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이후 학교생활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주변 아이들의 맹목적인 사교육에 답답할 때쯤.아이에게 농촌학교,산청간디.제천간디등 방학 캠프를 찾았어요. 아직 주변에 대안학교 촐업생이 없어 생소하고 두려워 입학은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여러번 캠프 참여후 아이가 얼마전에 대안학교 입학을 희망해서 이번 캠프는 좀 다른 마음가짐이 들더라구요. 퇴소하는 날 선생님들의 고단한 표정이 얼마나 아이들과 부딪히며 몸바쳐 놀아주셨는지 알겠더라구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첫날 교장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에 부모로서 한번 더 제 자신에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되었던거 같아요. 투명인간처럼 한국 교육 어느 한 구석에서 묵묵하게 노력해주셨던 시간이 느껴지기도 했고 내가 사회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는게 있나하고 신랑이랑도 얘기하며 집으로 돌아왔던것 같아요. 겨울캠프가 아닌 이번 여름캠프가 끝이여서 너무 아쉽고 내년 제천간디에 입학할지 알 수는 없지만 캠프동안 아들.딸 불러주시며 학교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던 편안한 4박5일 경험하게 해주신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모두가 한 곳만 바라보며 좀비처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 빛나게 살아가기위한 오랜시간 애씀 진심 존경합니다. 무엇이 최선인지는 모르지만 보이지않는 값진 무언가를 위한 묵묵한 걸음이 얼마나 외롭고 쉽지 않은지 많은 이가 알고 있으니까요. 너무나 감사했어요. 캠프참여한 아이들도 건강하게 지내다 또 학교에서 만나길 빌어요!♡
첫댓글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본래 빛나는 존재들이니까요^^ 함께해주시고, 알아주시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포함하여, 각자의 삶 속에서 함께 고민하는 여러 동료들 덕에 저희가 계속 한국 교육에서 꿋꿋이 외길을 갈 수 있는 듯합니다. 태연이에게 편안한 계절학교였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본래 빛나는 존재들이니까요^^ 함께해주시고, 알아주시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포함하여, 각자의 삶 속에서 함께 고민하는 여러 동료들 덕에 저희가 계속 한국 교육에서 꿋꿋이 외길을 갈 수 있는 듯합니다. 태연이에게 편안한 계절학교였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