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 여호와 알기를 주력 / 호세아 6:3
사람들은 과학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여호와를 알기 위해 힘쓰는 사람은 드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에브라임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잊어버리고 무시했기에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가르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찢으셨으나 다시 낫게 하실 것이며,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앞으로 살리시고 삼 일 후에 다시 일으켜 살게 하실 것이다." 그래서 그는 여러분이 마땅히 여호와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습니다. 잠언의 저자도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아플 때 하나님을 찾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 고통을 주신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시고 배앓이가 생긴 사람이 왜 병이 났는지 반성하여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의지가 약해서 병이 나았다 하면 또다시 술을 마시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 청년 신도가 입원했을 때, 목사가 방문하자 그 청년이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 제게 기도를 가르치시려고 병이 들게 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청년은 하나님을 알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실패와 성공을 모두 주시는데, 실패의 원인을 아는 사람은 성공하고 원인을 모르는 사람은 계속 실패할 뿐입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너무나도 큰 고통과 시련을 겪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찢기만 하시거나 치기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원망만 하는 사람은 실패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 사람 중에 하나님을 아는 사람, 또는 알려고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국무위원 전부가 모르고 국회의원 전부가 모릅니다. 게다가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기 힘으로 이루어 놓은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장래에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자기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겠다던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카이저와 히틀러, 무솔리니 같은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반역자였습니다. 하물며 아무것도 모르는 한국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도와주시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며 남을 해치지 않는 자를 도와주시고, 믿고 기다리는 자를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 힘으로만 해보겠다고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들뿐이라면 희망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하나님이란 말을 했다고 그 말을 취소하라고 외치는 국회의원들이 어찌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로마서 1장 19-23절에 나와 있습니다. 첫째로 양심으로 알고, 둘째로 역사를 통해 알며, 셋째로 만물을 통해 안다고 했습니다. 누구든 핑계 댈 수 없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데도, 사람들은 모두 자기 힘으로 산다고 생각하기에 노력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힘쓴다'는 것은 예배에 힘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글로 아는 것도 아니고, 말로 아는 것도 아니며, 신자들이 모여 행하는 예배의 습관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습니다. 한두 번의 기도로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을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써 읽는 동안에 그 뜻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노력해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