히브리어, 아랍어로 쓰여진 성경에서부터 직접 번역을 하였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신약 성경이 오리지널 버전임을 다음과 같은 사실에 근거해서 알 수 있다.
24,000이 넘는 원본이 있는데 그 원본들은 서로 내용이 99.5% 일치한다.
이 원본들의 기록 날짜는 그것들의 오리지널 버전이 쓰인 날짜와 매우 가깝다.
A라는 원본과 B라는 원본의 글을 비교했을 때, 그 두 원본은 놀랍게 일치하며,가끔씩 철자가 다르고, 단어들의 위치가 옮겨질 때도 있으나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단어 순서에 관해서는 프린스턴 신학교의 브루스 M. 메츠거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영어에서는 ‘개가 사람을 물었다’ 와 ‘사람이 개를 물었다’의 두 문장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리스어에서는 단어가 열거된 순서가 중요하지 않다.
한 단어가 문장의 주어로 쓰였을 때 그 단어가 어떤 순서나 위치에 놓이느냐에 관계없이 그 문장의 주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신약 성경은 그 문서의 방대함과 실제 일어났던 일들과 문서 사이의 시간차 그리고 지지하거나 반박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자료의 다양성을 고려해볼 때 가장 잘 증언된 고대 자료이다.
고대 자료 중에 그 어떤 것도 성경의 문서 보존성과 이용 가치를 지닌 자료는 없다.
성경 본문의 보전성은 플라토의 글이나 호머의 일리아드보다 더 정확하다.
구약 성경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전되어 왔다. 우리의 현대 번역은 수많은 고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된 원본에 의해서 확인되어 왔다. 또 20세기 중반의 흑해에서 발견된 두루마리 책으로도 확인이 되었는데 이 두루마리 책에는 거의 대부분의 구약 성경의 책을 담고 있다.
이것들은 150 B.C.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 가장 오래된 책이다.
이 흑해에서 발견된 원본과 천 년이 지난 후 손으로 써서 만든 복사본과 일치하는 정도를 보면 고대 히브리 인들이 성경을 옮겨 적을 때 얼마나 수고했는지 알 수 있다.
2. 마오 주석 어록 (모택동)
1964년 중국 공산당이 출판한 마오쩌둥의 어록 선집, 중국어 제목은 모주석 어록(毛主席??). 외국에서는 모택동 어록, 마오쩌둥 어록으로 출판된 경우가 많다.
영어로는 'Quotations from Chairman Mao Tse-tung.'.붉은 표지의 소책자이기 때문에 'Little Red Book'이라는 별명도 있다.
당시 국방부장이었던 린뱌오가 마오쩌둥의 강연과 저술 중에서 핵심구절을 주제별로 뽑아서 수록한 소책자이다.
린뱌오가 서문을 썼고, 전체가 13장으로 되어 있으며, 간결하고 힘있는 문장이 특징이다.
그러나 1971년 린뱌오는 마오를 암살하려는 쿠데타 음모를 꾸몄다가 실패했고, 소련으로 망명하다가 추락사고로 죽었다.
그때부터 이 어록의 영향력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린뱌오가 쓴 서문페이지도 모두 찢어버리라는 명령이 나왔다고 한다.
모택동 어록 등에는 실제 이 시기 이후의 발언도 실려있는 것으로 보아 재출간 되면서 가필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여러 차례 출간되었으니 개정도 있을법. 2013년에 중국공산당은 이 책의 개정판 출간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른 어록 항목과 다르게 어록을 모은 선집이자 실존하는 책 제목이기에 마오쩌둥/어록이라는 식으로 하위 항목 표시를 하지 않는다.
공산당에서 출판한 이 '빨간책'인 공식적인 마오쩌둥 어록 이외에도 개인이나 출판사에서 만든 다양한 버전의 마오쩌뚱 어록이 존재한다.
1976년 마오쩌둥 사망 후부터 책의 영향력은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 초반까지는 윗동네처럼 마오쩌둥의 어록을 인용하여 자신의 문장을 뒷받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덩샤오핑의 부하이자 개혁파로서 천안문 사태의 시발점이 된 후야오방 조차도 항상 마오쩌둥을 인용하여 자신의 개혁정책을 합리화했다. 그러나 당 차원에서는 더 이상 출판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도 중국 공항에 가면 기념품으로 파는게 있다
3. 해리포터 (J.K 롤링)
영국의 작가 J. K. 롤링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한국에서는 문학수첩을 통해 전권이 수입되었으며,15주년 개정판 또한 재계약을 통하여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명실상부 최고의 실적을 올린 판타지 소설이다.
2011년 기준 해리포터 시리즈는 67개 언어로 번역되고, 세계 135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4억 5천만 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J.K.롤링가 세계 부자 Top 100 안에 자리하게 된 엄청난 기록이기도 하다.
J.K.롤링의 인생사는 적어도 팬들 사이에서는 무척이나 유명하다. 27살에 결혼해서 딸 제시카를 낳았지만 이듬해에 28살의 어린 나이로 이혼, 가난으로 보조금을 받으며 생활하다가 써낸 해리포터 시리즈는 한 유명세 없는 출판사를 제외한 다른 출판사들에게 외면받았지만 결국에는 엄청난 붐을 만들어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유명세는 영화로도 증명된 바 있다. 소설로써 유명세를 얻어 제작하게 된 영화는, 흥행 작품을 연출해낸 감독들이 너도나도 연출하고 싶어했으며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포터 역), 루퍼스 그린트(론 위즐리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혹평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과와는 상관없이 해리포터 시리즈는 ‘삼류 베스트셀러’일 뿐 ‘명작’은 아니라는 것이다.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롤링의 머릿속에는 진부한 문구와 활기 없는 은유가 가득하다.”고 말했고, 어스시 시리즈의 저자인 전설적인 SF-판타지 작가 어슐러 르 권도 “문체는 평범하고, 상상력은 진부하고, 윤리적으로는 인색하다”고 꼬집었다.
책의 내용 또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마법을 우호적으로 묘사하고 메인 요소로 내놓은 탓에 기독교와 이슬람교와의 종교적인 마찰을 겪었고, 이 책의 일부에 나타나있는 인종차별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또한 받아야 했다.
이 밖에도 책의 유명세에 대해서 ‘작가가 자신의 과거를 공개함으로써 책의 상업성에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또한 존재한다.
객관적으로 보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메인 요소인 선과 악의 대결, 부모의 죽음과 복수, 평범한 소년에서 위대한 영웅이 되는 과정은 더없이 진부하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수많은 혹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베스트셀러의 명성에 걸맞는 탁 튀는 흥행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혹평과 J.K.롤링이 단순히 운과 요령만으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가 최근에 뒤집어졌다.
소설목록으로는
마법사의 돌,비밀의 방,아즈카반의 죄수,불의 잔,불사조 기사단,혼혈 왕자,죽음의 성물,외전,퀴디치의 역사,신비한 동물사전,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4. 반지의 제왕
(J.R.R 톨킨)
영국의 영문학자이자 소설가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이 1950년대 초에 발표한 3부작 판타지 소설.
일부에서는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이라고 부른다.
본래는 하나의 소설 혹은 2부작으로 내려 했으나 출판사의 권유로 3부작으로 냈다고 한다. (그러나 1, 2, 3부로 나눠 냈을 뿐 하나의 큰 소설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1부 반지 원정대, 2부 두 개의 탑, 3부 왕의 귀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각 부당 2권씩이며 해설 1권을 더해 총 7권), 판타지계는 물론이고 20세기 영문학계에 지워질 수 없는 거대한 족적을 남긴 걸작이다.
톨킨의 이전 작품인 《호빗》의 속편으로서 이후에 벌어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단일권(반지 원정대)으로 따졌을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2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야 판타지 소설쯤으로 여겨지는 억울함이 있지만, 영미권(특히 영국)에서는 영문학에서 한 획을 그은 중요한 근대 소설 중 하나로 간주된다.
원래 호빗은 집필 당시에 그 자체로 어느 정도의 완결성을 지니는 소품이었고, 그 당시에는 후기 톨킨의 방대한 세계관의 일부가 흔적처럼 반영되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면서 톨킨은 언어학자인 자신의 특기를 살려 하나의 언어, 하나의 살아 숨쉬는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내고자 하였고 이 시도는 실마릴리온에 이르러 완성된다. 결론적으로 톨킨 세계관 구현의 중심에 있는 장편 소설인 반지의 제왕은 그 자체로 뛰어난 고전 문학이자, 후대 판타지 소설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당장 엘프와 드워프라는 종족들은 오늘날 클리셰처럼 특징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 신화에서 엘프와 드워프를 끌어내 지금의 이미지로 정립한 것부터가 반지의 제왕이 원조다. 대한민국에서는 황금가지, 씨앗을 뿌리는 사람 등에서 각각 라이센스 출판되었다.
사실, 반지의 제왕이 출판되는 과정을 연대순으로 보면 부산하기 짝이 없다. 반지의 제왕 원고(초고) 완성은 1949년에 이미 끝나 있었다. 하지만 출판사와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걸고 만들어진 줄다리기와, 출판사(언윈)에서 <반지의 제왕>의 흥행을 의심하는 것이 겹치면서 1952년까지도 출판 관련으로 입씨름이 왔다갔다했다.
심지어 각 권(Book 1~6)의 제목이 무엇일지를 정하는 문제는 수 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출판이 목전에 있었던 1953년 7월까지 정해진 게 없었다.
심지어 '반지의 제왕'이라는 제목은 원래 첫 권(Book 1)의 제목으로 생각되었다가 1953년 8월이 되어서야 전체 제목이 되는 걸로 수정됐다. 그러다가 8월에는 출판사 측(언윈)에서 각 권의 제목은 쓰지 않고, 3권의 제목(Book 1~2/3~4/5~6)만 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출판사가 제안한 제목 중 톨킨의 마음에 드는 건 단 한 개도 없었다. 당시 제안된 제목은 '그림자의 귀환(The Return of the Shadow)', '그림자의 확장(The Shadow Lengthens)', '왕의 귀환(!)'이었다. 첫 권의 제목과 톨킨이 제안한 세 번 째 권 제목(반지전쟁) 모두 훗날 크리스토퍼 톨킨의 HoME 시리즈의 제목이 된다.
톨킨은 마지막 권(지금의 왕의 귀환) 제목은 반지전쟁(The War of the Ring)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었지만, 왕의 귀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앞의 두 제목은 대안을 제시했는데 그것이 지금의 '반지 원정대'와 '두 개의 탑'이었다.
'반지 원정대'는 해당 권의 마지막 챕터(The Breakup of the Fellowship)와 잘 맞기 때문이었고, 애초에 톨킨은 '두 개의 탑'에서 말하는 '두 탑'이 무슨 탑인지는 모호하게 놔두길 바랐다.
마지막 왕의 귀환은 의견 차이가 좀 있었지만 결국 모두 알 수 있듯이 왕의 귀환이 최종 낙찰됐다.
그러고도 그림 수정은 수도 없이 진행됐으며, 1954년 7월 29일이 되어서야 마침내 <반지 원정대>가 출판됐다.
두 개의 탑은 같은 해 11월 11일에 출판됐다. 문제는 1955년 1월에도 톨킨은 왕의 귀환의 부록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1955년 10월 20일 <왕의 귀환>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5.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포르투갈어: O Alquimista)는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1947년 ~ )가 쓴 소설로 1988년 출간되었다.
처음에는 포르투갈어로 쓰여졌으며, 후에 56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있는 브라질의 신비주의 작가이며, 극작가, 연극연출가, 저널리스트, 대중가요 작사가로도 활동하였다. 1947년 8월 24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1970년에 법과대학을 중퇴하고 남아메리카와 멕시코, 북아프리카, 유럽 등지를 여행하였다.
1972년에 브라질로 돌아와 대중음악 가사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가운데 몇 곡은 브라질의 유명한 가수인 엘리스 레지나(Elis Regina), 라울 세이시아스(Raul Seixas) 등이 불러서 큰 인기를 얻었다.
1974년에는 브라질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활동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잠시 투옥되기도 하였다.
인간의 영혼과 마음, 자아의 신화와 만물의 정기를 이야기하는 그의 작품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자아의 삶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를 끊임없이 반문하게 만든다.
코엘료의 최고의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인 <연금술사> 속에서 펼쳐지는 연금술 역시 우리의 마음과 자아의 신화에 관한 것이다.
줄거리는 산티아고라는 양치기 청년이 황금빛 피라미드에 관한 꿈을 두 번이나 꾼다. 그 꿈이 그가 가장 원하는 보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 멜키세덱이라는 왕의 말에 따라, 양들을 팔고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이집트로 떠난다.
이집트로 가는동안 많은 수난을 겪고 죽을뻔 하기도 하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만물의 언어를 읽게 되고 자아의 신화를 얻게되는 이야기다.
결말은 피라미드까지 갔지만 그 근처에는 아무런 보물도 없었다. 다만 자신의 꿈얘기를 듣고 어리석다며 자신의 꿈 얘기를 해줄때 산티아고는 그사람의 꿈이 자신이 이집트에 오기전 양들과 함께 자주 들렸던 곳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장소에 다시 찾아갔을때, 나무밑의 황금빛 보물들을 발견해낸다.
하지만 그건 진짜 보물이 아니다. 그가 얻은 진정한 보물은, 여행하면서 온몸으로 보고 느낀 세상과 이치이며 그로 통해 깨달은 자아의 평온. 즉 자아의 신화이다. 산티아고는 무엇이 진정 소중하고 가치있는지, 어떤것에 집착을 하지 않을지 깨달았다. 비록 이집트에 오기전에 그 보물을 찾았다 하더라도, 그가 여행을 갔다온 뒤 찾은 것과는 천지차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그는 자아의 신화를 이륙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6. 다빈치코드
(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영어: The Da Vinci Code)는 미국의 소설가 댄 브라운이 2003년에 쓴 미스터리 추리 소설이다.
오컬트의 상징학에 관해 참고하기 좋다.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시온 수도회와 오푸스 데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하여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두고 벌이는 사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때는 평범한 교사이던 댄 브라운은 '다빈치 코드'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는 다 빈치 코드를 발표하기 전에 세 개의 작품에서 자신의 능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댄 브라운의 첫 책은 1998년에 출간된 'Digital Fortress'이다.
소설의 제목은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남긴 메시지들을 말하는 것으로,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발견 당시 루브르의 드농관에서 벌거벗은 채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인체비례도 모습을 한 채 죽어있었고, 몸 옆에 수수께끼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피로 배에 별 문양을 그려놓았다.
이 소설은 성배 전설과 마리아 막달레나의 역할에 대한 진실을 추측하는 내용으로 대중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 교회가 부정적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여러 기독교 교파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왜곡된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06년 5월까지 6050만 부가 발행되었고, 44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조직의 음모를 밝히는 스릴러 장르로, 댄 브라운이 2000년에 출간했던 《천사와 악마》에 이어 로버트 랭던이 등장하는 두 번째 소설이다. 2004년 11월 랜덤 하우스는 160개의 삽화가 포함된 스페셜 일러스트 에디션을 출간하였다.
2006년에는 소니픽처스가 판권을 구입하여 톰 행크스를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로 개봉하였다.
댄 부라운은 “이 소설에서 언급된 예술작품, 건축물, 문서, 비밀 종교의식은 모두 정확하다 라고 하여 소설속의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믿게 하려는 의도를 보였지만, 다빈치 코드는 픽션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좋은 인물과 나쁜 인물들 그리고 구사일생의 아슬아슬함으로 채워진 그런 픽션인 것이다.
주인공인 하바드대학의 상징학 교수인 로버트 랭던은 아주 수동적이면서도 어느정도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또한 소설의 줄거리는 기껏해야 예측가능한 정도이고, 비록 때때로 꽤 좋은 문장들로 채워져 있지만 소설 전체로서는 기억할 만한 가치가 없다. 어느정도는 대중성을 가진 재미있는 픽션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그런 클래식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소설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빈치 코드는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야기 중심에 자리잡은 음모이론이 아니었으면 이 소설은 그저 평범한 것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비밀스런 계획이 예수님 이후 존재하고 있다는 주장이 소설 다빈치 코드를 대중적인 성공으로 이끈 요인인 것이다.
이 음모이론은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 와 결혼했다는 것이고,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마리아는 예수님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와 함께 몸을 숨겼으며, 마리아는 오랫동안 “거룩한 여성”(sacred feminine)이라는 고대로부터 이단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댄 부라운에게도 또 교회사를 공부한 사람에게도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즉 카톨릭쪽이나 개신교쪽 모두에서 이단으로서 오래된 전통(비록 정통은 아니지만)으로 유지되어 왔다는 사실에 친숙할 것이다.
7. 트와일라잇
(스테파니 메이어)
메이어는 2003년 6월 1일 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스테프니 메이어는 아주 신비로운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의 내용은 초원에서 한 소녀가 멋진 뱀파이어 남자와 대화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금방 사랑에 빠졌고 남자는 소녀의 피를 마시고 싶은 욕구를 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녀에게 말해주는 내용이었다.
메이어는 꿈을 꾸기 이전까지는 그다지 글을 써본 경험이 없었다. 그러나 꿈이 너무나 생생했기 때문에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스테프니 메이어는 결혼을 한 상태였고 당시 5살 미만의 자녀 셋을 둔 엄마였지만, 3개월간 밤을 새워가며 빠른 속도로 꿈 이야기를 글로 옮겼다.이리하여 소설 《트와일라잇》이 탄생하게 된다.
트와일라잇(Twilight) 시리즈는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총 4권으로 이루어진 스테프니 메이어의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다. 포크스로 이사 온 이사벨라 스완(Isabella Swan), 줄여서 벨라(Bella)라는 10대 소녀가 에드워드 컬렌(Edward Cullen)이라는 104살의 뱀파이어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생기는 여러 일들이 주된 줄거리이다.
기본적으로는 벨라의 관점으로 진행되며, 《이클립스》의 에필로그와 《브레이킹 던》의 두 번째 파트 부분은 늑대인간 제이콥 블랙의 관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드나이트 선》은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 시점판 소설으로, 발행되지 않았다.
《브리 태너》는 《이클립스》에 나오는 신생 뱀파이어 브리(Bree)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브리 태너》는 2010년 6월 5일 하드커버 책으로 발행되었으며, 6월 7일에는 온라인 이북으로 무료 공개되었다.
《트와일라잇: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약 100개의 일러스트를 포함한 백과사전으로, 2011년 4월 12일 서점에 발행되었다.
2005년 발행된 첫 번째 소설 《트와일라잇》은 전 세계적인 인기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여러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적으로, 《브레이킹 던》은 2008 브리티시 북 어워즈에서 올해의 어린이 책 부문에서 선정되었으며,[3] 2009 닉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시리즈가 최고의 책 부문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 10월 시점으로, 시리즈는 12억 1600만부 이상이 팔렸으며,최소 38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발행되었다.[
4권의 책이 연속적으로 USA 투데이에서 2008년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록을 세웠으며,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목록에서는 어린이 책 부분에 235주동안 지속되었다.
서밋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영화화도 진행되어, 일련의 《트와일라잇 영화 시리즈》가 차례로 공개되었다.
1권부터 3권까지를 원작으로한 영화는 차례로 2008년, 2009년, 2010년에 공개되었다. 4권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2011년과 2012년에 개봉하였다
메이어는 "나는 십대들이 불필요한 섹스에 관한 것에 대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시리즈에는 자극적인 성행위, 약물, 욕설 등의 묘사는 없다
8.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거릿 미첼이 1936년에 쓴 소설이다. 이듬해인 1937년에 퓰리처 상을 받았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939년에 개봉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빛을 보지 못할 뻔했다. 무명 작가가 쓴 방대한 양의 소설을 쉽게 출판할 출판사는 없었기 때문이다. 마거릿 미첼은 어느 출판사의 직원에게 원고를 떠넘기다시피 맡겼다. 직원은 원고에 매료되었고 곧 출판이 결정되었다.
그녀는 미국의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을 애틀랜타에서 보내며 남부의 역사와 남북 전쟁 시기의 일화를 들으며 성장하였다.
독서광이었던 그녀는 애틀랜타 워싱턴 신학대학교(Atlanta's Washington Seminary)를 졸업한 후, 여성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북부에 있는 명문 여자 대학인 스미스 대학교(Smith College)에 들어가 의학을 공부한다.
그곳에서 '헨리'라는 육군 장교와 연애를 하기도 하지만 헨리는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세상을 떠나게 되고, 이후 스페인 독감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1918년에 학교를 중퇴하고 다시 고향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이 과정은 이후 그녀의 소설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후 애틀랜타의 언론사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결혼하여 평범하게 살던 중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신문사를 그만두고 남북 전쟁을 바탕으로 한 대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듣던 전쟁 시기의 일화와 치밀하게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10년 간 집필하여 1936년 출판되었다.
소설은 남북전쟁(1861–1865)이 벌어지기 전, 평화롭고 아름다운 땅이었던 미국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타라의 농장주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는 당차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녀는 애슐리를 사랑하고 있고, 또한 애슐리 역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애슐리는 그의 착하디 착한 멜라니와 결혼을 하고 만다. 홧김에 스칼렛은 맬라니의 오빠인 찰스 해밀턴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남부군으로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찰스는 입대하자 마자 전사하고 만다. 아직 애슐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던 스칼렛은, 애슐리의 부인인 멜라니의 출산이 가까워지자 북부군이 애틀란타까지 들어왔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멜라니와 함께 남아있게 된다.
마침내 멜라니가 아이를 낳자, 스칼렛은 결혼 전 우연히 만났던 거만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가진 레트 버틀러라는 남자의 도움으로 북부군을 피해 멜라니와 함께 고향 타라로 돌아온다.
하지만 고향에서 그녀를 맞은 것은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실성, 그리고 지독한 가난이었다.
이때, 전쟁을 통해 큰돈을 벌었다는 레트의 소식을 듣게 된 스칼렛은 세금조차 내지 못하는 처지로 인해 처음 만났던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레트를 만나러 간다.
변변한 외출복이 없이 커튼으로 직접 만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레트 앞에 서지만, 레트는 스칼렛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스칼렛은 더욱 레트를 증오하게 된다.
또 다시 세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생의 약혼자와 결혼한 스칼렛은 남편의 자금으로 억척스럽게 제제소를 운영한다. 클랜 갱 활동으로 남편 프랭크마저 총에 맞게 되고, 스칼렛은 평소의 미움의 감정에도 불구하고 돈 많은 레트의 구혼을 받아들여, 레트와 결혼하게 된다.
스칼렛의 끝 없는 애슐리의 대한 집착으로 레트와 스칼렛 사이에는 언제나 거리가 있었다.
그들의 딸 보니가 말에서 죽자 그들의 사이는 더 멀어져 간다. 멜라니의 죽음과, 애슐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 멜라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칼렛은 자기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레트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이미 애슐리에 대한 스칼렛의 집착에 마음이 멀어져간 레트는 스칼렛을 떠나고 만다.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레트였다는 사실을 안 스칼렛은 뒤늦게 레트를 되찾아야겠다는 다짐으로, 고향 타라로 되돌아간다.
9.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나폴레온 힐은 평생의 연구와 강연, 저술을 통해 성공철학의 거장이 되었다.
무명의 잡지사 기자 시절에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를 만나 특별한 제안을 받는다.
카네기는 성공철학에 대해 평생 계속해서 연구를 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물었고 그가 대답하자 당대 가장 성공한 인물 500여 명을 만날 수 있도록 친필 추천장을 써 주었다.
그들 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20년 이상을 연구하며 성공의 법칙을 이해하고 정리하여 나온 결정체가 이 책이다. 성공철학의 고전이자 필독서로 꼽히며 원제는 “Think and Grow Rich”이다. 스텝1부터 13까지 성공철학 13단계를 소개했다.
성공철학의 세계적 거장 나폴레온 힐이 평생 연구한 자신의 성공이론을 현실에 적용해 수많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화제의 책이다. 헨리 포드, 앤드류 카네기, 토머스 에디슨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들의 성공철학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있으며,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서, 잠재의식을 스스로 조절하여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 삶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보석 같은 지침을 준다.
2005년, 제3권 『자기 가치를 높여 주는 성공철학 17단계』를 내면서 세 권의 시리즈 완성 후, 이번에 개정판을 내며 새롭게 태어났다.
2권은 ‘긍정적인 정신자세(PMA)를 통한 성공철학 10단계’를 소개한다. PMA는 성공으로 가는 체계적인 실천 프로그램으로 성공에 다가가기가 막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알려 준다
무엇인가 되고 싶다면
신념을 가지는 일이 그 첫걸음이다
자! 신념을 가지자
반드시 이루겠다는 시념을 가지자
신념은 나의 사고에 생명을 주고 힘을 준다
신념은 과학으로 풀수 없는 기적을 부른다.
신념은 나를 절망에서 끌어내 주는 마법의 약이다
신념은 나의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다이너마이트이다
나는 이제 신념을 가졌다
그러므로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주의 모든 것은 내 편이다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이 결정하느니
만일 당신이 이긴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승리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대로 될 것이다.
자아 다시 한번 출발해보라
강한 자만이 승리한다고 정해져 있지는 않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결국 승리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면 그것이 무엇이든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나 하기 나름입니다
내가 하는 것입니다.
10.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나치 독일의 잔인한 홀로코스트가 횡행하던 시절 강제수용소로 끌려간 네덜란드 소녀 안네 프랑크가 가상의 공기친구인 키티와 대화하는 형식[1]으로 남긴 일기.
전쟁의 비참함을 후대에 일깨워준 문화유산이다. 전쟁이 바로 끝난 직후에는 많은 학살이나 2차 대전의 온갖 폐해들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인기 있는 책이 아니었으나 후에 2차 대전의 온당한 평가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인의 애독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한 권의 책'이 아니며 여러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기장에도 '마르고 언니가 화학 공책을 뜯어 새 일기장을 장만해 주었다'라는 구절이 나오며, 심지어 종이 낱장들에 적어놓은 내용도 있다. 당시 물자가 부족했으니 당연한 일.
더군다나 그들은 숨어사는 사람들이었으니까. 안네의 일기를 보면 배급표를 암시장에서 몰래 구했다는 내용이 간간히 나오며 크리스마스 즈음 일기에는 '운 좋은 사람들은 배급에서 버터 225그램을 추가로 받았지만 암표를 구한 우리는 112그램이 전부였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원제인 "Het Achter-huis(헷 아흐터르-하위스)" 는 "은신처"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원제가 너무 추상적이어서 그런지 영어로 번역될 때는 "어린 소녀의 일기(The Diary of a Young Girl)" 라는 제목으로 변경되어 출간되었다
안네 본인은 사실 자신의 일기가 세상에 알려지기도 훨씬 전에 끌려간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에서 1945년 3월 장티푸스에 걸려 죽었다. 훗날 책으로 탄생된 것은 안네 가족의 은신을 도왔던 동료 미프 히스가 그녀의 일기장을 소중히 보관하다[3] 유일하게 살아남아 돌아온 안네의 아버지에게 전한 뒤 아버지가 이 일기를 출판사로 보낸 덕에 가능해진 것이다.
물론 그녀 스스로가 전후 자신의 경험담이 담긴 일기를 책으로 내겠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안네가 직접 출판을 목적으로 사적인 부분은 편집하고 지인의 실명을 가명으로 바꾼 편집본 작업을 했다.
오토 프랑크가 그녀의 일기를 출판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죽은 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단, 오토 프랑크는 프랑크 가족의 이름만은 실명으로 출판했다.
안타까운 점은 안네가 숨을 거둔 지 불과 한 달이 지난 4월 15일 베르겐-벨젠 수용소가 영국군에 의해 해방되었다는 것이다
최초 출판자였던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출판할 때는 매우 사소해서 가치가 없는 부분, 살아있는 가족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부분(이라고 해봤자 본인 한 명), 사춘기 소녀가 느끼는 성에 대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삭제하고 펴냈다고 초판본서에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수정 때문에 일기가 조작되었다는 논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후 세월이 흘러 1980년에 오토 프랑크가 사망하고 책의 저작권이 안네 프랑크 재단으로 넘어갔을 때 원본에서 거의 편집을 가하지 않은 재판이 발매되었다.
“만일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 세상에 살아남는 일이 허락 된다면, 나는 꼭 이 세상을 위해, 인류를 위해 일할 거야.” 라고 말하던 안네 프랑크는 그 마지막 일기, 1944년 8월 1일자 일기에서 이런 글을 남긴다.
전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쓴 일기가 아니겠지만 그녀의 마지막 일기는 마치 유언처럼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내가 이상을 버리지 않는 이유는 인간은 결국 선하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혼란과 불행과 죽음 위에 내 희망을 쌓아 올릴 수는 없다. 나는 세계가 차츰 황폐해 가는 것을 보고 수백만의 고통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하늘을 보면 언젠가는 모든 일이 다 잘 되고 이 잔악함도 결말이 나고, 또 다시 평화와 고요가 돌아오리라고 믿는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이상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 어쩌면 그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
사람은 결국 선하다....... 세상이 사막처럼 삭막해 가고 그 위에서 죽음 같은 외로움과 폭력의 발길질에 시들어간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이 끔찍한 세상이 종언을 고하는 날이 올 것이고, 그때를 위해서라도 맘 속에 품은 이상을 폭기하지는 말고 살아가자. 안네의 충고가 이렇게 크게 다가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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