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1: 13 재물이 노략되며 집이 황폐할 것이라 - 습 1: 15 종말의 5대 참극 ( 1 )
습 1: 13 재물이 노략되며 집이 황폐할 것이라 -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에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무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 거하지 못하며 포도원을 심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
1]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본 절은 하나님의 섭리를 부정하는 강퍅한 자들에 대한 심판 내용이다.
자신들이 받았던 축복이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들은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재물과 집, 그리고 포도원까지도 모두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직접적인 심판을 통해서 그들이 부인했던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드러내실 것이다.
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고도 빠르도다 ( 1: 14 – 18 )
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 도다.
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6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17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맹인 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쏟아져서 티끌 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 같이 될지라.
18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지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주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큰 날 곧 그가 분노하시는 날은 가깝고 심히 빠르게 임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환난과 고통의 날이며 황무와 황폐의 날이며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며 나팔소리와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전쟁의 날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고난과 고통을 내리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까닭은 그들의 죄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 대신에 이방신들을 섬겼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질투의 불에 삼키울 것이다.
그들은 시각장애인같이 헤매며 피를 티끌같이 흘리며 살이 분뇨[똥]같이 버려질 것이다. 그들이 가치 있게 여기고 의지하던 은과 금은 그 날에 그들을 그 환난에서 건지지 못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보통 하나님 대신에 돈과 재물을 의지하고 사랑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그것들이 무익하고 헛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습 1: 14 가깝고도 빠르도다. -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 도다. (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 도다 )
1]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큰 날'이라는 표현은 요엘의 묘사와 비슷하다.
요엘은 여호와의 날에 대해서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라고 묘사한다.
* 욜 2: 11 -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그것은 여호와의 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의 정도가 매우 강할 것을 뜻한다.
이렇듯 엄한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서 언급된 심판의 대상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다가와 있다.
2]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 도다.
'여호와의 날'에는 용사의 애곡 소리가 들린다.
* 사 13: 6 -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 렘 4: 8 - 이로 말미암아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이는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용사들이 애곡하게 됨은 자신들이 여호와의 날에 더 이상 구원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이방 국가에 의해서 패배와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Keil).
* 렘 9: 18, 20 - 18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하게 하고 각기 이웃에게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
* 렘 25: 34 -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가 도살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이 떨어짐 같이 될 것이라.
* 렘 49: 3 -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 암 8: 3, 10 - 3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 계 1: 7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습 1: 15 종말의 5대 참극 -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
본 절은 '여호와의 날'을 묘사한 것이다.
1]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성경에는 하나님의 노여움에 대하여 분노나 우레, 진노 등으로 나타난다.
(1) 분노
노여운 감정으로 히브리어로는 ‘아프’('aph)이다.
이 말은 ‘콧구멍’ 혹은 ‘코’를 의미한다.
* 민 11: 20 -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고대 히브리인들은 코를 노염의 자리로 생각했던 것 같다.
야곱은 레아의 둘째와 셋째 아들인 시므온과 레위에 대해 축복할 때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 창 49: 7 -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노염을 받아 고난을 받으나 그것은 잠깐이고 그의 은총을 받으며 축복을 누리는 것은 평생이라고 고백한다.
* 시 30: 5-6 -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기서 하나님의 노염 뒤에 오는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다.
(2) 뇌성(thunder. 우레)
천둥소리를 말하며 성경에서는 아주 큰 소리를 비유하여 사용되었다.
뇌성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렸던 재앙 중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을 내리실 때 동반되었다.
* 출 9: 23, 28-29, 33-34 -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8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33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팔레스타인 지방의 여름에는 우렛소리가 드물었기 때문에, 우레가 들릴 때 사람들은 그것을 신의 분노하심으로 생각했다.
* 삼하 22: 14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 욥 37: 3 -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 시 29: 3 -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도 구름, 우박 등과 함께 나타났다.
* 시 18: 13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 시 81: 7 -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
시편에 나타난 ‘뇌성의 은은한 곳’은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았던 때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 출 19: 18-19 -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