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둠을 맡은 류옥하다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이 대본을 다 완성하고, 역할 분담도 마쳐서 리허설까지 끝냈답니다.
스스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켜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하음이는 아이들과 모둠 시간에 2층 다락에서 무서운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를 하며 모둠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선택수업은 ‘셀프덕질’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승현이는 실타래 시간에 아이들의 이야기에 공감되는 게 많았다고 하네요. 친구들의
상처를 들으면서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와 함께한 ‘우리소리, 우리가락’에서 뚝딱 한 시간만에 합창곡을 완주했더랍니다.
영훈이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을 다녀왔어요. 다행히 독감은 아니지만, 따듯한 물 많이 마시면 나아지는 감기라고 하네요. 찰흙으로 눈을
감고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오감에 온 몸을 맡길 수 있어 신기했다고 합니다.
감찬이는 친구들과 한 무서운 이야기가 너무 무서웠고, 무엇보다 오늘
학원을 가지 않은 게 기뻤다고 하네요. 실타래 시간에 자기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전합니다. 선택수업은 미니북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봄이는 선택수업 풍물놀이가 인상깊었다고 합니다. 특히 하영샘에게 감사를
전하네요. 연극 연습에서 메가폰을 잡고 감독 혁할을 했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진두지휘를 하더군요. 선생님이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규린이는 선택수업으로 플라스틱 섬에 갇힌 친구들 구하기를 했다고 하네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연극에 쓸 소품들을 만드는데 뛰어난 미술적인 재능을 보여줬습니다.
늘 부모의 마음으로, 친구의 자세로 함께 하겠습니다.
이곳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찹니다.
계신 그곳도 편안 하시옵길. 총총
류옥하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