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4. 8. 18.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349장(나는 예수 따라가는)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사기 7:15~23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고”(사사기 7:15)
4.권면의 말씀 : “미디안 군대를 대파하는 기드온과 삼백 용사”
오늘 본문 말씀은 기드온이 삼백 명의 이스라엘 군사들을 데리고 13만 5천 명에 달하는 미디안 군대의 진영을 습격하여 완전히 격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통하여 우리는 매우 중요한 영적 원리 하나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외부의 적보다 우리 안의 적들을 먼저 제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사 기드온의 전쟁 이야기는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서 자기의 사명을 받아들이고 미디안 군대와 싸워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과정에 대하여 상당한 분량의 기록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드온이 미디안 군대를 쳐부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라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받아들이고 전쟁에 나서기까지 오랫동안 망설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이미 여러 번 말씀해주셨고 양털 시험에 두 번이나 응답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믿음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마침내 기드온은 적진의 진영에 가서 적의 두 병사가 나누는 꿈 이야기를 전해 듣고나서야 하나님께서 자기를 통하여 미디안의 군대를 쳐부수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는 것을 비로소 확신합니다. 그는 이제 자기의 부족한 힘과 지혜와 세력을 인하여 염려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지혜를 전적으로 믿고서 하나님이 자기를 통하여 큰 승리를 주실 것을 완전히 믿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기드온이 미디안의 엄청난 대군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대업을 이루는 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그의 약속을 온전히 믿는 확신을 갖는 데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여러 가지 시련과 환난과 도전을 받으며 완수해야 할 큰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기 위하여 우리 자신의 능력과 지혜와 세력을 의지하려는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외부의 적보다 먼저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과 불안감의 적들을 제압하고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과 확신과 담대함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승리의 비결인 것입니다.
마침내 확신을 가진 기드온은 담대함을 가지고 자기의 휘하 장병 삼백 명을 세 부대로 나뉘어서 밤 이경 쯤 곧 밤 열시 경 적군의 보초가 교대할 때쯤 적진을 에워쌌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의 신호로 삼백 명이 캄캄한 가운데 항아리를 깨뜨리면서 횃불을 높이 쳐들고 나팔을 크게 불면서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고 일시에 큰 함성을 질렀습니다. 기드온이 공포의 심리전을 편 것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삼백 개의 횃불이 타오르고 여기 저기서 항아리 깨지는 날카로운 소리와 큰 함성의 메아리가 들릴 때에, 잠자던 미디안 군사들은 큰 혼란에 빠지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 쳐 죽이는 큰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고 요단 강 건너 고국 쪽으로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연락을 받은 이스라엘 지파의 많은 장정들이 사방에서 달려나와서 그들을 추격하며 치니 미디안의 두 왕마저 잡혀 죽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대 승리는 기드온의 전략 전술이 뛰어난 덕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온전히 믿고 의지한 기드온과 삼백 용사와 이스라엘을 위하여 크신 능력을 베풀어주신 덕분입니다.
우리도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다가오는 수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 먼저 우리 속에 있는 불신앙과 두려움과 염려와 불안을 물리칩시다. 그리고 범사에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그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여 담대히 도전과 맞서 싸웁시다. 그리할 때에 기드온과 삼백 용사를 도와 크나큰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크나큰 승리를 주실 줄 믿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역대하 16:9)
5.기도:“자만심이나 불안감을 떨쳐내고 오직 하나님을 철저히 믿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6.합심 기도:“크신 능력의 하나님 앞에 우리의 문제들을 내놓고 해결해주시기를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