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6월] 동네N묵1동 - 숙선옹주묘 / 중랑생활문화센터 / 부채만들기(6/15)

[원혜진]

일시 : 2022년 6월 15일(수) 오전 10시 - 12시
참석 : 나*지, 정*숙, 이*아, 조*정, 정*영, 황*원, 이*춘, 박*서, 박*량, 유*연, 정*주, 원*진 (12명)
장소 : 숙선옹주묘 집결 - 중랑생활문화센터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예정대로 진행되었던 숙선옹주묘 탐방~
비오는 날씨지만 감사하게도 신청하신 분들 대부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이날 숙선옹주묘에 대한 설명은 묵1동 자치위원이시며 중랑향토해설가이신 "정효숙"님이 해주셨습니다. ^^
 
<<숙선옹주묘>>

선빈안씨(숙선옹주) 묘역은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조선의 3대 왕인 태종의 후궁이 된 선빈안씨는 익령군, 소숙옹주, 경신옹주 1남2녀를 두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옹주라 함은 후궁의 딸을 일컫는 명칭이지만 조선초에는 왕의 후궁도 궁주, 옹주로 칭했다고 해요. 석등과 양쪽에 문인석이 숭선옹주묘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늘 지나치며 보던 곳을 이렇게 해설과 함께 자세히 볼 수 있어 좋다고 하셨어요.
비가 내려 간략히 해설을 마치고 먹골역 근처 청년주택에 새롭게 개소한 "중랑생활문화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중랑생활문화센터>>

1. 마음열기
우산을 쓰고 2명씩 짝을 지어 이웃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이동했습니다. 짝꿍의 이름, 요즘 관심 있는 것, 동네N모임에서 하고픈 것 3가지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짝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 참석하신 주민들은요~~
 
산을 좋아하고, 센터 건너편에서 옷가게를 하는 주민 황*원님,
다둥이맘으로 반찬만들기 모임도 하고, 요즘 최대관심사는 다이어트인 나*지님, 
어르신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으며 마을탐방을 좋아하시는 박*서님,
상봉동에 사시고, 그림에 관심이 많아 보탤리컬 수채화기법을 재능기부로 알려드리러 오신 유*연님,
걷는 것을 좋아하고 초록상상 활동과 환경에 관심 많으신 이*아님,
흔쾌히 풍선아트 재능기부를 지원하셨고, 영상편집 유튜브에 요즘 관심 많으신 정*영님,
다정다감하신 미래도시환경분과장님이신 정*숙님은 요즘 판소리에 관심이 많으시대요~
4단지에 살고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조*정님은 아들이 조퇴하여 중간에 집으로 가야해서 아쉬워하셨어요.
마을넷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시고 텃밭과 채식요리에 관심많으신 이*춘님
모임에 관심이 많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마을의 공간과 주민을 연결하고픈 원*진님 등이 참석하셨어요~
 

2. 역사해설 & 공간안내
정효숙님의 해설로 숙선옹주묘와 중랑구에 대한 해설을 들었습니다.
분과위원으로, 이웃으로 만나다가 해설하시는 건 처음 보신다며 좋아하셨어요.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거운 묵1동 모임을 만들어가면 좋겠네요.
가을에는 봉화산이나 망우산 등 중랑구문화에 대한 해설도 들으면 좋을 것 같고요~
 
중랑구청 문화관광과 오예슬주무관님의 설명으로 "중랑문화생활센터"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저희가 모인 공간은 <커뮤니티룸>으로 회의와 강좌가 가능한 곳입니다.
마루, 전신거울, 방음시설이 갖추어진 <다목적연습룸>이 있어 요가, 무용, 악기 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해요,
올해는 두곳 모두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내년에는 상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고, 유료로 전환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이나 현장에서 서류접수 가능합니다. 앞으로 중랑구에 더 많은 생활문화센터가 생긴다하니 주민들의 커뮤니티와 공유공간은 점점 더 늘어날것 같습니다^^

다목적룸과 커뮤니티룸

3. 부채만들기

기후위기로 올해 여름도 무더울거라 예상되는데요, 선풍기나 에어컨 대신 시원한 부채로 올여름 보내시라고, 
오늘은 "부채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유미연님의 재능기부로 수성싸인펜으로 점을 찍고, 물과 붓을 이용해서 꾸미는 수채화기법을 배워봤어요.
 

다양한 색깔로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부채를 꾸미는 시간, 잠시 모든 것을 잊고 부채만들기에만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모두 다른 색깔의 개성 넘치는 그림스타일과 다양한 부채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 2022년 계획 세우기
동네N묵1동에서 앞으로 어떤 주제를 하고 싶으신지 궁금했어요.
텃밭, 환경실천, 수채화 배우기, 가드닝, 비건요리, 마을탐방, 풍선아트, 묵은지요리해서 어르신들께 돌봄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와 투표로 결정했는데요

1위 공간마을탐방
2위 식물가드닝 
2위 텃밭정원(중랑구립도서관 옥상)
4위 비건요리
4위 풍선아트
6위 수채화 배우기
6위 환경실천 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위 주제들로 모임을 해보겠습니다. ^^

5. 환경이벤트
6월 텀블러사용하기 조*정님, 나*지님, 유*연님께 "녹색병원"에서 후원해주신 글라스락 선물드렸고요
7월에는 "손수건사용하기"로 환경이벤트 진행합니다^^

퀴즈참여하신 정*영님,박*서님, 이*춘님께 "뻥만드는사람들"의 뻥튀기 선물드렸어요.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묵1동 토스피아의 토스트와 음료를 드렸어요~
 
6. 마을아카데미 강좌 신청

저 역시 마을지원센터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현재의 제가 되었습니다.
마을 공동체는 왜 필요한가, 우리는 우리 마을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할까요? 
마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마을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싶으시다면
바로 지금 신청하세요

🟢신청링크 : bit.ly/2022마을아카데미
 
7. 후기
묵1동 단체톡방에 오늘 참석하신 주민들과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후기입니다.

정효숙 향토해설가님과 재능기부해주신 유미연님, 전주이씨 종친회 이병영님,
중랑생활문화센터 주무관님과 공간지기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달 7월 모임은
7/20(수) 아침 10시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포스터로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