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다 미술관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한국인 최정화 씨가 만든 꽃 모양의 말 조각상
'힐링의 마법' 아오모리 오이라세계류& 도와다미술관 4일
‘힐링의 마법’으로 통하는 아오모리(靑森) 오이라세계류(奥入瀬渓流)와 아름다운 호수 도와다호(十和田湖) 그리고 도와다시 현대미술관을 둘러봅니다. 아오모리는 본토인 혼슈(本州)의 최북단에 있고 홋카이도(北海道)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움츠렸던 몸이 기지개를 켜는 5월초까지 벚꽃을 즐길 수가 있고, 여름인 7월에도 낮 기온이 섭씨 20도 안팎으로 서늘한 곳입니다. 1970년대 우리나라에 들어온 아오리 사과의 원조가 아오모리 사과로 일본 최대 사과 산지이기도 합니다.
아오모리 남부 도와다하치만타이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오이라세계류(계곡 물)는 도와다호 네노구치(子ノ口)에서 야케야마(焼山)로 흐르는 약 14㎞의 계곡을 말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여울이 많아진다고 해서 붙여진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폭포 14개가 쉬지 않고 나타납니다. 도와다호와 함께 특별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청정지역입니다. 도와다호는 오이라세계류의 원류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푸른 숲'이란 뜻인 아오모리의 지명을 실감하게 됩니다.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오이라세계류 급류를 따라 이낀 낀 돌과 수백 년 된 계수나무 삼나무를 비롯한 원시림 숲길이 이어집니다. 향긋한 숲 향기가 온 몸을 감싸는 생명력이 넘치는 길입니다. 봄날, 몸에 좋다는 산야초를 넣고 달여 낸 한약처럼 건강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의 흐름이 아름다운 아슈라노 나가레(阿修羅の流れ), 오이라세계류 중 가장 풍부한 수량을 보이는 초시오타키(銚子大滝)나 구모이노타키(雲井の滝) 앞에 서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듯이 하루를 오롯이 오이라세계류에서 여유롭게 보냅니다. '콸콸' 흘러내리는 계곡물 소리에 발맞춰 걸어도 좋고, 우거진 숲 사이로 이어지는 생동감 넘치는 풍광에 발걸음을 멈추어도 좋습니다. 한 손에 돋보기를 들고 숲 속에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끼를 만나도 좋습니다. 숲이 주는 평화를 제대로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오모리와 아키타현에 걸쳐있는 도와다 호수(해발 401m)도 산책합니다. 화산이 폭발한 뒤 형성된 칼데라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이중식(二重式) 호수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코발트색을 띤 투명한 호수는 주위를 둘러싼 풍경을 비춰주는 아름다운 거울입니다. 유람선을 타면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도와다 호수 고젠가하마御前ヶ浜)에 서있는 다카무라 고타로(高村光太郞)의 조각 작품 오토메노죠(乙女の像)는 도와다호수의 심볼입니다. 부인을 모델로 했다는 오토메상은 눈에 동공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보는 사람이 어느 방향에서나 자기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서기 807년 헤이안 시대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삼나무로 둘러싸인 도와다 신사도 둘러봅니다.
도와다시 현대미술관(十和田市現代美術館)은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과 세토내해의 데시마 미술관을 설계한 니시자와 류에(西沢立衛)의 작품으로 나오시마의 노란호박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와 나라 요시토모 등 세계적인 작가 33명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특히 한국인 최정화 씨가 만든 꽃 모양의 말 조각이 미술관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돌연변이로 변한 거대한 빨간 개미도 발길을 붙잡고, 오스트리아 론 무에크가 실리콘으로 실제 사람처럼 만든 높이 4m의 ‘서 있는 여인’도 인상적입니다. 벚꽃이 내려앉은 자리에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는 신록의 히로사키성도 감상합니다.
일본 제일의 벚꽃 명소로 알려진 아오모리 히로사키성 벚꽃 풍경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오이라세계류
오이라세계류 중 가장 풍부한 수량을 보이는 초시오타키(銚子大滝)
급류를 따라 이낀 낀 돌과 수백 년 된 계수나무 삼나무를 비롯한 원시림 숲길이 이어진다
봄날, 몸에 좋다는 산야초를 넣고 달여 낸 한약처럼 건강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향긋한 숲 향기가 온 몸을 감싸는 생명력이 넘치는 길이다
한 손에 돋보기를 들고 숲 속에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끼를 만나도 좋다
오이라세계류는 숲이 주는 평화를 제대로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도와다시 현대미술관(十和田市現代美術館)은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과 세토내해의 데시마 미술관을 설계한 니시자와 류에의 작품이다
최정화 씨 작품 꽃 모양의 말 조각상
돌연변이로 변한 거대한 빨간 개미상
오스트리아 론 무에크가 실리콘으로 실제 사람처럼 만든 높이 4m의 ‘서 있는 여인’
아오모리와 아키타현에 걸쳐있는 도와다 호수(해발 401m)
코발트색을 띤 투명한 호수는 주위를 둘러싼 풍경을 비춰주는 아름다운 거울이다
화산이 폭발한 뒤 형성된 칼데라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이중식(二重式) 호수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크다고 한다
다카무라 고타로의 조각 작품 오토메노죠(乙女の像)는 도와다호수의 심볼이다
서기 807년 헤이안 시대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삼나무로 둘러싸인 도와다 신사
너도밤나무 힐링 늪지대 쓰타누마
아오리 사과의 원조 아오모리 사과. 아오모리는 일본 최대 사과 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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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5월 황금연휴를 이용해서 '힐링의 마법' 아오모리로 떠납니다~
오이라 세계류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내년에도 한번 추진해 주세요~~~ ^^;;
네~알겠습니다^^
아오모리 힐링여행은 항공좌석 부족으로 5.28~31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