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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스크랩 제27 묘장엄왕본사품
용천 추천 0 조회 44 12.08.20 11:0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제27 묘장엄왕본사품

 

 

 

 그때 부처님께서 모든 대중들에게 이르시었다.

“지나간 옛적 한량없고 그지없으며 이루 헤아릴 수 없도록

머나먼 아승기 겁 이전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운뢰음수왕화지 다타아가도(여래).아라하(응공).삼먁삼불타(정변지)이셨느니라.

 

세계의 이름은 광명장엄이었으며, 시대의 이름은 희견이었느니라.

 

그 부처님 시대에 묘장엄왕과 정덕왕비가 살았느니라.

그들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니, 바로 정장왕자와 정안왕자였느니라.

두 왕자는 큰 신통력과 함께 복덕과 지혜를 구비했으며,

오래 전부터 보살이 닦아야 할 수도에 전념했느니라.

 

그래서 보시바라밀.지계바라밀.인욕바라밀.정진바라밀.

선바라밀.반야바라밀.방편바라밀과 자.비.희.사의 사무량심,

심지어 도 닦는 데 필요한 삼십칠조도품에 이르기까지

다 밝게 깨달아 통달하였느니라.

 

또 보살의 정삼매와 일성수삼매.정광삼매.정색삼매.정조명삼매.

장장엄삼매.대위덕장삼매를 얻어서,

그 모든 삼매에도 환히 통달하였느니라.

 

그때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묘장엄왕을 인도하시고자,

그리고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법화경』을 설법하셨느니라.

 

그러자 당시 정장왕자와 정안왕자는 얼른 어머니 방으로 가서

열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 합장하며 말하기를,

‘어머니! 어서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세요.

 

저희들도 또한 마땅히 모시고 따라가서 가까이 섬기며

공양 올리고 예배드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부처님께서 모든 하늘천신과 사람들 가운데

법화경』을 설하시기 때문이니,

의당 가서 듣고 받아 지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머니가 왕자들에게 일러 말하되,

‘너희 아버지는 지금 외도를 믿어서

바라문의 삿된 법에 깊이 빠져 있도다.

 

그러니 너희들은 응당 아버지한테 먼저 가서 여쭙고

함께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니라.’

 

정장왕자와 정안왕자가 손을 모아 합장한 채 어머니께 사뢰었느니라.

‘저희들은 종교가 다른 집안에 태어나긴 했지만,

사실은 바로 법왕의 아들이옵니다.’

 

어머니가 두 왕자에게 말하되,

‘그렇다면 너희들은 마땅히 너희 아버지를 염려해서라도,

아버지를 위해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이도록 해라.

 

만약 아버지가 그것을 보신다면 마음이 분명 청정해져서,

우리가 부처님 처소로 가는 것을 허락해주시지 않겠느냐?’

 

이렇게 하여 두 왕자는 아버지인 묘장엄왕을 생각해서

하늘 높이 다라수 나무의 일곱 배나 솟구쳐 올라가

여러 신통변화를 나타내었느니라.

 

다시 말해 허공 속에서 걷고 서고 앉고 눕는 것은 물론,

몸의 상반신에서 물이 나오게 하는가 하면

하반신에서는 불이 타오르게 하였느니라.

 

또 하반신에서 물이 펑펑 쏟아지는가 하면

상반신에서는 불이 타오르게 하였느니라.

 

그리고 몸을 크게 나타내 허공에 가득 차게 했다가는 다시 작아지며,

작아졌다가는 다시 크게 나타내었느니라.

 

더욱이 공중에서 사라졌다가는 홀연히 땅에 나타나고,

물에 들어가듯이 땅속으로 잠적하는가 하면

땅 위를 밟듯이 물위를 마음대로 걸어 다녔느니라.

 

이와 같은 갖가지 신통변화들을 나타내어,

부왕의 마음을 청정하게 해서 진실로 믿고 이해하게 하였느니라.

 

당시 아버지는 왕자들의 신통력이 이와 같이 엄청난 것을 보고는,

마음으로 크게 환희하며 일찍이 없던 희유함을 느끼게 되었느니라.

 

그리하여 조용히 합장하고 두 아들에게 물었느니라.

 

‘너희들의 스승은 어느 분이며, 너희들은 대체 누구의 제자냐?’

 

두 아들이 대답하기를,

‘대왕이시여!

저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지금 칠보로 된 보리수

밑의 법좌 위에 앉아계신 채,

일체 세간의 하늘천신과 사람들 가운데에서 널리

『법화경』을 설하시고 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저희들의 스승이며, 저희들은 그분의 제자이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되,

‘나도 지금 너희들의 스승을 뵙고 싶으니 같이 가도록 하자!’

 

이윽고 두 왕자는 공중에서 내려와 어머니 방으로 가서

합장하고 아뢰기를,

‘부왕께서 이제 믿고 이해하시게 되었으니,

충분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실 만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아버지를 위해 불사를 다 했으니,

부디 어머니께서는 저희들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출가하여

수도하는 것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때 두 아들은 거듭 그들의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써

어머니께 사뢰었느니라.


 

      ‘원컨대 어머니께서는

저희가 출가하여 사문이 되도록 내버려두소서!

모든 부처님 만나기란 매우 어려운 법이니

저희들은 부처님을 따라서 배우겠나이다.


 

우담발화 꽃 피는 것 보기 어렵지만

부처님 만나 뵙기란 그보다 더 어려우며

여러 환난들도 좀처럼 면하기 어렵나니

제발 저희들의 출가를 허락하여 주소서!’


 

어머니가 일러 말하기를,

‘좋다, 너희들의 출가를 허락하노라.

왜냐하면 부처님을 만나 뵙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니라.’

 

그러자 두 아들이 부모님께 말씀드리되,

‘어머니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발 지금 당장이라도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 계신 데로 가서

가까이 모시고 공양 좀 올리세요.

 

왜냐하면 부처님 만나 뵙기가 마치 우담발화 꽃 피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거북이 중의 애꾸눈 거북이가 우연히 바다에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토막을 만나서,

나무구멍 속에 거북이 머리가 쏙 들어가야만 잠시라도

휴식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몹시 만나기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저희들은 숙세에 심은 복이 그나마 깊고 두터워서,

부처님 계실 때에 태어나 불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서는 마땅히 저희들의 출가를 허락해주셔야 합니다.

그 까닭은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부처님을 만나 뵙기가 어려울 뿐더러,

공부할 시기 역시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시 묘장엄왕의 후궁인 팔만사천 명의 궁녀들도 전부

『법화경』을 충분히 받아 지닐 만하게 되었느니라.

 

보살인 정안왕자는 오래 전부터 법화삼매를 통달하였으며,

정장왕자는 이미 한량없는 백천만억 겁 동안에

이제악취삼매를 통달했으니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악도를 벗어나게 하고자 했기 때문이니라.

 

더욱이 왕의 부인 정덕왕비는 제불집삼매를 얻어서,

능히 여러 부처님들의 비밀한 법장을 다 알 수 있게 되었느니라.

 

두 아들은 이렇게 방편의 힘으로써 그 아버지를 잘 교화하여,

아버지로 하여금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게 했을 뿐 아니라

불법을 좋아하게끔 하였느니라.

 

그리하여 묘장엄왕은 여러 신하들과 권속들을 거느리고

정덕왕비는 궁녀들 무리를 거느렸으며,

두 왕자들은 사만이천 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다 같이

부처님 처소로 찾아갔느니라.

 

도착해서는 모두 머리를 숙여 부처님 발에 절하였고,

부처님 주위를 세 번 돌고 나서 한 쪽으로 물러났느니라.

 

그때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왕을 위해 설법하셨으니,

법을 보여주어 이롭고 기쁘게 하시자 왕이 크게 기뻐하였느니라.

 

그때 묘장엄왕과 왕비는 값이 백천 냥이나 되는

진주 목걸이를 풀어서 부처님 위에 뿌려드렸는데,

허공 가운데 네 기둥 달린 보배좌대로 변하였느니라.

 

보배좌대 한가운데 커다란 보배법상이 놓여 있었으며,

백천만 가지나 되는 여러 하늘옷들이 펼쳐져 있었느니라.

 

그리고 그 위에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가부좌를 맺고

앉으시어 찬란하게 큰 광명을 발하고 계셨느니라.

 

그때 묘장엄왕이 생각하기를,

‘부처님 몸은 희유할 정도로 단정하시고도 엄숙하시며

뛰어나게 빼어나시어,

제일 아름답고 미묘한 형색을 성취하셨도다!’

 

당시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사부대중에게 이르시되,

‘너희들은 묘장엄왕이 내 앞에서 합장하고 서 있는 것을 보고 있느냐?

 

이 왕은 나의 가르침 안에서 비구가 되어,

불도를 닦는 데 필요한 법을 부지런히 수행하고 익혀서

반드시 성불하리라.

 

부처님 이름은 사라수왕불이며,

세계의 이름은 대광이고 시대의 이름은 대고왕이니라.

 

그 사라수왕 부처님 세계에는 한량없는 보살대중과

수많은 성문제자들이 있으리라.

 

또 대광세계는 평탄하고도 반듯하리니,

그의 수행 공덕은 이 정도로 한량없으리라.’

 

묘장엄왕은 즉시 나라를 아우에게 넘겨주고,

부인과 두 아들 그리고 여러 권속들과 함께 불법에

출가하여 도를 닦았느니라.

 

왕은 출가한 뒤 팔만사천 년 동안이나 항상 부지런히 정진하며

『묘법연화경』을 수행하였느니라.

 

이윽고 팔만사천 년이 지나서 일체정공덕장엄삼매를 얻게 되자,

이내 다라수 나무의 일곱 배나 되도록 허공 높이 올라가

부처님께 사뢰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저의 두 아들은 이미 불사를 지어 저를 교화시켰나이다.

즉 신통변화로써 저의 삿된 마음을 불법 가운데 편히 머물게 하였고,

세존을 친견하도록 이끌었나이다.

 

이 두 아들은 바로 저의 선지식으로,

지난 과거의 선근을 생각나게 하여 저를 이롭게 하려고

일부러 저희 집에 태어난 것이지요?’

 

그때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묘장엄왕에게 이르시되,

‘그대의 말이 맞도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선근을 심었다면,

그 덕으로 세세생생 태어날 적마다 선지식을 만나게 되느니라.

 

그 선지식은 능히 불사를 지어서 보여주고 가르쳐 이롭고 기쁘게 하며,

중생으로 하여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들어가도록 인도하느니라.

 

대왕이여! 마땅히 잘 명심할지니,

선지식이란 가장 중요한 인연이니라.

 

이른바 중생을 교화하고 인도하여 부처님을 친견하게 할 뿐더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도록 하느니라.

 

대왕이여, 저 두 왕자가 보이느냐?

두 왕자는 이미 육십오 백천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은 부처님들을 공양하였고 가까이 모시면서 공경하였느니라.

 

더욱이 모든 부처님들 처소에서 『법화경』을 받아 지녔고,

소견이 삿된 중생들을 가엾이 생각하여 그들로 하여금

정견에 머물도록 하였느니라.’

 

묘장엄왕이 허공에서 내려와 부처님께 사뢰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참으로 희유하십니다!

 

공덕과 지혜로 인해 머리 위 육계에서는 광명이 찬란하거늘,

맑고 커다란 눈동자는 짙푸른 감청색이고

미간의 백호상은 보름달처럼 새하얀 옥빛으로 눈이 부십니다.

 

치아는 희고 고르며 틈새 없이 가지런한데다가 언제나 윤이 나고,

입술색은 또 빈바 열매처럼 붉고도 아름답습니다.’

 

그때 묘장엄왕은 부처님의 이러한 여러 한량없는

백천만억 공덕들을 찬탄하고 나서,

여래 앞에서 다시 일심으로 합장한 채 부처님께 사뢰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정말 드물고 놀라운 일이옵니다!

여래의 법은 불가사의한 미묘 공덕들을 완벽하게 성취하시어,

시행된 가르침과 계율 덕에 지극히 편안하고 즐거우며 안락하옵니다.

 

따라서 제가 오늘부터 다시는 제멋대로 하지 않겠사오며,

삿된 소견과 교만 그리고 성내는 일 등 여러 나쁜 마음을

먹지 않겠나이다!’

 

이렇게 말하고서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갔느니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다시 대중들에게 이르시었다.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묘장엄왕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지금의 화덕보살이 바로 그 왕이었느니라.

 

정덕부인은 지금 부처님 앞에 있는 광조장엄상보살이니,

묘장엄왕과 여러 권속들을 가엾이 생각해서

그 나라에 태어났던 것이니라.

 

그리고 두 왕자는 지금의 약왕보살과 약상보살이니라.

약왕보살과 약상보살은 이렇게 큰 공덕을 성취하여,

이미 한량없는 백천만억 부처님들 처소에서 많은 선근을 심었고

불가사의한 여러 훌륭한 공덕들을 성취하였느니라.

 

따라서 만약 누군가 약왕보살과 약상보살 두 보살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일체 세간의 모든 하늘천신과

사람들도 또한 마땅히 그에게 예배할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묘장엄왕본사품>을 설하셨을 때에,

팔만 사천 명의 사람들이 번뇌의 티끌을 멀리 하여 죄악의 때를

없애고 모든 법 가운데에서 청정한 법안을 얻었다.

 

묘법연화경7권-제27 묘장엄왕본사품_1.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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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20 21:13

    첫댓글 선지식이란 가장 중요한 인연 인것을..... _()_

  • 12.08.20 22:03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12.08.21 12:16

    우리가 삶에있어 자식이 부모를 교화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이품을 보았습니다._()_나무마하반야바라밀

  • 부처님 고맙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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