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동하(지은스님)]

공(空,
제로 썸 게임 zerosum game)

심완 박전상환

1.
사랑은
시콤 새콤

꿈 꿅때는 달콤하다

고소한 참깨 향기
두 서말쯤 쏟아질 듯

서로가 사랑할 때는

두려울 게
없더라

2.
사람과 사람 사이

남자와
여자 사이

관계와 관계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人間)의
인연(因緣)이란 것

그 누구도 모른다

3.
사랑과
이별 사이

선택의 기로에서

만남과 헤어짐의
판단이 안 설때는

묵묵히 지켜보아라

물러서면
보인다

4.
단 하나(唯一) 1 프로(%)의

숙명(宿命) 같은
운명(運命) 속에

사랑(Love)은 참사랑은
운명(fate)보다 노력이다

땀방울(情汗淚)
99 프로(99%)의

노력(땀과 눈물)으로 꽃 핀다.

5.
사랑(愛情)이
존재(存在性)하는

그 이유(理由)를 잃었을 때

내 심장(心 靈魂) 식었을 때
너의 심장(心臟) 식었을 때

노력(努力)이 게을러지면

이별(離別)이다
사랑(Love)은

ㅡ 마음그릇 心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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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썸(zerosum) 게임

마음그릇 心椀 박 찬

어떤 시스템이나
사회 전체의 이익이 일정하여
한쪽이 득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이 손해를 보는
상태나 현상을 일컫어

《제로 썸(zerosum) 게임》
이라고 한다.

즉,
제로 섬(zero-sum)은
게임이나 경제 이론에서

여러 사람이
서로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모든 이득의 총합이

항상 제로(zero) 또는
그러한 상태를 말한다.

《제로 썸(zerosum) 게임》의
근거(根據) 어원(語源, 뿌리)은

레스터 써로
(Lester C. Thurow) 교수가
1981년에 쓴 책

《제로 섬 사회
(he Zero-Sum Society:
Distribution and the
Possibilities for Economic Change)》에서
그 용어가 기인하였다.

경마(競馬)나
슬롯 머신과 같은 도박은
주최 측의 몫을 제외하고

패자로부터 모은 돈을
우승자에게 나누는 장치
이기 때문에

《제로 썸(zerosum) 게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서로 문화가 다른
국가 사이의 외환거래도
여기에 해당한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비 제로섬 게임이다.

상승 국면에서는
금전 가치가 창출되고

하강 국면에서는
금전적 가치가 감소한다.

주가가 상승하면
주가 상승 폭 × 발행 주식수
분의 가치가 발생한다.

시장 전체로 봐도 마찬가지로

전체 주가가 오르면
시가 총액이 증가해서
그 늘어난 만큼 금전적 가치가
생겨난다.

즉,
상승 추세에서는
시가 총액이 늘어난 만큼
모두가 이익이 되고,

하락세에서는
시가 총액이 줄어든 만큼
모두가 손해를 본다.

《제로 썸(zerosum)》은
이러한 제로섬 상황(狀況)의
결과(원인과 結果)가

《파레토 최적》
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전략(戰略)이
파레토 최적인 게임을
분쟁 게임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제로 썸(zerosum) 게임》은
각각에 모든 결과의 합(총합)이
항상 0(제로 zero)인

상수의 합(合) 게임에
특정한 예이다.

그런 게임들은
통합적이 아니라
분산적이다.

좋은 협상으로는
파이(변수, 이득, 예외, 의외)를
확대할 수 없다.

어떠한 일에 대하여
한 사람에 의사결정자의
손익(또는 손실)이

반드시
다른 의사결정자의
손익(또는 손익)을 초래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이들을
비제로섬(non - zero sum)
이라고 한다.

※ 참고 : 네이버 사전
《제로 썸(zerosum) 게임》
항목 부분 발췌 인용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와같이
보고 듣고 배웠다.

- 終 -

강원도 정선 동강 변

별빛총총한
초가삼간두옥
묵우당(墨友堂 글벗터)에서

우바새(優婆塞)
마음그릇 心椀 박 찬
(박전 상환)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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