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5일 신문브리핑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토요일 비 소식에 바람도 차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 정부/정책/공공 ]
1. 다음달 1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평균 11% 정도 싸진다고함
2. 경남 합천군 합천댐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생긴다고함
- 2018년 12월까지 합천댐 수면에 4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세울 계획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사이타마 현 수상태양광(7.5MW)보다 5배 이상 큰 규모임
[ 경기종합 ]
1. 중국 정부가 LG화학과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인증 기준을 높인데 이어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함
- 업계에서는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경제 보복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2. 국내 주요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업체 절반이 지난해 3분기 대비 올 3분기 실적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기록함
- 최근 아시아 최강자로 도약하고 있는 중국의 신흥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임
3. 롯데그룹과 SK그룹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같은 날 서울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본사도 방문해 압수수색을 했다고함
- SK텔레콤과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SK하이닉스, SK종합화학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검찰이 SK텔레콤만 따로 찾아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짐
4. 아워홈이 7000억원 생수 시장에 뛰어듬
- 내년 말 광동제약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제주개발공사의 ‘제주 삼다수’ 판권 확보를 위한 포석인 것으로 보임
5. 요기요가 한화테크윈가 인천 연수구에서 국내 최초로 공식 드론 음식 배달 테스트에 성공했다고함
-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드론 물류 상용화를 목표로 물류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고함
[ 금융/자동차/해운 ]
1.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금융회사의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대출심사가 깐깐해짐
- 신협 등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는 소득증빙이 의무화되고 매년 원금의 30분의 1을 갚아 나가야함
2.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의 복합 연비가 이전 모델인 그랜저HG보다 나빠졌다는 논란에 휩싸임
- 현대차는 측정 방식의 차이에 따른 결과라고함
3. stx조선해양과 stx프랑스의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던 영국게 펀드가 인수후보군에 제외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재매각 한다고함
- stx 예상 매각가는 1000억원 안팎으로 ‘핀칸티에리’가 인수 의지가 강하다고함
[ 교통/부동산 ]
1.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보령~태안 해저터널이 안전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음
- 연약 지반을 통과하면서도 최소 암피복 두께가 일반적인 해외 터널의 기준인 30m 이상보다 얇은 20m 이하로 건설되고 있기 때문으로, 최악의 경우 영화 ‘터널’과 같은 붕괴 사고가 바다 밑에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임
2. 최근 부동산 경매 시장에 광풍이 이어지며 지난 9월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91.3%에 육박하다고함
[ 사회종합 ]
1. 재일 동포 한국 기사 조치훈 9단이 '일본판 알파고'와의 대결서 2대1의 전적으로 승리함
2. 국정 농단·비선 실세 장본인 최순실을 패러디한 코너로 화제를 모은 tvN 'SNL코리아' 시즌8 민진기 PD가 청와대로부터 전화 받은 이 후 돌연 교체됐다고함
3.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24일 오후 만취 상태로 손부위 부상으로 서울대 응급실을 다녀갔다고함
[ 국 제 ]
1. 4대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인 이집트에서 무려 7000년 전에 만들어진 도시가 발견됐다고함
2. 다음달 4일(현지시간) 상원 의석 축소를 골자로 한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앞두고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됨
- 영국의 브렉시트 가결에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중심주의의 흐름이 이탈리아까지 휩쓸 기세이기 때문임
[ 궁금한 이야기 ]
1.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2017년 신규 주택 공급 과잉에 따른 대량 미분양, 미입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음
- 우리나라는 인구성장률은 감소하지만 2037년까지 경제활동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주택 수요가 크게 줄지 않으며, 인구 1000명당 주택 수가 440가구일 때를 완전 공급 상태로 보는데 우리나라는 380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택 입주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임
2.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데다 당일 비소식까지 있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줄어들 수 있다고함
@이슈뉴스@
11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교육 당국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이 공개되면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를 들어 비공개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공개고 뭐고... 그냥 접자 접어... 그게 남는 거라니까~
2. '비선 실세' 최순실의 조카로 알려진 장시호가 이름을 개명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장시호 씨의 한 측근이 공개한 말에 따르면 본명이 장유진인 장시호 씨가 개명한 이유는 다름 아닌 연예인 '야노 시호'에게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야노 시호’가 이 사실을 알면 ‘야너 시러’ 그랬을 거야 분명...
3.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6일 촛불집회에 제주도민 500여 명이 촛불을 밝히기 위해 상경합니다. '비행기 3대'를 대여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제주도민들의 왕복 항공료만 무려 5천만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퇴 전 딱 하나 잘한일은 침체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셨다고 역사에 남을라...
4. 래퍼 산이의 신곡 ‘나쁜 년’(BAD YEAR)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랑하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노래 같지만 현 시국을 묘하게 빗댄 듯한 가사는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웃자고 시작한 병신년이 결국 나쁜 년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이야... 에휴~
5. 한국 사회의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인구절벽' 현상이 점점 더 뚜렷하게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혼인과 출산 감소세가 좀처럼 회복되질 못하면서 관련 수치가 연말까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리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말이면 광장으로 나가야지... 이 시국에 애 가질 틈이 있나... 청와대만 19금~
6.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힐러리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당선인보다 200만 표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43대 대선에서도 알 고어 민주당 후보가 일반 투표에서 부시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섰지만, 더 적은 선거인단을 확보해 패배의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남의 나라 선거에 감 놔라 배 놔라 하기엔 그렇지만, 하여간 재미있는 나라야...
7. 아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뇌 활성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연구진에 의하면 아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뇌에서 높은 수준의 '알파파'가 나오며 이 알파파로 인해 작업 능률이 오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아이스크림 하나씩 나눠주는 회사가 생기겠는걸? 그러면 추워~
8. 대구 동구의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고영민 씨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고 씨는 현금 2천만 원을 찾아달라는 한 할아버지 옆에 수상한 남성이 이것저것 지시하는 걸 보고 ‘현금이 충분하지 않다’며 시간을 끌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다 보인다니까... 고영민 님 멋지십니다~
9.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최대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토요일 촛불집회 현장에는 빗방울이 다소 떨어질 전망으로, 우비와 우산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행히 비 소식은 있지만, 추위는 다소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광장의 온도는 평균 기온보다 6도나 높다네요... 우리의 온기를 아낌없이 나누어요~
@검찰 '박태환 올림픽 출전포기 강요'도 수사. 어디까지?
@법원 ‘JTBC 출구조사 불법사용, 지상파에 6억 배상’ 음...
@ SNL코리아 PD 전격 교체, 외압논란. 설마?
@오바마 지지율 57%, 7년 이래 최고치 기록. 부럽...
@새누리당 지지자 73% '탄핵' 또는 '하야' 선택.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