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을 찾아서/소우주/ 정석현
청도 창녕 우포늪 옆길 생소한 국도로
천이 합쳐지는 길을 찾아 묻고 물어 겨우 합천호 호반 전망대에서
출렁이는 호수를 바라 보았다
영상 테마파크 찻집에서 차 한잔 하고 있는데
수박공주와 통화가 되어 그늘로 갔다
남편과 함께 맛있는 수박 완두콩을 삶아 와서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 하였다
대구에서 온 우리 일행과 함께
빨간 수박과 맛있는 완두콩을 맛있게 먹고
영산테마 파크 안으로 들어 갔다
경성역이 자리를 잡고
옛날 길거리엔 은행 책방 다방등이 영업을 하지않는 건물들이 즐지어 서있으며
기관차도 기적을 멈추고 녹쓸은 철로위에 세월을 담고 있었다
예 학생복을 입고 소녀 처럼 극장앞에 줄지어서서
추억을 되 씹어며 즐겁게 웃으며
과거로 돌아간 옛날의 그 여학생들이였다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앉아 남은 수박을 나누어 먹어면서
그때 그시절이 아마 제일 살기 좋았을때라고 생각 해본다
경제 안정이 되어 이웃인심도 좋았고!~~
오면서 토평천 유입 국내최대의 자연 우포늪 후조가 먹이를 찾는데
저 물속에 우리가 모르는 큰 물고기들이 살고 있을꺼야!
주위를 돌아 보고 청도 오는 고개마 루에 앉아 삶은 계란을 먹어면서 저무는 태양을 바라 보았다.
2016년 5 얼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