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션 투 디 어스, 오는 10월 국립생태원서 전시 이어간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왼쪽부터), 박주영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서울 중구문화재단, 국립생태원과 전시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컨페션 투 디 어스, 오는 10월 국립생태원서 전시 이어간다”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과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13일(금) 충무아트센터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환경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는 협업 전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과 박주영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협업 전시 및 공동 전시 협력 ▲양 기관홍보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 ▲기후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문화재단이 기획한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의 순회전시가 오는 10월부터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서 열리게 된다. 세계적인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기후위기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실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국·미국·영국·독일 사진작가 5명이 작품 100여 점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지구’의 모습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8일(일)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약 4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주영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인식 확산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예술을 통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구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수준 높은 전시를 국립생태원에서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컨페션 투 디 어스가 서울에서 단발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 전시관인 국립생태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추후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순회전시를 확대 운영하여 환경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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