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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이야기 스크랩 흑염소 귀농요령
수암흑염소 추천 0 조회 528 16.08.26 03:3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어쩌다가 흑염소를 알게 되었으며 삶의 돌파구를 만들어 볼 생각으로 교육을 받으러 옵니다.

그러나 인생사 늘 그렇듯이 귀농하여 흑염소 키워서 밥먹고 사는것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감언이설에 속아서 흑염소에 도전 하였다가 실패하고

말없이 떠나가는 사람을 수 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흑염소 밥먹고 살아가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흑염소산업은 아직은 어리숙하여 도전가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지요.

그이유로는 너무 돈없는 사람들이 무작정 뛰어 든다는 결론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그결과 제법 많은 금전적 이익을 만들었으며 그래도 이 업계에서는 비교적 성공 하였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흑염소 사육은 그래도 우리사회에서 이만큼 도전가치가 있는것은 ?기 어렵다 가

제 지론입니다.

먼저 흑염소가 뭔지도 모르면서 도전하면 엄청난 과오를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과오를 가능한 한 줄이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너무 서두르지 마십시요.

  아마 당신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일 줄 모릅니다.

  천천히 두둘겨보고, 체크하고, 알아 보고 또 알아보고 하셔야 실패를 덜 합니다.

  그리고 축산은 단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귀농지역을 ?아 보십시요.

   먼저 고향(어쩔수 없는 경우 타지역)이 제일 쉽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부모님이 살던 고향만큼 더 좋은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어디든 다 우리나라입니다. 다 귀농해서 살면 살아집니다.

3.생활습관을 바꾸십시요.

   도시에서의 삶은 가족,직장,친척,친구 등등 하고만 살아도 아무 이상없이 살아 왔지요.

   그러나 농촌은 이웃과 함께하지 않으면 너무 살기가 어렵습니다.

   함께 공동생활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 흑염소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지 마십시요.(축산은 습관적으로 싫어합니다)    

4.배운척, 돈있는척 하지말고 무식한 척, 불쌍한 척 하시고 임시 거처지를 만드십시요.

   농촌에 있는 사람들은 비록 못 배우고 가난하게 살지만 평화스럽게 살고 있으면서

   그래도 다 밥먹고 살며 자식들은 출세해서 도시에서 잘살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특징은 약자에 약하고 강자에게는 뚤뚤 뭉쳐서 끝까지 싸웁니다.

   하오니 누구든지 만나면 인사 잘 하고, 말 잘 들어주고, 예의를 갖추면 다 도와드립니다.

   [참고]선 투자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가능한 한 돈 안주고 임대하여 사십시요. 

5.귀농상담을 하십시요.

   마을이장,선도농가,면사무소 산업계,기술센타 귀농 담당자를 만나 귀농에 대한 상담을

   하시고 듣고만 오십시요.(흑염소 이야기를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6.그후 비교적 성공한 흑염소 사육자들과 인연을 만드십시요.

   군청 축산과 또는 기술센타 축산담당자에게 물어 그지역 흑염소 사육자 명단을 받아서

   한번 만나서 소주나 한잔 하십시요.( 가능한 한 잘 듣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수십명을 만나서 평균치를 적용 하여야 하지요.(사람마다 생각과 처지에 따라 달라짐)

7."흑염소학교"에 지원해서 흑염소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듣고 또 같은 처지에 있는

   동료들을 사겨서 각 지역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8.흑염소사육은 사업입니다. 따라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전문가를 만나십시요.

  1)허가 문제는 그지역의 설계사무실에 가서 상담(무료)을 받으십시요.

  2)민원문제는 그 마을의 선도농가 또는 이장과 상담하십시요.

     단, 불쌍하고 가난해서 소규모로 한다고 하십시요.(최소 허가면적 및 최소 마리수)

  3)동네 사람들과 사귀면서 그냥 뚜덕뚜덕 얻어다가 고물 주어서 적게 시작하십시요.

  4)지금까지의 공부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보십시요.

  5)그다음 축사를 짖고 좋은 종축을 구입하여 사육하시면 됩니다.

※막상 할려고 하면 엄청난 시행착오를 하게 됩니다.

   흑염소 사육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모르면 흑염소학교 카페에 물어보면 잘 가르쳐 드립니다.

   책보고 돈 번다면 그어떤 모지리도 다 성공 하겠지만, 그건 아닙니다.

   어차피 실무경험이 우선이고 그다음 이론을 배워 자기 현실과 접목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해서 잘 팔아야 그나마 밥먹고 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렵니다.

 

 

                                                                                 귀농창업 흑염소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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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회장님 감사합니다.
    제가 걷고자하는 길에 늘 이렇게 등불을 밝혀 주셨어 또 감사합니다.
    설계중에 있으며. 축사견적도 다받아 놓은 상태이며,염소를 좀더 심도있게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선도농가를 빙문과.농업기술센타에 초지조성에 따른 제반 기술과 씨앗 구매건 등으로
    오늘 하루 시작합니다.
    회장님 기억속에 오래남아 있을 축산경영자가 되어보겠습니다.

  • 축산 경영인이 되기를 성원합니다.
    준비과정에서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서두를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습니다.

  • @명가흑염소(충남.공주) 예 선배님 좋은 조언 하나하나 검토하여 후농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 16.08.31 10:05

    @태화강고래(울산. 42기) 감사합니다, 태화강고래님!

  • 진정 이런카페는 없다 할수 있습니다.
    누구하나 염소에관한 재능기부을 하는사람 없을 거에요.
    처음염소 입식시켜서 2년이지나도 수입이 없더라고요 3년째 쬐끔 수익이되는것을 감안하셔서 돈 안들이고(적게)
    들이고 시작하세요.
    누구든 3년이 되어서 수입이 적어도 월200~300 이 안되면 빨리접고 다른것을 하셔야 돈이 됩니다.
    처음시작하시는 분은 회장님께 도움을 받아 지역 내에서 실습하시고 시작하시면 사업계획에 많은도움이 되겠습니다.
    학교를 나오시고 가르침 그대로 하시며 회장님과 소통하시면 염소사육에 성공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주저주저 하지 마시고 3년을 지나 사업계획과 비교분석하시면 성공하실수 있습니다.

  • 선배님 설계및 허가중이고 축사도 견적을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한 달간의 준비 시간이 있습니다.
    선도농가에 다니면서 많은 정보를 듣고 있습니다.선배님의 뒤를 잇는 축산인이 되어 보겟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로 합니다.

  • 작성자 16.08.31 10:05

    @태화강고래(울산. 42기) 고맙습니다, 명가흑염소님!

  • 힘든가운데서도 자신의 일 처럼 처음 염소 사업을계획하는 저희들에게 길을 알려주시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끔 마라톤 경기를 나가는데, 마라톤처럼 자신의 페이스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보겠습니다.
    회장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사합니다.

  • 작성자 16.08.31 10:05

    고맙습니다, 김근식님!

  • 절실히 참고하겠습니다 ^^*

  • 작성자 16.08.31 10:06

    감사합니다, 최승갑님!

  • 16.09.08 14:16

    좋은말씀 깊이깊이 새겨 마음에 담겠습니다.
    다른분들은 크게 시작하라구...그래야 돈이 된다구해서 부담 백배였는데 다시 조금의 희망이 보입니다.
    작게....천천히 시작 !!!!

  • 작성자 16.09.08 15:56

    감사합니다, 보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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