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일자: 2025년 6월 25일 ■ 참석인원: 윤정애(6), 최혜린(12), 송수진(12), 최현덕(12), 지영은(13), 임유정(13), 양아름(13), 최혜욱(13), 이선모(13) /9명 ■ 모임 방식(대면/비대면): 대면 ■ 모임장소: 소망강의실 ■ 활동도서(제목/저자): 안네의 일기/안네 프랑크 |
■ 활동내용: |
6월의 마지막 모임인 오늘, 우리는 <안네의 일기> 감상문 읽기를 시작으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 일기를 쓴 안네 프랑크의 나이가 사춘기를 지나는 나이여서 그 나이에 가까운 우리의 자녀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 엄마가 자녀의 방문을 열 때 노크하고 들어가는 상황묘사와 자녀가 뭘하는지가 궁금해서 살펴보게 된다는 이야기
- 사춘기에는 우리도 부모의 간섭이 많이 싫었던 기억과 그 시기 아이들은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이야기
- 어릴 때 일기를 아무래도 엄마가 읽어보시는 것 같아서 일기장을 자꾸 다른 곳에 위치를 바꾸어가며 보관했던 추억
- 우리 자녀들은 책에 관심을 가진 엄마들인 우리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
-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
- 그리고 바로 며칠 전인 6월 21일 토요일에 함크책잔치 때의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우리 멤버들은 이미 다른 멤버의 자녀들의 이름과 성향도 알고 있어서 얼마나 귀하고 멋진 자녀들인지 격려하고 감사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오랜 고전이다보니 매우 다양하게 책이 출판되고 있어서 오늘 가지고 온 <안네의 일기>책은 같은 책이 없었습니다
오늘 모인 각 책의 글밥과 분량을 보면서 알맞은 독서 대상 연령을 가늠해보기도 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가 같이 쓰여진 책도, 완역본도 있었습니다
이 책이 우리 독서목록에 선택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기도 했고, 책선정을 하는 교육부의 수고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이 6월25일이다 보니 전쟁을 기억하는 날에 어울리는 책이라는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우리는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우리 자녀 세대에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비극인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자녀에게 권할 좋은 책이고 언제 읽도록 권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일수록 건강을 위해 위생관리와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과 필라테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완역본은 안네가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해서 관심을 자세히 묘사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 수위와 관련한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 딸이 생리를 시작하는 시기와 관련해서 언제 어떻게 성에 대한 자기보호를 하도록 부모가 알려주고 도와야하는지에 관한 이야기
- 아버지께서 엄격하게 말씀하시고 간섭하실 때는 싫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하셨던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고 감사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요즘 어린 자녀들이 건강한 성개념을 가지고 어른이 되어가길 바라는 부모로서의 바램들을 나누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오늘 <동화읽는 어른>을 함께 읽어보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 모임에서 함께 읽기로 하고 오늘 모임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오늘 모임에서도 책과 함께 우리의 수다는 풍성했습니다😊
☆다음 모임에 올 때는 <동화읽는 어른>6월호를 가지고 오기로 하고, 미리 읽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을 생각하고 오면 좋겠다고 교육부장님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첫댓글 정말 다양한 버전의 안네의 일기. 안네처럼 입고오신 선모님과 찰떡~!!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