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모둠 모둠교사 태훈쌤입니다!!
셋째날에는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아침을 먹은후에, 둘째날에 했던 방식처럼 오전에 동아리 수업을 듣는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준비된 7개의 동아리수업 중 설명을 듣고 스스로 마음에 드는 수업 두 개를 고른 후에 들었는데 제가 준비한 ‘미래브이로그’수업에는 재호와 지효가 참여해서 자기 꿈에대해 자유로운 상상을 펼쳐 영상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혜는 촉감놀이에 참여해서 맛있는 꿀타래를 만들어보고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환,영찬,주은이는 모자이크 수업을통해 진솔한 마음속 대화를 나눌 수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캠프 점심식사 시간에는 편식하는 아이없이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 후에는 어제까지 촬영해놓은 장면들을 아이들이 윈도우무비메이커를 활용해서 편집하는 모둠활동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내용의 흐름을 어떻게 편집하면 좋을지, 어떤 느낌으로 효과를 넣을지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내고 존중해서 결과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굉장히 신기했고 뿌듯했습니다 😌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부터 편집까지 만든 점을 강조해주었는데, 아이들이 ‘기획하고 촬영할때는 몰랐는데 편집을 하고 나니 엄청뿌듯하다.’는 의견을 주로 말해줘서 의미있는 캠프 활동이 진행됐고 느낄 수있었습니다 ㅎㅎ
어제와는 달리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활동까지 한 상태로 낮잠시간을 가졌는데, 어제보다 활동량이 많은 채여서 그런지 더 푹 자고 아이들이 개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낮잠 시간이 끝난 후에 다시 편집을 마무리하고 저녁시간까지 아이들이 편안하게 모둠별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찬이는 이번 캠프가 처음에는 잘 모르겠었는데 그래도 밥이 맛있고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은 것 같다는 말을해줘서 미안했지만 밝게 지내줘서 고마웠습니다. 제가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지켜본 영찬이는 특유의 긍정적이고 엉뚱한 매력으로 주변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아이랍니다! 캠프동안 잘 따라와줘서 정말 예뻤어요 ㅎㅎ
⭐️지환이는 이번 캠프가 습하고 자주 배가 고팠던 점만 빼면 재밌었고 영상도 만들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을 말해줬습니다. 본인이 주인공으로서 영상에 나왔기에 영상 캠프가 더 의미있는 활동으로 다가왔었나봐요. 지환이가 더위를 잘타서 힘들텐데도 먼저 자기 이야기를 들려줘서 캠프동안 고마웠답니다!
⭐️재호는 오늘 아침에 약한 구내염 증상으로 인해 바르는약을 발라주었는데 심각한 증상은 아니라고 판단되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같아요!!! 그리구 재호는 비록 영상의 주인공 역할을 맡지 않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주어서 정말 멋있었습니다 ㅎㅎ 어른스럽고 멋있는 재호 덕분에 캠프동안 든든했었습니다
⭐️ 주은이는 셋째날 들어서 저에게 마음을 많이 열어줬는데, 이야기를 통해 자기 목소리로 더빙도 해보고 다시 확인해보는 과정에서 주은이가 부끄러워하면서도 내심 뿌듯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친해졌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사랑스러운 주은이와 소통할 수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ㅎㅎ
⭐️다혜는 첫째날에도 느꼈지만, 내뱉을 말의 무게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할 줄 알기에 한마디 말도 조심스럽고 예쁘게하는 친구라고 느꼈습니다. 과연 마음을 열어줄까?’라는 걱정이 많이 들었는데, 영상에 대해 다루면서 저에게 터놓고 의견을 말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웠답니다. 다혜와 의미있는 소통을 할 수있어서 교사로서 기뻤습니다
⭐️지효는 누구에게나 예쁘고 상큼한 모습으로 힘을주는 비타민같은 친구라고 느꼈습니다! 저를 그저 교사라는 이유로 정말 잘 따라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두에게 전파해주는 너무너무 소중한 친구였답니다. 캠프 소감으로 모든 것들이 재미있었다고 말해주어서 정말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3일차인 오늘도 🌡체온🌡은 주기적으로 측정한 결과 이상없었고,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 또한 없었습니다!😃
밤에는 서로가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시사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쑥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시사회가 끝나고 직접 만든 영상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7모둠 아이들 모두 영상을 찍고 뿌듯함과 행복함을 느낄수 있어서 기뻤고,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 성장을 한 아이들이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3박4일간의 캠프중 마지막 밤이 지나고 일지를 정리하는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아이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아무나 할수없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큰 행운이었다고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아이들이 다시 돌아가려면 몇시간도 채 안남았지만 남은 시간들도 의미있고 안전하게 보낼 수있도록 할게요!
내일 마지막 날 일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카페에 7모둠 친구들이 만든 ‘학교탈출’ 영상이 업로드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