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7~ 241117 부치하난
24년 9월~ 11월 17일까지 이어질 배우님의 필모 부치하난. 개인 스케쥴로 인해 자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개인적인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 스포를 다량 포함하고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을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처음 이 극을 본 날,
넘버랑 무대구성 참 예쁘다. 라는 후기 밖에 쓸 수 없었습니다. 그저 누리가 귀엽고, 부치하난은 '헤헤 우리배우님' 이 전부였던...😭
시간이 흐르고, 회차가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배우님의 디테일에 감탄하며 부치하난의 매력을 점점 더 느낄 수 있었어요. 헤어나올 수 없는 우리 배우님의 부치하난을 개인사정으로 일찍 보내야 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1. 누리와 부치하난의 목소리 톤
- 누리 일때는 귀염뽀짝하고 굵직한 목소리를 뺀 노래들과 그에비해 부치하난 일 때는 목소리를 긁으면서(극락입니다... ) 목소리도 굵직한 멋진 전사로 표현하시는 게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 부치하난은 어머니의 허밍이 들리겠지만 저에게는 배우님의 ' 나는 누구지 나는 누구야' 목소리가 계속 귀에 맴돌아요... ㅋㅋㅋㅋ 표현을 하고싶은데 으아악.
2. 상대 배역들 마다 조금씩 다른 디테일
어쩌다보니 (그냥 이끄는대로 부치하난을 많이 보다보니) 부치하난 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을 전캐로 찍었는데, '특히 도사님들께 하는 디테일과 올라&태경들에게 하는 디테일이 키야. 말해 뭐해 말해 뭐해... 🥺
3. 의상 퀵체인지
진짜 매번 볼 때마다 감탄.
이 때쯤 부치하난으로 나온다, 누리로 나온다. 할 만큼 다 외우고 있지만 그 순간이 되면 매번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옷을 갈아입으시면서 순식간에 감정도 체인지하고, 목소리와 눈빛까지... 배우님은 그저 신인가요...?
4. 기타
부치하난이 눈물을 후두둑 떨어트릴 때는 저도 가슴이 아프고, 누리가 '그게 너일까 널 따라가다보면 정말로 나도 변할 수 있을까 내 삶이 달라질까 다른 날 꿈꿀 수 있나' 할 때는 같이 행복한... ㅠㅠㅠㅠ ( 우리 누리 행복하렴... )
첫공에 비해서 부치하난의 전투 장면들이 속도가 조금 붙은 느낌이었어요. (기분탓인가...👉👈)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부치하난을 제 마음 한편 책장에 고이 넣어두고, 그들의 전설이 어디선가는 행복하기를 빌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진짜 배우님이 부치하난, 누리를 구분하시는 디테일에 집중하시면 이 극은 더 재밌으실겁니다!!!
부치하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설을 써내려가는 누리와, 아프지만 사랑이란 것을 찾은 부치하난 덕분에 참 행복했어요❤️ 사랑합니다 남은 부치하난도 잘 마무리하시고, 마타하리에서 보아요!!
아... 부치하난을 잘 보내기 위해서 쓴 후기글인데, 쓰는 내내 배우님의 목소리가 맴돌아서 안되겠어요 한 번만 더 볼까... ☺️
첫댓글 후기 감사해요
저도 부치하난 보내기 아쉽네요 ㅠㅠ
왜 이렇게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지 모르겠네요…ㅋㅋㅠㅠ 누리는 뽀짝하고, 하난은 굵직하고, 배우마다 디테일 달라지는 것도, 의상 퀵체인지 진짜 힘들어 보이시는 것도 (근데 진짜 아예 다른 역할이 되어 나오시죠…!), 나의 반쪽 넘버 때 나도 같이 울컥하는 것도, 전투 장면이 빨라진 것도 (이건 진짜 맞는 것 같아요!! 확실히 이전과 비교했을 때 칼로 베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아요) 모두 다 몇 번 보면서 느낀 것이어서 후기 읽으면서 재미있었네요…:) 이대로는 배우님의 부치하난을 보낼 수 없으니 한 번 더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