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빠서 계속 미루어온 전국투어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려합니다.
11일간의 파란만장했던 3,000km의 긴여정을 후기로 담을려면 책 몇권 분량의 글이 나올수 있지만 최대한 압축해서 앞으로 전국투어를 준비하는 형제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써내려갑니다. (사진은 일전에 올린것과 중복됨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번씩 전국투어를 다녀오곤 했었는데..작년엔 8월초 가장더운 삼복더위에 4박5일간 2,000km 전국투어를 다녀왔었습니다.
투어를 마치고나니 종아리 화상과 엉덩이 땀띠로 한동안 고생한적이 있었죠.
그래서 올해는 삼복더위가 끝난후 전국투어를 가기로하고 여름휴가를 미루어 말복이 지난후 출발하기로 했던겁니다.
올해가 벌써 5번째인 전국투어~
그런데 휴가 첫날 태풍으로 인해 이틀을 연기하고 말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갔으니 이젠 비가 안오겠지 생각했는데.....ㅠㅠ
전국투어 떠나기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합니다.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의 심정이라 할까요..
4박5일간 입을 옷입니다.속옷과 양말도 챙깁니다.(속옷 다섯벌. 양말 다섯켤레...)
혹시모를 우천에 대비해 비옷과 야간라이딩시 안전을 위해 야광조끼도 준비합니다.
차곡 차곡 개어서
배낭에 넣습니다. 짐이 한가득이네요...
다음날 아침~
애마 뒷자석 시시바에 베낭을 결박합니다.
이번에 기변한 스카우트에는 시시바가 있어 배낭을 장착할수 있으니 장기박투어때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만간 모토캠핑도 가능할것 같습니다..ㅎㅎ
김포에서 06시30분에 출발~1시간30분을 달려
08시경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했읍니다.
의왕 과천의 델카도팀과 오전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아직 도착전입니다.
휴게소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탁트흰 서해바다를 볼수있어 좋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음료수 한캔 마시면서 25분을 기다리니..
마침내 델카도팀이 도착했습니다.
자칼님입니다.
시화나래휴게소에서 델카도팀 4명 합류~
출발전 힘차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자~아침먹으러 삼길포항으로 출발 ~
삼길포항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시화나래휴게소>>대부도>>궁평항>>화성방조제>>아산만방조제>>삽교천방조제>>석문방조제>>대호방조제>>삼길포항.
방조제만 5개를 통과하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2시간 30분을 달려 삼길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아침식사부터 해야겠죠..아~배고파...
삼길포항에서 화성의 크레프트님 합류입니다.
델카도팀의 단골집인 삼길포의 숨은맛집 '집으로식당'입니다.
싱싱한 바다 물고기가 수조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주문한 붕장어 파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맛이 별미입니다.
별다섯개 만점에 별네개반...
칮아 가실분을 위해 명함 올려드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만리포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바로앞 레드컬러 치프가 미국 맥도날드 회장이 타던 올드바이크입니다.
7,000km탄것을 입양해온 거랍니다.
카브레타방식으로 말발굽 소리가 나는 배기음이 끝내줍니다.ㅋ
출발준비를 하고 있는 크레프트님.
자칼님.
만리포로 향해 고고~~~
만리포라 내사랑....만리포에 왔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해변이 과연 만리네요...ㅋ
셋이서 기념촬영(좌로부터 크레프트님. 자칼님. 마르틴님)
이번엔 건방진 폼으로...ㅋㅋ
저도 함께~
만리포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3층 카페에 왔습니다.
뷰가 환상적입니다~~
만리포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좋은 카페입니다.
서해안이지만 이곳은 비교적 물이 깨끗하고 모래사장은 드넓네요^^
바닷가 배경으로 자칼님 한컷 찍어봅니다.
크레프트님도...
-제2부 계속-
첫댓글 투어기 이제 계속 올라오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네. 20부이상 나올것 같습니다~ㅎㅎ
만리포는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곳인더 사진을 보니 꼭 한번 가봐야겠다 싶습니다 ^^
만리포 백사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져있어 멋진 해변이죠~~
수고많으셨습니다
만리포는 계획에도 없었는데 델카도팀이 그곳가서 커피마시자고 해서 간거구요..
대대로님께 너무 미안하네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안면도에서 비 쫄딱 다맞고 식사도 못하시고...
만리포쪽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 그쪽으로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형님 훗날 투어기 잘 편집하셔서 책으로내도 되겠습니다
전국 각지의 명소도 보고 인디언 라이더들의 활동상도 볼수있겠습니다 ^^
졸필을 책까지야..과찬이십니다.
회원들에게 가볼만한 곳과 지역맛집을 공유하는것도 저에게는 기쁨입니다^^
ㅋㅋ 저는 몇 부에 나오나요??
한 20부 정도에 나올까요..?
해마다 해오셨다구요...우와....
이번이 전국투어 5번째입니다.
대단합니다.
우리 죽었다 깨나도 못합니다
할수있습니다...한번 도전해보심이...ㅋ
오늘 행사장에서 인사드렸습니다..
좋은글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멋지셔서 몇마디 못드렸네요.^^
아..오늘 행사장에서 인사드렸던분이시군요^^
앞으로 종종 뵙겠습니다~
워 다시읽어 보아도 대단 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과찬의 말씀입니다...
드디어 전국투어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형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