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담 권대운파 묘원에서 내려오는 길 잘 조성된 묘역이 있어 들렀다
세종대왕의 5자 광평대군 정안부정공파 묘역이었다
조선조 왕가의 세종대왕 다섯째 왕자인 광평대군 璵(여)는 이 묘역의 중심인물 이의강의 13대조 이며 고조 李永輝(영휘)는 임천군수를 지내고 이조참판으로 추증되었고 증조 李濟(제)는 평안도관찰사로 이조판서로 추증되고 조 李顯謨(현모)는 홍문관응교로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부 李正中(정중)은 유학으로 증 이조참판에 추증되고 어머니는 덕망 높은 성균관대사성 趙祉彬(조지빈)의 따님이라 안내하고 있다
李義綱(의강)의 자는 子明(자명)이다 1742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1781년 임천군수를 지내고 1787년 정시문과(대과) 갑과1인으로 장원급제하여 대사간 형조참의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경상도관찰사를 지냈다
선정을 베푸는데 주력한 내용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고 나라에서는 자헌대부 이조판서에 추증하였다
그 아래에는 후손인 향토사학자 이원표의 공적비가 있었다
광평대군 정안부정공파 묘역을 내려오니 또 하나의 묘역군이 나오는데 광산 김씨묘역이었다
충의위는 1418년(세종 즉위) 개국·정사(定社)·좌명(佐命) 3공신의 자손들을 입속(入屬)시키기 위해 설치된 양반숙위군이었다. 전투나 국왕시위보다는 3공신 자손의 군역을 대체하고, 관료 진출상의 특권을 베풀어주기 위해 마련한 병종이다.
문과에 합격하는 것보다 충의위를 통하는 것이 출세가 빨랐으므로 생원·진사들은 여기로 몰렸다. 재능에 따라 거관 후에 정3품까지 오를 수 있었는데, 관직이 부족했기 때문에 특히 성종 이후부터는 수문장(守門將)·능참봉(陵參奉) 등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묘역을 나와 마을을 둘러보았다 한적한 동네이다 보니 잘 꾸며놓은 전원주택들이 많았다
다시 서흥리농장으로 돌아와 늦은 오후까지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