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2. 목요일. 경기도 의정부시 - 양주시 지역 중랑천(도봉산역 - 덕계역) 걷기
중랑천 자전거 길을 도봉산역에서 남쪽으로 한강과 만나는 지점까지는 걸은 적이 있기에, 오늘은 그 반대인 북쪽 방향으로 걸었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서울 창포원을 지나 중랑천으로 내려가서 좌측길로 의정부와 양주 지역의 중랑천 길을 걸었다. 처음에는 자전거 길과 함께 있는 보행자 도로를 따라 걷다가, 뚝방길이 보이는 곳에서 뚝방길로 올라가 걸었다. 나무가 많은 뚝방길이 좋았다. 아파트 단지 부근을 많이 지나고 여러가지 편의 시설들도 많았다.
뚝방길이 끊어지면 자전거 길로 걸었고, 뚝방길이 보이면 다시 뚝방길을 걸었다. 좌측 길은 어느 지점에서부터는 공사 중으로 길이 이어지지 않았다. 돌다리를 건너 우측길로 걸어야 했다. 양주역 근처를 지나 어느 지점에서부터는 중랑천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전철 철도와 나란히 자전거 길이 이어졌다. 철도와 나란히 가는 길을 거의 한시간 정도 걸었다. 다소 지루 했다. 덕계역이 나타나니 반가웠다. 덕계역에서 전철에 올라 귀가 길에 올랐다. 도봉산역에서 덕계역까지는 전철역 7개 구간이었다. 해가 보이지 않고 구름이 많은 날씨여서 걷기에 좋았다. 약 5시간 정도 걸었다.
도봉산역에서 중랑천으로 가는 길목의 창포원.
중랑천의 자전거길 위로 뚝방길이 걷기에 좋았다.
뚝방길에서 내려다 본 중랑천.
중랑천 인도교 삼거리 이정표. 좌측 진행 방향인 회룡역 방향, 우측 지나온 망월사역 방향, 다리 건너 녹양역 방향.
중랑천의 폭이 점점 좁아 지는 것 같았다.
오늘 걸은 길이 의정부와 양주의 소풍길인듯, 길위에 이러한 표시가 많았다..
공사 중인 중랑천.
좌측 길은 공사 중이고, 우측 자전거 길은 먼저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았다.
좌측 길로 걷다가 돌다리를 이용하여 우측 길로 건너 갔다.
좌측에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양주역 부근을 지나 이곳에서부터는 중랑천은 보이지 않고 철도와 나란이 가는 자전거 길이었다.
가는 길에 도봉산이 시원하게 보였다.
호젓한 농촌길이 좋았으나, 계속 포장길인 것이 아쉬움을 주었다.
5시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오늘의 날머리 덕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