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의 종교개혁
(대하 34:1-7)
중심내용
남유다 16대 왕으로 즉위한 요시야는 예루살렘에서 31년을 치리하면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 특별히 요시야의 치적은 선조(므낫세와 아몬)들에 의해 저질러진 반세기에 걸친 뿌리 깊은 우상숭배를 거국적인 종교개혁을 통해 척결했을 뿐 아니라, 율법책의 발견을 통해 언약을 갱신하고 여호와 중심의 신앙관 회복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재정립한 일에 집중된다.
명제
하나님의 말씀은 신앙과 삶을 구속하는 제1규범이다(롬10:2-3, 딤후3:15-17).
설교목적
요시야의 거국적인 종교개혁과 성전 정결은 여호와의 신앙이 회복되고 재정립되는 계기로 작용한다. 특별히 성전 중수 과정에서 율법책의 발견과 이에 근거한 언약갱신은 여호와 중심의 신앙을 단지 마음으로 결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말씀에 근거한 계시의존적인 신앙으로 발전시켜 재정립하는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은 타락한 본성 속에 내재된 죄성으로 인해 끊임없는 회개와 자기 성찰이 없이는 필연적으로 자의적 숭배 신앙과 우상숭배 신앙으로 전락하기 마련이다(롬 1:23).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우리를 구원에로 이끄는 계시서일 뿐 아니라, 전인적인 그리스도인의 양육을 위한 지침서로 기능한다. 인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계시의존 사색 신앙관을 확립하자(롬 10:2-3, 마 7:21-23).
Ⅰ. 도입 : 요시야의 종교개혁
1. 13대 히스기야에 이어 왕위에 오른 므낫세(14대)와 아몬(15대)의 통치시대는 거의 반세기에 이르는 심각한 우상숭배 문화의 뿌리 깊은 정착으로 영적 암매의 시대로 평가되었으며 이방나라와 방불해 더 이상 신정왕국의 정체성을 구현하지 못했다.
2. 이런 영적 흑암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선왕(善王) 요시야를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그로 하여금 다윗의 마음을 품게 하셔서 거국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해 반세기에 걸친 뿌리 깊은 우상숭배 문화를 과감하게 척결하게 하셨다.
3. 특별히 성전 중수 과정에서 발견된 율법책의 내용을 통해 당시 유다의 영적 상황이 풍전등화와 같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앞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거국적인 회개와 언약갱신을 통해 여호와의 신앙을 재정립하기에 이른다.
4. 율법책에 따른 언약갱신과 여호와 중심의 신앙관 재정립은 모름지기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이 철저히 계시의존적인 신앙으로 표출돼야 함을 웅변으로 시사해 준다.
Ⅱ. 전개 : 요시야의 선정(善政) : 우상숭배 척결/율법책 발견/언약갱신과 여호와 신앙 회복
A. 우상 훼파를 통한 종교개혁 단행(1-7절) : 6년간(즉위 12년-즉위 18년)
1. 요시야는 8세에 즉위해 예루살렘에서 31년을 통치했다(1절).
(1) 요시야는 아몬의 아들로 당시 종교적 상황은 선왕 므낫세와 아몬에 의한 반세기에 걸친 뿌리 깊은 우상숭배문화의 정착으로 영적 암매와 배도의 시대였다.
(2) 요시야에 대한 총평 :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그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2절). 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다.
(3) 즉위 8년(16세)에 이르러 독자적인 여호와 중심의 신앙관 정립함(3절상).
2. 예루살렘과 유다 전역에 걸쳐 각종 우상과 단을 훼파함(3절하-5절)
(1) 산당과 바알 및 아세라 목상, 태양상, 아로새긴 우상들을 훼파함(4절상)
(2) 우상을 숭배했던 제사장들을 살해하고(왕하 23:20) 이미 죽은 제사장들의 뼈를 단 위에서 불사름으로 우상의 잔재를 철저히 소탕했다(왕상13:1-2의 예언 성취).
3. 북쪽의 므낫세, 에브라임, 시므온과 납달리 등 광범위하게 시행됨(6-7절)
* 히스기야의 종교개혁과 므낫세/아몬의 우상숭배, 그리고 요시야의 종교개혁이 주는 교훈은 한번 개혁된 교회는 지속적으로 개혁돼야지 안 그러면 인간의 본성 속에 내재된 죄성으로 인해 재차 타락할 수밖에 없음을 적나라하게 경고해 준다.
B. 종교개혁의 연장선상에서 성전을 중수함(8-13절)
1. 성전 수리에 적임자를 임명함(8절)
* 교회 직분자는 사회적 배경과 능력이 아닌 은사에 기초해 세워져야 한다.
2. 성전 보수를 위한 금전관리 및 작업과정 기술(9-13절)
* 적재적소에 필요한 책임자들이 맡은 일을 일사분란하게 담당함
* 성전 중수는 정상적인 성전제의를 통한 신정통치의 회복과 이로 인한 여호와 중심의 신앙관 재정립에 의의가 있다.
# 교회시대에 성전 된 성도들은 순종을 통해 거룩함을 보존함으로 하나님과의 바른 영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C. 율법책의 발견을 통한 대각성(14-28절)
1. 성전 보수 중 율법책을 발견하게 된 경위(14-18절) : 연보한 돈을 꺼낼 때
(1) 성전에 연보한 돈을 꺼낼 때 모세의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 발견함(14절)
* 이때의 율법책은 모세 5경 내용과 동일한 내용의 책으로 추정(원본X).
* 므낫세와 아몬 시대에 극한 우상숭배정책으로 누군가가 감춘 것으로 추정 # 율법(말씀)이 외면당하면 자의적 숭배신앙이 만연하게 됨(롬 10:2-3)
(2) 대제사장 힐기야-서기관 사반-요시야에게 율법책 전달(15-18절).
* 따라서 요시아 시대에 율법책이 발견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역사의 일환임
2. 율법책을 대하는 요시야의 반응(19-21절)
(1) 왕이 율법책의 내용을 듣자 이내 옷을 찢고 겸비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통곡함(19, 27절) : 불순종에 따른 책망과 심판의 경고에 대한 내용(신28장)으로 추정됨
(2) 왕이 율법책에 기록된 심판의 경고와 관련해 당시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묻도록 명령했다(20-21절).
3.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22-28절)
(1)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함(24-25절) : ①하나님을 버림(불순종), ②우상숭배, ③손으로 짓는 범죄(악한 행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의 필연성 경고.
(2) 겸비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통곡한 요시아는 심판의 재앙에서 제외될 것(26-28절) :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내리실 심판을 직접 목격하지 않게 될 것 약속
*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들은 형벌의 심판에서 제외된다(요 5:24).
* 전인적인 회개는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입는 첩경으로 기능한다.
D. 언약갱신과 순종을 다짐함(29-33절) : 여호와 신앙의 회복을 위한 결단 촉구
1. 유다 전역에서 장로, 제사장, 레위인, 유다 백성을 성전으로 소집함(29-30상).
2. 대제사장 힐기야가 발견한 율법책을 낭독함(30절하).
3. 시내산 언약식에 근거한 언약갱신(31-33절)
(1) 먼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음(31절)
(2)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하며 섬길 것을 약속함(32절, 언약 갱신/신 6:4-9)
* 율법책에 따른 언약갱신과 여호와 중심의 신앙관 재정립은 기독교 신앙관의 정체성이 철저히 계시의존적인 신앙으로 표출돼야 함을 강력히 시사한다.
4. 요시야가 사는 날 동안 백성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떠나지 않았음(33절).
* 요시야가 죽은 후에 여호야 김의 통치 하에서 다시 타락해 우상숭배에 빠짐
Ⅲ. 결론 : 말씀은 신앙과 삶의 제1규범으로 기능한다.
1. 말씀이 외면당하는 곳에서 자의적/우상숭배적 신앙이 난무하게 된다.
2.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은 외적 열심에 앞서 내적 말씀의 추구에서 찾아진다.
3. 율법 책에 따른 언약갱신과 여호와 중심의 신앙관 재정립은 모름지기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이 철저히 계시의존적인 신앙으로 표출돼야 함을 웅변으로 보여준다.
4.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우리를 구원에로 이끄는 계시서일 뿐 아니라, 전인적인 그리스도인의 양육을 위한 지침서로 기능한다. 인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성경에 기초한 계시의존 사색 신앙관을 확립하자(롬 10:2-3, 마 7: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